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망산에서 만난 춘란입니다.
남쪽 산행을 하다보면 봄에 가끔 마주치게 되는데... 만나면 반갑고 뒤돌아서면 서운하지요~ ㅎ
복수초입니다..
봄의 전령사 이기에 봄만되면 꼭 마주쳐야할 녀석입니다.
복수초는...
복福자에 목숨壽자이니 복을 누리며 오래오래 살으란 얘기도 되지요.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언제까지나 행복하세요~
'납매(臘梅)'
납매의 납(臘)은 섣달을 의미하는데...'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 되겠지요.
또한 추위를 뚫고 겨울에 찾아오는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으로도 불린다네요.
납매는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꽃이라하여 화신(花信 )이라고도 불리우는데...
꽃말은 '자애'입니다. 이 납매는 봄을 알리는 꽃을 일컫는 설중사우(雪中四友)에 속하지요.
설중사우(雪中四友)는 옥매(玉梅). 납매(臘梅). 다매(茶梅동백꽃). 수선(水仙)입니다.
아름답게 피어날 현호색의 어린새싹입니다.
처녀치마....
이곳 중부지방에서도 피어날 준비를 한창하고 있습니다.
'처녀치마'를 '성성이치마' '치마풀'이라하는데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뿌리에서 로제트를 이루며... 꽃말은 기세, 절제 그리고 추억이랍니다.
회리바람꽃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피어나는 모습이 회오리바람같나요? 꽃말은 '비밀의 사랑'입니다.
노루귀...
꽃으로 보아서는 노루와 닮은 점이 없지만...
땅에서 꽃잎이 나올때 노루의 귀처럼 말려 나온다하여 붙여졌다고도하고...
꽃이 지고 잎이 돋아나는데 그 잎 모양이 노루의 귀와 닮았다고 하여 노루귀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노루귀의 색깔은 참 많습니다. 흰색, 분홍색, 빨간색, 보라색, 청색....
그러나 이름으로는 '섬노루귀', '새끼노루귀' 등이 있습니다. 노루귀의 꽃말은 "인내"입니다.
동백꽃...
동백꽃의 꽃말은 '겸손', '고결한 사랑'입니다.
얼마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배경으로 등장한 통영 장사도해상공원의 동백꽃이 생각나네요.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의 모습이... 그래서 그곳은 요즘 난리랍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들어 장사도는 이제 유명한 섬이 되었지요.
위의 동백꽃은 수령 500년된 천연기념물의 동백꽃입니다.
첫댓글 상쾌한 아침!!! 봄의 향기를 듬뿍 담아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즐거운감상이요...감사합니다. 따뜻한설명과함께..즐거운시작입니다.
선배님 행복한 봄소식 감사합니다
수고하신 덕분에 좋은작품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이에게 좋은 사진으로 봄을 먼저 전해주시는 산님이야말로 봄의 전령사십니다^^
잊혀질뻔한 꽃이름들을 다시 떠올리게되어 좋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봄꽃으로의 마중이군요...흐드러진 봄꽃이 그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