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 피임장치 (루-프)
흔히 구리가 감긴 작은 기구로, 이 기구를 여성의 자궁 안에 넣어서 수정란이 착상되는 것을 막는 피임 방법으로 보통 아기를 낳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병원에서 시술을 받게 되는데 실제로 아주 간단히 끝나므로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생리가 끝난 직후에 시술을 받고 제대로 놓여 있는지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체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작용으로는 복통과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삽입 직후에 생길 수도 있고, 후에 월경시 생리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월경량이 많아질 수 있는데 실제로 15% 정도에서 과도한 월경량으로 인하여 루-프를 도로 빼기도 합니다.
염증이 생길 우려도 있다고 하나 루-프에 동을 입히기 때문에 루-프 삽입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궁은 무균상태가 되며 2-3달 이후 생기는 염증은 성병으로 보아야 합니다.
골반염 등의 염증이 판명되면 루-프는 제거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루-프의 경우 1년간 실패율이 3%정도입니다. 혹시 루-프를 낀 채로 임신이 되었을 경우 그 임신을 원한다면 초기에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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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외사정법
이 방법은 19세기적인 가장 원시적 피임방법으로 남녀 성 관계 도중에 남성이 사정 직전에 음경을 여성의 질 밖으로 빼내서 사정함으로써 피임을 하는 방법으로 실패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피임성패의 관건은 전적으로 남성의 자기 조절 능력, 정확히 빼내는 절묘한 기술, 정확한 실행, 그리고 여성 파트너를 보호하려는 고도의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기 딴에는 시간을 절묘하게 잘 맞춰 음경을 질 밖으로 빼어냈다 하더라도 절정기 직전의 성적흥분상태에서는 사정하기 전이라도 소량의 정액이 누출될 수도 있어서 피임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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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수술(난관수술 및 정관수술)
단산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출산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될 경우 하게 됩니다. 여성측에서 나팔관을 묶는 방법과 남성측에서 정관을 묶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난자와 정충이 만나서 수정란이 되어 자국으로 향하게 되는 장소가 바로 나팔관이므로 이곳을 묶게 되면 난자와 정충이 만날 길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요즈음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하게 되며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성의 정관을 묶는 것은 정충이 나오는 길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정관은 피부 바로 밑에 지나므로 수술이 간단하고 역시 입원이 필요 없습니다.
일단 단산수술을 하고 나면 다시 아기를 원하는 경우 통로를 개통시켜 주는 복원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복원수술은 까다롭고 성공률도 높지 않으며(여성복원수술의 경우 약 60% 정도, 남성복원수술의 경우 미세수술시 90% 이상) 보험적용이 안되어 비용도 많이 들게 되므로 단산수술을 선택할 경우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정관 수술과 난관 수술, 두 가지 방법 모두 피임 성공률이 높으나 임신을 다시 원하는 경우 에는 복원수술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영구피임수술을 결심할 때는 반드시 앞으로의 가족 계획에 대한 장래를 신중히 고려할 것을 충고하고 있습니 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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