만삭 사진에 대한 막연함으로 어느 스튜디오가 좋은지 알아보던중..
완전 내스탈인 나무그린 스튜디오 미사리점 ...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 ㅠㅠ
예비맘 교실 다니면서 발에 차였던 수많은 만삭 무료촬영권들...
그냥 신청하면 찍을줄 알았는데 여러번 미끄러지는 예비맘들 보면서..더 찍고 싶다는 욕망에 신청을 했더니..
오잉?? 우리호야도 즈엄마가 이쁘게 찍히길 원했는지 바로 한방에 당첨되었단다.. 으히히히히
32주부터 34주까지 찍으면 이뿌단 만삭사진...33주에 찍으려고 일치감치 예약도 끝내놓고...촬영날짜만 기댕기고 있었드랬다...
촬영 컨셉을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손발이 오글거려서 도저히 못할꺼 같아서 우찌 해야 되나 솔직히 고민도 좀 있었드랬다...
그치만 나무그린의 컨셉이.. 왜 귀엽고 앙증맞는지.. 사진을 찍고 본후에야 알수 있었다...
사진보단 실물이 낫다는 신랑.. 사진 찍는거 굉장히 부담시려 했는데..막상 찍은 사진을 보니 흠.. 맘에 드는갑다.. ㅎㅎㅎㅎㅎ
대표컨셉이라지만.. 그외에도 스튜디오가 컨셉별로 정말 많았다.. 컨셉 고르는게 사진 고르기보다 어려웠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암튼 이래저래 좋은 기분으로 사진 고를때는 머핀과 음료까지 주셔서..
너무너무 맛나게 먹고 사진도 너무 맘에 든다.... 스튜디오 분위기와 스텝분들의 배려가 정말 기분좋게 했던 촬영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