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드시 순도 100%의 오일을 사용해야 테라피효과를 얻을수 있다.
오일 1방울을 비벼보아 기름 성분이 느껴지면 합성오일일 경우가 많다.
오일이 순수하지 않으면 향이 좋아도 오일의 생명력(氣)이 없으므로 치료 효과는 떨어진다.
• 희석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 피부에 사용하지 않는다.
단, 라벤더와 티트리는 화상, 벌래 물린 데, 여드름, 피부 발진에 소량 사용하면 치료효과를 볼수 있는데, 극히 민감성 피부가 아닌 경우에 한해 적용할수 있다.
• 사용하기 전에 미리 테스트를 한다.
합성 향에 민감한 사람도 순수 오일에는 괜찮을수 있고, 캐모마일 차에 민감한 사람이라도 오일에는 괜찮을 수 있다. 오일을 사용하기 전에 캐리어 오일에 2% 희석한 오일로 목 뒤나 팔 안쪽에 피부 알레르기 테스트(패치)를 해 본다.
24시간 뒤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우면 더 희석해서 사용하거나 다른 오일로 대체한다.
• 감광성 (感光性)에 유의한다.
감귤류 오일은 색소 침착의 우려가 있다. 감광성에 가장 주의해야 하는 오일은 베르가못이고 그 다음으로는 오렌지,레몬,그레이프후루츠 순이다.
감광성 오일은 주로 밤에 사용하고, 자외선 노출은 사용 후 6시간 지난 후가 바람직하다.
• 용량을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지나치면 피부염증,두통,메스꺼움 등과 감정 변화 같은 심리적 현상이 나타날수 있다.
• 모든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피부와 점막을 자극할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임산부나 고혈압,간질 환자에게는 금지된 특정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임신 초기 3개월간은 유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사용하더라도 2배이상 희석하여 사용한다.
임신중에 사용해도 좋은 오일(3개월 이후)은 로즈,네롤리,라벤더,일랑이랑,캐모마일 로먼,재스민,제라늄,프랑킨센스,그레이프후르츠,베르가못, 코리안더, 블랙 페퍼, 진저 등이다.
•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특별히 주의한다.
3개월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에센셜 오일 사용을 금해야 하며, 3개월부터 만 7세까지는 어른의 1/4로 희석하고, 만 7세부터 16세까지는 어른의 1/3~1/2로 희석해 사용하도록 한다.
또 유아,12세 이하의 어린이,노약자는 캐리어 오일의 1% 미만으로 희석한다.
어린이에게 사용해도 좋은 오일은 라벤더,프랑킨센스,네롤리,쁘띠그랭, 로먼 캐모마일 등이다.
• 오일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짧게는 3주, 길게는 3개월 이상 같은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다.
2주~3개월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오일들로 블렌딩한 것으로 바꾸고, 여의치 않으면 1주일 이상 휴지기를 갖는다. 이는 간이나 신장에 독성이 축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 오일은 반드시 차광병에 보관한다.
투명한 용기보다는 갈색 유리병을 사용하고, 직사광선이나 창가 등을 피해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열이나 빛에 의해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반드시 보관시에는 뚜껑을 닫아놓아야 한다.
오일은 휘발성이 강해 사용후 향이 날아가 버릴수 있다. 특히 혼합해 놓은 오일일수록 밀폐해야 한다.
가각의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가지고 있는 휘발성의 차이로 가벼운 입자부터 날아가기 시작해 오일의 구성 성분이 달라질수 있기 때문이다.
• 시중에서 판매하는 베이비 오일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베이비 오일과 같은 미네랄 오일은 화학적으로 처리되어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피부를 통과하지 못하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작용을 방해한다.
이 같은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정확히 지켜진다면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몇십년간 사용해도 무방하다.
단, 열매에서 추출한 감귤류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보존 기간이 짧은데, 이는 휘발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감귤 향이라도 개봉하지 않고 보관을 잘 한다면 대개 1~2년 정도 보존 기간이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