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도 지났고 가을을 온전히 느끼기도 전에 겨울의 길목에 들어서버렸다
계절은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지만 날씨는 가을의 끝무려 같은 포근한 날씨라
산행하기는 더 없이 좋았던 날씨였던것 같았다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빛바랜 나무잎들도 낙엽되어 떨어지니 낙엽으로 덥은 산길은 얼마나 미끄럽던지
내리막 미끄러지면서 자빠링을 몇번하고 나니 각흘고개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한다...
산행일자 : 2018년 11월 11일(일요일)
산행인원 : 7명
돌고개
지나번 내려선 그곳에서 금북정맥 2구간
출발준비를 하고
석곡 배수지 옆 철조망따라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정맥 7차 시그널도 달고 어둠속으로
하나 둘 사라지고
오르막 치고 나니 등줄기가 따뜻해올때쯤 첫번째
봉우리 고려산성이 있는 고려산에 올라선다
밤이라 별로 볼건 없고..
덕고개 오기전 만나는 에머슨컨드리클럽
골프장 도로에 내려서고
1km정도 골프장 도로길 따라 가다가
좌측 산길로 들어섭니다
덕고개
국사봉 요기 쪼뫼 까칠하게 오릅니다
잠시쉬고
차령고개(車嶺고개)
공주에서 천안으로 통하는 큰 고개로서
옛날엔 한양을 드나드는
삼남대로의 한 고개로 남도 사람들이
아끼는 귀중한 고개였고
많은 애탄이 서리기도 한 고개다
차령 또는 원터고개라고도 한다
차령고개는 월래 높은 고개라는 뜻을 가진
수리고개였을 것이다
수리는 수레로 바뀌고 수레의 한자어니
차령(車嶺)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단풍이 곱다
입동이 지나 겨울의 길목이지만
여기는 아직 가을의 끝을 잡고 있는듯...
겨울은 단풍나무잎을 보고 너희들의 역활을
다 했으니 이제는 떨어지라고 한다
단풍은 안떨어 진다고 버틴다 눈길을 끌려고...
산위로 올라 갈수로 나무는 역활을 다한
나무잎들은 하나둘 떨어트리고
이듬해를 기약한다
오르막 올라갈때는 지팡이라도
들고 가야지
안그러면
미끄러워 네발로 기어서 올라가야 된다
짐승도 아니고....
비닐 하나 가지고 와서 미끄럼타고
내려가면 재미있을것 같다
오르막 내리막만 아니라며 낙엽밟는
바스락 소리와
발바닦의 느껴지는 푹신푹신한 느낌이 너무 좋다
미끄럽다 심하게
개치봉
별로 볼것도 없는 봉우리가 된비알은
얼마나 쎄던지
입에 단내가 난다
잠시쉬었다가
섭밭봉에 기다시피 해서 올라온다 힘들다
미끄러워서 다리에 힘을 줄수가 없다
마녀수기님
잘 걷는다 힘 하나도 안드는것 같다
건강한 체형님
어디서 지팡이 하나 주워서 오르막
오를때 요긴하게 쓴다
다음에도 갖고 갈끼라고 버리지않고
집에 까지 들고온다
된비알은 얼마나 심한지 낙엽에
미끄러워서 기어서 올라간다
입에 단내가 난다 미끄럽고 힘들어서....
요런길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스펀지밟는 느낌이다
곡두(曲頭)재
광덕면 광덕리 안심터에서 공주시 정안면
산성리로 넘어가는 고개
고개길이 구부러졌다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마녀수기님
마루님도
잠시 쉬면서 체력 보충도 하고
갓바위
옛날 한 선비가 비맞고 있는 작은 바위를 보고
자신의 갓을 쒸워뒀는데 몇칠후
그 자리에 갓 모양의
바위가 생겼다는 전해져오는 이야기
주막봉오리 방향으로
무성지맥 갈림길 정맥길은 우측으로
요기다 배낭 나두고 태화산 다녀옵니다
태화산 높이는670m밖에 안되는기 디게 힘드네..
셀카놀이
다시한번 더
좌 마루님 수기님 헤울푸드님
각흘재 방향으로
폭신폭신한게 걸을만 한다 요러길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ㅎㅎ
해울프드님
빈촌님과 해울프드님
각흘고개에 내려서고
터널을 지나
오늘 기 여정의 산길을 마무리 합니다
낙엽길에 고생많았습니다
첫댓글 금북정맥
앞으로 가야할 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이지부장님
늘 즐겁고 안전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친구 대대로대장님 9차 정맥길 힘찬 출발 항상
응원하네 앞으로 뒤따라 올길 먼저가서 길닦아
놓을테니 뒤따라 오시게나 안전산행 하시고
요즘은 낙엽이 떨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미끄럽지요.
가파른 곳은 더 그럴테고....
아직 볼만한 단풍도 있고 춥거나 덥지않아 산행하기 좋았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
대장님 잘 지내시죠 기온차가 심한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나무잎들이
다 떨어지고 나니 오르막 내리막 산길은
미끄러워 산행이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개치봉,섭밭봉,바지봉....
곡두재에서 오르는 까막봉...
해발은 얼마 안되는데 엄청 까칠하죠..ㅎㅎ
이동네 산들이 은근 사람 잡는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서 낮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곳 산들은 한성질 하는 산들이 많네요
산도 별로 높지도 않으면서.... 낙엽에
미끄러지면서 기어서 올라갔습니다
입에 거품물고ㅎㅎ
푸른바다님도 정맥9차 첫발 힘찬 발걸음
즐겁고 안전한 산행 하시고 좋은기억 추억도
많이 만드시는 산행 하세요 글 감사합니다
정맥 대선배님들 뒤따라 갈생각 하니 까마득 합니다!
흔적 많이 남겨주세요~~^^
누님 시작이 반입니다 정맥길 걷다보면
금방입니다 응원할께요 즐겁고 안전한
산행 하시고요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언제 시간 나면 9차 정맥팀 응원산행 함 갈께요
이번엔 선수들이 많이빠져
단촐 하네요
지부산행으로 가끔갔던 곳이라
지명이 낯설지가 않네요~~
경사로 낙엽으로 많이 미끄러워 고생많이 하셨겠어요..
각흘고개는 동물이동 통로를
새로 만들어 놨네요^^
어런저런 집안일 행사등등으로 몆명 빠지고
나니 아주 단출하게 걸었던 산길이었습니다
이곳 산들은 한성질 하는 산들이 많아요
높지도 않은 조그만 봉우리들이 된비알은
얼마나 심하던지 낙엽길에 입에 단내가 나도록
걸었던 산길 입니다 각흘고개 이동통로는
아주 잘 해놨더라고요
그 힘들다는 금북 구간이네요..
낙엽까지 방해해서 더 힘들었겠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조그만 봉우리들이 된비알이 장난이 아닙니다
봉우리마다 기어서 올라가고ㅎㅎ
두건님도 언제가 이길을 걷겠지요 그때는
어떨지.... ^^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하시고요
금북길중 제가알기론 제일 힘든구간으로 알고있습니다. 푹신한 낙엽 맘껏 밟으며 또 한구간 마무리 하셨군요. 다음산행 25일 이지요? 동행할수있길 바라며
수고하셨습니다.
금북길중 제일 까칠한 길이죠 미끄러지며
걸었던 산길이라 더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다음 금북길은 25일 맞습니다 얼굴함 볼수
있겧지요
요즘 낙엽때문에
산행하기 참 거시기하죠
모든분들 무탈하게
즐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낙엽때문에 산길 걷기 참 거시기 합니다ㅎㅎ
미끄러워서 더 조심해서 산행해야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겠지요 송림 대장님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동가리 산행하러 가서 낙엽때문에 골빙만 들고 왔다는 그런 말씀이죠
비대신에 낙엽 수북한길 고생 많으셨구요
다음판은 홍성으로 입성인가요
다음판은 홍성까지는 못가고 여두재 청양까지
갑니다 그 다음판에 홍성까지...
낙엽때문에 골빙까지는 아니고 쪼매 몸이
고달펐다는 뭐 그런거지요
낙엽길ㅋ 작년가을이 생각나네요 오르면 미끄러지고 내리막도 쭉쭉 ~
금호남길이 그랬지요 그때도 낙엽때문에 식겁
했는데 이번에도 낙엽때문에 쭉쭉 미끄러지며
내려왔지요
낙엽이 너무 많이 쌓여서 산행 하기는 좀 불편했지만 마지막 가을의 향기를 느끼는 정맥 길 이었습니다~^^
발아래 느껴지는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산길은 걷기는 좋은데 오르내림 미끄러워서
고생했던 산길 이지 싶습니다 금북정맥도
몇구간 안남았지요 남은 구간도 즐겁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아~~ 일보전진 이보후퇴...
모두 한번씩은 엉덩이로 미끄럼탄 구간이였습니다ㆍ
두발로 걷고왔는대 왜 두팔이 아플까요.?? ㅎㅎ
닉엽에 미끄러지는 산길이라 팔에 힘을 많이
주어서 그렇겠지요ㅎㅎ 다음 구간도 팔힘이
필요할듯 합니다^^
지부장님 낙엽길에 정말 수고 많았네요..
말로만 듣던 엄청 까칠하다는 구간들 사진을 보니 가기도 전에 입에 단내가 나는듯 합니다 ㅎ
여기 갈 땐 꼭 스틱 챙겨 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