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답사팀이 현장에 갔을 때 재건축아파트옆에 서있는 빌라의 모습이
좋아보였다.
만약 유사한 빌라를 매매로 구입한다면 현재 시세는 1억3,000만원이며,
가격을 흥정하면 수백만원정도는 더 조정이 될만한 다세대이다.
채무자.소유자가 살고 있으며 그 이름이 범상치 않아 꼭 얼굴을 뵙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여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갔으나 어린 자녀만 있다.
김모씨가 엄마냐고 묻자 아버지라 한다.
(아주 이쁜 이름을 가지신 분이셨다^^)
채권액이 1억1,600만원정도이다. 개인의 지방세압류가 얼마나 되겠냐만은
아마도 매매를 시도하였다가 한동안 매매가 안되어 포기한 상태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찰가가 220% 1억5,000만원에 받아갔다.
82명 입찰에 1등한 최고가매수인은 어떤 생각을 낙찰을 받았을까?
매매에 대한 상당한 근거를 가진 대단한 내공을 지닌 분이거나,
묻지마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 저것 다 아니라면 특수한 이해관계인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뭏튼 이해가 안되는 낙찰가임은 분명하다.
별도의 부탁이 있었다면 아마도 매매로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안겨주었을지도 모르는 일일터인데,,,
이에 입찰한 참가한 인.부천2기생 건유님의 안녕을 빌었지만
이런 고가낙찰은 받았다고 좋아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미래가치를 생각한다 하여도 현실적인 가격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