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처럼 화려했던 삶과 작품” 이두식
2013년 채 봄이 되기전 2월
한국미술계는 느닷 없는
이두식작가의 부음을 접합니다.
느닷없고 갑작스런 소식에 미술계 인사들은
"믿을수 없는 비보" 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작품 제목처럼 '잔칫날'같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1984년부터 모교인 홍익대에서
회화과 교수를 지내던 고인은
28일 정년퇴임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정년퇴임 기념전을 앞두고 "교수로 있을 땐
후학 지도라는 임무가 있었지만
이젠 그런 사명감에서도 벗어났기 때문에
마음 놓고 작품에만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언론과의 인터뷰는 마지막 육성이 됩니다.
22일 제자들이 마련해 준 자신의 퇴임 기념전 개막식에서
“정년으로 강단을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새로운 출발선에 선 심정이라 설렌다.
달라진 그림을 내놓을테니 기대해 달라”며
더욱 의욕을 보였던 그날 밤,
그는 경기 구리시 자택에서 잠든 후 그대로 떠납니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사진관집 아들이었던 고인은
지난 1960년대 말 본격적으로 화단에 진출한 이후
40여년간 한국 추상미술의 맥을 이어 갑니다.
이두식(李斗植 )
1975 ~ 1979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학과 석사
1965 ~ 1969 홍익대학교 서양화 학사
1962 ~ 1965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2007.07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위원장
- 서울미술협회 이사장
200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2002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홍보대사
1999 외교통상부 미술자문위원회 위원
- 홍익대학교 기획실 실장
- 조형미술자문위원회 위원
- 예총회관전시장 대표
2005 문신미술상
2003 인주문화상
2001 서울국제아트페어 대상
1995 미술의해 보관문화훈장
1988 선미술상
https://m.youtube.com/watch?v=i2TKR8hJP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