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특화사업에 대한 홍보 진행 시 행정복지센터 및 경로당을 방문하여 브로슈어 및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사업에 대해 알리고 있지만 대상자 모집이 쉽지 않습니다. 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방법에 대해도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종종 자문요청 받는 질문중에 하나인데 효과적인 홍보방법에 대한 질문과 모집에 대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업중에 하나가 노인맞춤돌봄사업이고 그중에 특화사업은 더욱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업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반 주민 뿐만아니라 관공서에 가서 관련 사업에 대해 설명해도 잘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중앙차원에서 "다각적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지역적으로는 결국 해당 수행기관 담당자가 얼마나 애정을 갖고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일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물론 홍보만 담당하는 역할이 아니라서 어려운 점은 있지만 결국 홍보가 잘 이루어져야 당사자의 발굴이나 의뢰가 원활히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차적인 홍보는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노출시키는 것이 필요하겠고 가장 고전적인 방식이 아파트 동마다 찾아다니면서 전단지나 유인물 등을 활용하거나 집문에 부착할 수 있는 자석이 부착된 홍보물을 부착해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현수막도 "고전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보고 관심을 갖게되는 홍보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편의점이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하는 온라인 카페나 채널(당근마켓 등)을 활용해서 관련 사업을 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방법을 활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홍보물이 얼마나 간결하고 명확하게 보는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각인 될 수 있게 만드는가가 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름답게 만드는 것보다는 그 홍보물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명확하게 간결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민센터, 종교기관, 도서관 등등을 찾아가 무조건 홍보물을 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 직원을 만나서 충분히 사업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시키고 해당 사업에 대한 홍보물 부착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홍보물 자체보다는 "홍보 네트워크를 늘려가는 관계중심적 홍보방식"이며 이를 통해 본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갖는 인적 네트워크를 늘려가는 것이라는 점도 잘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당장은 번거롭더라도 "걸언(乞言)하는 방식"을 지속적이고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것은 결국 "입소문과 같은 홍보방식"이라 할 수 있고 입을 통해 전해지는 방식은 초기에는 미흡해 보이더라도 점증적으로 확산될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