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서경대(예비), 수원대(합격) 후기
약술형 논술고사가 도입된 지 3년째 되는 해입니다. 곧 수능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시험이 이어집니다. 이제 아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도 이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소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이 대학별고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서 시작하여
네이버 학원 카페(가천대논술/약술형논술로 대학가자)에
전년도 선배들이 올린 후기 중 베스트 후기에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가득 담은 글입니다😎
‘약술형 논술’
2021학년도까지 시행되었던 적성 고사가 폐지된 후 신설된 전형이 바로 '약술형 논술'입니다. ‘적성 고사’는 수시 대학별 고사로 객관식으로 출제되어 교과나 종합, 수능으로 인 서울 대학에 진학할 수 없는 3등급~6등급 사이의 학생에게 역전의 기회를 주는 전형이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약술형 논술’입니다.
2025학년도 을지대, 상명대 신설! 총 12개 대학 실시!
2022학년도 가천대 주도로 수원대, 고려대 세종 등이 이 전형을 도입하였습니다. 올해는 한신대, 삼육대가, 2025학년도에는 을지대, 상명대 등이 신설하여 2025학년도 가천대, 상명대, 삼육대, 을지대, 수원대, 한국공학대, 고려대 세종 등 12개 대학이며, 총 3,046명을 선발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베스트 후기를 소개 해드립니다.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은 부분에는 밑줄을 그어 두었습니다. 수험생의 후기를 원본은 최대한 그대로 살리고, 첨가하고 싶은 말은 괄호를 하고 멘트를 달아 두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시험전 : 긴장도, 가는길, 느낌, 교통 등
저는 시험을 볼 때 엄청 떠는 성격입니다. 서경대 때는 정말 손을 달달 떨듯이 갔는데, 막상 시작하고 3분정도 지나보니, 마음이 편해지며 학원에서 배운대로 풀자~라는 마인드로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머지 가천대와 수원대인 경우는 서경대를 한 번 경험해 봐서 막 떨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는길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며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2. 시험 중 : 출제 유형, 난이도, 고사장 분위기, 답안지 양식, 시계 등
출제 유형 같은 경우 국어 수학 모두 똑같지는 않아도 학원 수업과 비슷한 형식으로 나와서 엄청 어렵다라든가, 당황스러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좀 보통의 수능특강 변형 문제와 달랐던 학교를 뽑자면 서경대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제 기준으로는 서경대 가천대 수원대 순이였습니다. 고사장 분위기 같은 경우에는 세 학교 모두 엄청 조용하였고, 모두 학원을 다니는지, 다들 학원에서 정리해 주었던 자료나, 자기가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고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답안지 양식은 학원에서 알려준 방식으로 쓰다보니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시계 같은 면은 세 곳 모두 챙겨가긴 했는데, 수원대와 가천대의 경우는 학교 내의 시계를 보며 시험을 치라고 하여 저의 시계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3. 시험후 : 잘한 점, 아쉬운 점, 후배에게 하고픈 말 등
잘한 점은 서경대 수원대 가천대 모두 1문제 정도 말고는 다 풀 수 있도록 시간 배분을 어느 정도 잘 했다는 점과, 시험 전 계속해서 수능특강 수능완성 문제의 주제와 표현법등 외우며 3회독을 한 것과, 수학을 계속적으로 서술형 논술 형식으로 연습한 점이 잘 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문학에 시간을 많이 쏟아서 독서를 조금더 연습하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과, 학원을 일찍 다녔더라면 더 많은 문제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후배들에게 약술형 논술은 연습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누구나 성공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내신 4후반인데 서경대 예비 25번 수원대 추합을 성공하였습니다. 모두들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해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 네이버 대화명 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