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촉진하기 위해 모범적인 기업에 대해 세제혜택,현 물기부 손비인정등 지원제도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매년 "존경받는 기업"들을 선정,대통령 표창을 하고 정책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선진국들에 비해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는 가운데 정부가 처음으로 활성화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6일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 대표를 초청해 조찬간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활발해지 고 있지만 그에 대한 평가척도와 지원방안이 아주 미흡한 실정"이라며 "기업 사 회공헌에는 근로자들의 참여도 중요한 만큼 범정부 범사회적인 협의회를 구성해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도 적극 협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정부는 내년 1월 중순께 복지 노동 환경등 5개 사회관 계부처,경제5단체,양대 노총의 공동주관으로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국 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미국 하버드 기업 사회공헌연구소등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동향을 듣는 한 편 국내 기업의 우수 사회공헌 사례를 발표하고 민관 파트너십 강화 방안,노동 조합 차원의 기부 및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방안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앙대 김교성 교수팀에 의뢰, 내년 5월까지 대기업,중소, 벤처기업의 사회공헌 현황을 분석하고 평가모델및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