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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oulshine입니다.
초심자분들께 도움이 될까싶어 몇자 적습니다.
(Wikipedia에서 많은 부분 인용하였습니다.)
오디오 커넥터의 종류에는 참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흔히 볼수 있는 것들을 꼽자면,
XLR, TRS, TS, RCA 정도겠지요.
XLR - 흔히 "캐논"이라고 부르는 커넥터입니다. 캐논은 이 커넥터를 만들던 회사이름이구요, 정식명칭은 XLR입니다.
마이크 연결에 주로 사용되지요.
파란게 암놈(Female), 까만게 숫놈(Male)입니다.
1 - Ground
2 - Hot
3 - Cold
신호가 흐릅니다. (미국이냐 유럽이냐에 따라 2 와 3 이 반대로 되있기도 합니다.)
그라운드, 핫, 콜드 이야기는 뒤에서 하도록 하고, 일단 넘어가죠.
다음은 TRS, TS 커넥터입니다.
익숙하시죠? ^^ 흔히 55잭이라고 부르는...그 녀석이죠.
55잭은 유래가 어디인지도 모르고...우리나라 외엔 거의 통용되지 않는 단어라고 봐야겠고,
보통 "쿼터"(1/4인치) 라고 부릅니다.
원래 옛날 전화교환국에서 쓰던 케이블이라서 "폰잭"이라고도 하지요.
위엣놈이 TRS, 아랫놈이 TS입니다.
T - Tip(3번), R - Ring(2번), S - Sleeve(1번) 라서 TRS고요,
TS는 Ring부분이 없기 때문에 TS입니다...
(위키피디아에서 발췌)
이런식으로 신호가 흐르게 되지요.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이어폰 잭은 언밸런스드 스테레오가 되겠군요.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흔히 보이는 밸런스드 입출력은 위의 XLR과 마찬가지로 핫,콜드,그라운드신호가 흐르구요.
언밸런스와 밸런스의 차이는 뒤에 핫,콜드,그라운드 이야기와 함께 나오게 될테니 넘어가구요,
마지막으로 RCA 커넥터입니다.
정말 친숙하죠? ^^; TV나 미니컴포넌트 등에서 많이 봐왔던 커넥터군요.
이 케이블은 오디오 신호뿐만 아니라 비디오 신호나 디지털오디오 등등등에서도 사용되지요.
일단 오디오부분만 얘기하고 있으니 나머지 부분은 패스하구요,
튀어나온 부분이 시그널, 동그란 테두리가 그라운드입니다. -> 언밸런스라는 이야기 이지요.
이외에도 몇가지의 케이블이 있긴하지만, 홈레코딩 상황에선 보기 드물기 때문에 넘어갈게요.
자, 그럼 이제 오디오 레벨과 종류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이건 정말 길고도 긴 이야기 입니다만...압축하려니 정말 어렵군요...ㅎㅎ
(저도 배우는 중인지라, 틀린부분도 많을거예요. 리플로 정정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일단, 밸런스드와 언밸런스드 이야기를 해볼게요.
언밸런스드 케이블은 음악신호와 그라운드 두가닥의 선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라운드는 기준점이고 시그널이 요동치며(?) 나아가는 거죠.
그런데,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게 되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밖으로부터 유입되는 잡음의 양이 많아지게 된거죠.
해서, 밸런스드 케이블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밸런스드 케이블은 음악신호(+/핫), 음악신호(-/콜드), 그라운드의 세가닥 선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출력할때 핫은 정상, 콜드는 역상으로 출력하게 됩니다.
......
위상(phase)에 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왼쪽 위의 그림이 "정상" 입니다. 똑같은 신호가 똑같은 시간에 재생되는거죠.
왼쪽 아래의 그림이 재생한 결과입니다. 같은소리가 두개 겹치니 신호가 커졌습니다. 당연하겠죠?^^
오른쪽 위의 그림은 "역상" 입니다. 같은 신호이지만, 위 아래가 바뀌어있죠.
(쉽게 말하자면, 오른쪽 위의 그림중에서 아랫놈은 스피커가 앞으로 튀어나가는신호라면,
윗놈은 뒤로 튀어나가는 신호라고 보심됩니다.)
오른쪽 아래의 그림이 재생한 결과입니다. 소리가 캔슬되어 아무소리도 나지 않게됩니다.
아무튼, 이 원리를 이용해서 밸런스드 케이블을 만들게 되었지요.
핫 신호는 정상, 콜드 신호는 역상으로 출력해서 보냅니다.
언밸런스드와 마찬가지로, 케이블을 타고 가는 신호에 핫에도, 콜드에도 똑같이 잡음이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신호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콜드신호를 다시 정상으로 뒤집습니다.
그럼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원래의 음악신호는 정상+정상 이 되어 더 커지고,
노이즈는 정상+역상 이 되어 캔슬되게 되지요.
이게 밸런스드 케이블을 쓰는 이유 되겠습니다.
언밸런스드 출력과 밸런스드 출력에 관해.
오디오인터페이스를 보면,
(모델에따라) 언밸런스 출력만 지원하는게 있고, 선택할 수 있는게 있지요.
보통은 +4, -10 이런식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이게 뭘까하고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ㅎㅎㅎ
라인레벨 입/출력의 규격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4dBu 와 -10dBV 의 두가지 규격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4dBu는 밸런스드고, -10dBV는 언밸런스드라고 보심됩니다.
주로 고가장비들은 +4dBu로 되어있고, 저가형 모델들이나, 씨디플레이어 등등의 장비들은 -10dBV로 되어있죠.
What is dBu? A logarithmic voltage ratio with a reference voltage of V0 = 0.7746 volt ≡ 0 dBu
What is dBV? A logarithmic voltage ratio with a reference voltage of V0 = 1.0000 volt ≡ 0 dBV
어느 홈페이지에서 퍼온 설명입니다. 주소 첨부합니다.
http://www.sengpielaudio.com/calculator-db-volt.htm
dB에 관심있는분들은 읽어보세요 ㅎㅎ 영어라서 좀 짜증나긴하지만...
아무튼, +4dBu와 -10dBV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위의 설명을 참고해서 계산해보면~? 은 아니고 나와있는걸 옮겨적자면^^;;;
The home recording level (consumer audio) of −10 dBV means 0.3162 volts, that is −7.78 dBu.
The studio recording level (pro audio) of +4 dBu means 1.228 volts.
The level difference between +4 dBu studio level
네...+4와 -10은 무려 12dB의 레벨차이가 있군요.
※ 한줄요약 - 밸런스드가 소리가 더 크다. ㅋㅋㅋ
그리고 스튜디오 표준 운용 레벨(Standard Operating Level)인 +4dBu는
+4dBu = 1.228 Volt = -20dBFS(디지털미터) = 0 VU 입니다.
-20dBFS라는건 큐베이스의 레벨미터가 -20dB를 가리키고 있다는 얘기 되겠습니다.
모든 디지털 장비는 최고레벨이 0 이죠. 0 dBFS = +24dBu(미국), (이건 국가에따라, 경우에따라 조금씩 다를수 있음.)
디지털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해보도록 할게요.
디지털오디오는 제가 공부가 모자라서...ㅎㅎ
아, 참...그리고 오디오레벨의 종류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mic level - 그야말로 마이크레벨이죠^^;; 마이크인풋/마이크프리앰프로 들어가게 되는 신호의 크기입니다. 아주아주 작죠.
2. line level - 위에서 라인레벨 규격에 대해 이야기 했으니 패스. 라인인풋으로 들어가면 되겠죠.
3. instrument level - 일렉기타등의 악기에서 나오는 레벨인데...이게 굉장히 애매하다고 하는군요..ㅎㅎ
악기(픽업)의 출력에따라, 액티브/패시브타입에따라 각양각색인듯...?
"마이크레벨과 라인레벨 사이의 어디엔가"에 있다고 합니다...ㅋ
참고 - http://recordmixandmaster.com/2010-02-mic-line-and-instrument-level-whats-the-difference
여기에서 "DI Box"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DI Box, Direct Box 는, 애매한 저 레벨을 "밸런스드"의 "마이크레벨"로 떨어트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DI Box에서 나온 시그널이 어디로 입력되야 할지 감이 오시죠?^^
일단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 입니다.
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정해야할 부분이나 추가되어야할 내용이 있으면 답글이나 메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 다른곳으로 퍼가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챙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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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관련된 내용으로 Webzine 知我以始™ 게시판에 Bison_Guitar22 님이 디지털 오디오에 대해 쓰신 글들도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좋은 글입니다.. 이번 기회에 정리하세요^^;;
아주 좋아요. 어디서 이런 정보들을 ㅎㅎ
아 그리고 +4, -10이라고 안되있고 프로페셔널, 컨슈머 라고 표기된 모델들도 있습니다. 프로 : +4, 컨슈머 : -10입니다.
좋은정보 잘보구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수고 했슴돠.....^^
ㅎㅎ틀린부분은 없었는지 걱정스럽네요^^ 부족한 부분 있으면 보충설명 부탁드려욥!!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명쾌합니다^^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