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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징검 연휴는 미리 약속한대로 태안 닷개지로 붕어 밥주러 떠나기로 했습니다
지난 연휴 는 물좋은 추평 에서 대어의 꿈을 담뿍담고 기대를 했지만 꿈 만 꾼 줄거운 조행에 만족을 했습니다
4일! 떠날 마음에 업무 보며 중간에 국민의 한사람 으로서
사전투표 참여하여 일인 의 큰 역활 하실분 을 정성스레
기표 를 하였습니다
텐텐: 어르신! 뭐하십니까? 언제 출발 하시나요?
어신: 난 오늘 들어가도 내일 들어가도 상관 없어....
텐텐: 구럼 지금 떠나세요 일찍 가셔서 월척조사 텐텐이
자리도 잡아놓고 조황체크 준비 도 해주세요 빨리 떠나요...
지도 퇴근후 오늘 들어 갈테니.....
어신: ㅇㅋ....
유일하게 하실일은 일찍 가셔서 자리도 잡고 미리 밑밥도 주고 자리 선점 하시는 것 그것 이 제일 맘에듭니다
그 외는 뭐~~ 붕어를 잡으실줄 아는지....또 밥을 하실줄
아나..... 없습니다
밤 8시가 넘어서 도착을 합니다
저녁 끼니도 거르고 남들 다잡는 붕어는 못잡고 잡종어 만
낚아놓고 계시는 어신님과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묶기로 한 민박집에서 낚시 자리까지는 약 30~40여 미터 거리로 행보 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습니다
배불리 먹고 밤 의 기온도 그닥 춥지 않을 정도로 텐트 없이
케미 불빛 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자리 좌측에는 어신님 이 텀벙 거리며 잡어 인 빠가리만
연신 낚으시고 우측 또 다른 조사분 께서는 씨알좋은 붕어 를 연신 낚고 계셨습니다
어느덧 자정이 넘어가고 케미불빛이 세개 네개 로 보일시점 이 이르고 이시간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있다면 눈커플이라고 생각 될 시간이 다가 온것 같습니다
민박 예약은 내일부터 입실이라 오늘은 낚시자리 바로 뒤에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갑자기!!!...
좌측 어신님 의 자리에서 어마 무시한 굉음 과 동시에
입질 이 뚝 꾾기는 사태가 벌어 졌습니다
거기에 어신님 찌가 푹푹 올라 오는것도 챔질이 전혀
행하여 지지도 않고 무거운 눈을 성냥개비로 눈커플 을 받침을 한들 밀려오는 눈커플 하중엔 지룃대도 아무런
소용 이 없습니다
""드르릉~~드릉~~쿠우~~쿨""
텐텐: 어신님! 입질! 입질! 찌 섯었요....
어신: 뭐~~뭐~~으디 으디~~
늦었습니다
오른쪽 두번대에서 입질이 왔는디 왼쪽 세번째 대를 들어
챔질을 합니다
텐텐: 쯔쯔~~어신님! 텐트에 들어가 주무셔요...
신경쓰이게 허지말구요...참나원
어신: 내가...나혼자 어떻게 들어가 자냐....
그렇습니다 텐트 안에는 마님이 잠을 자고 있습니다
남녀칠세 부동석 이라고..... ㅋㅋ 침낭과 잠자리 할것은
텐트안에 다 넣어두고 뭘 어쩌겄다고....걍 드가서 자면되지... 오랜만에 올나이트 밤낚시좀 하려 했드니...
도움이 안됩니다
할수없이 텐트 안에서 어신님 저 그리고 마님 이렇게
셋이 혼숙의 잠을 청합니다
어르신 모시고 다님 신경 무지 쓰입니다
끼니 걱정에.....잠자리 걱정에.... 그래서 결론은 저는 꽝이고
어르신 은 그나마 잔챙이 조과라도 올립니다
5월초 ! 징검 연휴를 마음껏 즐깁니다
만사 제쳐놓고 부랴부랴~~~ 몸만싣고 다시 떠납니다
룰루랄라아~~~~
저녁 이라기보다 해가 길어 7시가 되어도 훤합니다
웅장한 서해대교 를 후다닥~~ 건너갑니다
이미 도착하신 어신님 은..... " 왜! 늦느냐? 오고 있는거냐?
어디쯤 왔냐? " 마음만 조급합니다
어신: 야! 텐텐 빨리 안와? 배고파 죽겠는데...어디야?
텐텐: 어신님 마음속에 있습니다.....
2 시간여 걸려서 태안 닺개지 에 도착을 했습니다
늦었지만~ 텐트부터 설치하고 어르신 굶어둑지 않게
배부터 채웁니다 저역시 저녁도 안먹고 왔기에 소찬이지만
잘 먹었습니다
텐텐 의 자리 입니다
위에 나무가지 에 대를 세우면 걸리기에 발판 좌대를
앞쪽으로 전진 배치하고 방해되는 나무가지를 제거 했습니다
단 닺개 주인분 승인허락 하에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깔끔하게 잘라 냈습니다
어신님 께서 낚으신 가물치 외 특급매운탕 용 빠가리 입니다 오늘 낮에 싱싱한 빠가 매운탕 을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다 도망갔습니다
새벽 여섯시경! 드디어 어신님 께서 붕어 얼굴을 봤습니다
그전에는...잡종어 인 가물치 빠가 만 낚다가 코를 뚫었습니다 33센티 의 닺개지 붕어 입니다
축하는 해줘야죠...
어신: 봤지? 월척 이로다 텐텐 월척 봤냐?
텐텐: 재워주지....먹여주지....당연 잡히겄죠
못잡을 리가 있나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수면에 파장도 없고 장판입니다 월척 한수 했다고 온갖 폼을
잡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달려오신 엘비스 선배님!
철수 하시는 조사분 뒤를 이어 자리 선점을 했습니다
명포인트 자리 입니다
소나무 아래 텐트 를 설치하고 바로 앞에 어신님 포인트
그리고 의자가 보이는 곳이 제 포인트 입니다
외나무 다리!
아기자기 정겹습니다
닺개지 상류 방향의 전경 입니다
물 한가운데 저 멀리 보이는 정자각 이 있습니다
기울어진 정자가 불안하게 만 보이지만 거의 10여년을
저 상태로 진행형 이라고 합니다
서해 특유 바람에 지탱 을 못해 그렇다 하는데 결론은
부실공사죠....
장판입니다
바람한점 없이 햇빛은 강하지만 조업하기엔 금상첨화 입니다
잠시후! 황금붕어 입니다
여덜치 정도의 누런 갑옷을 걸치고 나온 예쁜 붕어입니다
오전 늦게 도착하신 무릉거사 형님 그리고 형수님도 도착 하시고 태안 시장에서 만나 식자재 를 준비하고 점심을 먹습니다 닺개민박 사장님 의 일장연설에 큰 호감을 갖는
무릉거사님 이십니다
민박사장: 거~~뭐시냐~~ 아침에 된장..점심에 된장..
저녁에 된장..질리니께 가끔은 짜장면도 먹고 청국장도 먹고 해야 된단께~~
무릉거사: 그것은 맞는 말입니다 음식은 골구로 다양하게
먹어야 되지라~~~
뭔야그를 하다가 된장이 나오고 짜장 이 나왔는지 닺개사장님
참 재미 있으십니다 소주한잔 하시고 가시면서....
민박사장: 이따가 와서 소실적 경험담 말해줄틴께
기다리라고......
점심을 배불리 먹고 낮낚시는 바람으로 인해 잠깐 접고 근처 야산에 고사리 뜯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민박사장: 저 앞산이 고사리도 많은께 가서들 많이 들 꺽어가슈
민박사장 님의 소유로 된 야산이라 부담없이 맘 편히 산에 오릅니다
올라가는 폼새는 고사리는 다 꺽을 기세입니다
맨앞이 마님 그리고 엘비스님 무릉거사 지기의 형수님 이십니다
제눈엔 고사리는 뵈지두 않습니다
제가 지나간후 뒤에 오르면서 발견하지 못한 고사리를
꺽어서 그냥 지나간다고 타박을 하네요
형수님도 제법 많이 꺽었습니다
드디어 저도 한참후에 나 되서 고사리 를 만났네요
고사리 찿는 비법을 전수 받고나서야 겨우 몇개 발견 했습니다
형수님과 마님은 예리한 눈으로 샅샅히 찿고 다닙니다
마님: 고사리는 고사 지내듯이 반쯤 쭈구리고 보고 또보고 혀야 눈에 들어오는겨...그라고 고사리 말라 있는곳에
잘찿아봐
텐텐: 내려가자...걍 사묵자.......
하루종일 부는 바람은 저녁에는 멎을까 했는데 돌풍 수준으로 밤에도 계속 불어댑니다
저녁 10시가 되서야 첫번째 로 어신님이 일찌감치
잠자리로 들어가셨고 곧이어 두번째로 무릉거사님 도 잠을 자고 새벽타임 을 보신다고 하시고 저도역시 돌풍과의 정면 대결을 피하고자 새벽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전날밤에 낚은 매운탕 용 빠가를 미리 손질을 합니다
첫날잡은 빠가는 자동방생 으로 입맛만 다셨고 지금은 도망가기전 아에 손질을다하고 매운탕 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씨알좋고 발기찬 놈으로 선별해서 활기차게 입맛을 준비합니다 어신 선배님 왈" 야 오늘도 줄기차게 빠가 잡아보자 " 하심서 기똥차게 사라집니다
마나님 들의 솜씨!
매운탕에 수제비 동동구리.......
어신님! 빠가사리 매운탕 잘묵었습니다
오후4시경 옥시기에 대뜸 36 한수를 끌어냅니다
빤질빤질 예쁩니다 엘비스님 축하 합니다
현재까지 선두 입니다
매운탕 준비를 하고 형수님과 마님은 실실 마실 나가실 준비를 합니다 부근에 싱싱하고 쌩쌩한 그리고 활기찬
그내 들을 만난다나......뭐 한다나.....
형수님: 햇별! 좀 쓸만한 놈으로 몰색해봐....
여기 분들은 낚시를 하는건지 술마시러 온건지 사용도가 시원치 않으...
마님: 언뉘.....쉿! 재워놓고 가게 좀더 기다려 봐요
약 먹였응께 곧 떨어질거요
태안까지 멀리 왔는데 그냥 가기에는 서운하다고 근처
튜율립 축제장 이 있다하여 다녀 오신다고 합니다
결국은 중간에 가시다가 도로에 차들이 밀려 포기하고
돌아 오셨답니다
민박집 부근 온통 대나무 밭입니다
갠적으로 저는 대나무가 좋습니다 바람에 영향으로 대나무잎 부딪히는 소리와 뽀그닥 뽀그닥 하면서 꿋꿋하게 우뚝 서있는 대나무 입니다
참나원~~~~자기껏 아니라고 맘놓고 꿀잠이십니다
울 마님은 영계찿아 갔는디 속장 다 긁어놓고 나란히
참 잠도 잘오겠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밤낚시 대비 미리 잠을 청하네요
바람이 엄청 붑니디ㅣ
낚시대도 못 세울정도 입니다 출렁이는 파도가 치고 서해의 바람 입니다
엘비스님36 그리고 어신님34 에 무릉거사 형뉨 9치....
에 ~~~지는 8치로 현재까지 의 순입니다
이제 마지막 날 입니다
초저녁 바람이 약해지기는 한데 채비 안착시키기에는
힘이듭니다 뒤에 걸림이 없으면 스윙을 해도 무리는 없는데
원하고자 하는 포인트 에 안착이 불가입니다
야산에서 채취한 고사리는 바람의 영향으로 잘 마르고 는 있습니다 얼마 안되지만 낚시도 하고 자연산 고사리도 맛보고 줄겁습니다
마지막 날 밤낚시는 포기하고 10시가 되서야 편안하게
잠을 잤습니다
아침6시까지 푹 잤네요
제일늦게 일어나 포인트에 가보니 새우미끼를 달아놓은
게 자동으로 빠가며 장어가 걸려 좌 어신 우 무릉거사님 의
낚시가 엉키고 설키어 해장욕 을 시컨 먹었습니다
엘비스님 이 낚으신 36닺개 붕어입니다
선.후배님들과 의 또 한장의 기억속에 남는 추억을
가져 옵니다
함께 해주신 선,후배님들 줄거웠습니다
이곳은 다음에 가족들과 다시 한번 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철수 당일! 아침을 먹고 서해대교 를 빠져나가기 위한
아침부터 각자 철수준비 를 합니다
민박집 앞 마당에서 바라본 저희들이 앉은 포인트 입니다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시원하고 편안한 낚시를 할수 있지요
철수를 하려는데 멍멍 이도 헤어지기 아쉬운지 설레발 을 치고요....
모두가 무사히 서해대교를 차 밀리기전 건너고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그냥 떨어져 저녁 이 되서야
일어났습니다
기력이 떨어졌다나....마님이 추어탕 생각이 난답니다
심리성 인지 모르지만 으쨋든 추어탕 만 먹음 힘이 쎄진다합니다
힘쎄짐 저만 더 고달프기는 하지만 일단 원기회복을 시키고
오이도로 해서 대부도 한바퀴 돌고서야 편안한 밤을 보냈니다
미세먼지에 강릉산불에 안좋은 뉴스만 접하는데
건강관리 잘 하세요
첫댓글 닷개지에도 엄청난 바람이 있었군요
요 며칠새의 바람으로 물색도 맑아지고 수온도 차지고..
수고하신 재미진 조행기 즐감했습니다
네명 중에 사등 했다는 야그 네요
장어와 빠가 자동빵에 옆사람 낚시줄에 걸려
해장욕 먹었다는 말에 공감이갑니다
가만 있을 사람들이 아니지요. ㅋㅋ
수고하셨구여. ^&^
가족과 함께 조우님들과 즐거운 낚시여행 이었군요.
4가족이 대야지..율포지에서 4박5일 동안 잔손맛은 볼수 있습니다.
대신 고사리는 25~30근 정도
말려서 가저오는 대성과 ...
수고하셨습니다.
빠가에 붕어에 고사리에 풍성한 조과십니다 ㅋㅋ
강풍에 수고하셨습니다
닷개지하면 물위에 쓰러지는정자인데
풍광좋은곳에서 놀고 먹고즐기다
오셨으니 행복하시겠네요 수고!
닷개지 청소비 5천원 받을때 가보고 안가봤는데 지금은 얼마?
지금도 5.000원
조댕이만 살았다니까...
찾아뵙고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사정이 생겨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태안 닷개지에서 즐거운 조행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
바람불어서 좀 그랬지만~
오랜만에 줄거운시간 즐기고 왔습니다~~~^^
그냥 아~좋다! 입니다.고사리에 빠가매운탕이 느므~땡기네요ㅎㅎ
4차원 텐텐이 잘하는 것도?
앞으로는 매운탕 전담맨으로....ㅎㅎ
붕어, 짜가사리,고사리까지 닷개지는 여러가지 즐거움이 함께 하는군요
즐거운조행기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