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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게시판 스크랩 곤돌라 타고올라 덕유산 향적봉 상고대 향연에 취하다
임마중 추천 1 조회 2,919 13.12.28 07:46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겨울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 덕유산의 눈꽃 산행이다.

옆집 형님과 마중이와 마눌님, 마눌님 고향 후배 두분과 승용차 두대에 나눠 타고

덕유산 리조트로 출발했다.

 

 

향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덕유산 전경 멋드러진 안내판 메인사진으로 올린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 타고 → 설천봉 → 향적봉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이용 리조트

 

 

 

 

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요금은 받지 않는다.

 

 

 

 

매표소 전경

 

 

먼저 온 마눌님 후배가 왕복 13,000원 승차권 끊어 놓았다.

 

 

 

스키장엔 평일임에도 많은 인파가 설원을 만끽하고 있었다.

 

 

곤돌라 탑승하기 전 세 공주님 기념 촬영(고향이 공주다)

 

 

 

곤돌라 타고 올라가며 창밖풍경 담는다.

 

 

 

눈 위에서 젊음을 만끽하는 풍경이 부럽기만 하다.

 

 

 

곤돌라 타고 설천봉에 올랐다.

 

 

 

자욱한 운무로 시야는 좋지 않았지만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난다.

 

 

 

운무에 덮인 상제루 배경으로 두 공주님 인증 샷~!!

저마다 탄성과 사진 찍기 바쁘다.

 

 

 

스키어들이 타고 오르는 리프트

 

 

 

사진 찍느라 일행과 떨어진다. 많은 사람이 이동 하는 곳으로 따라 가면 향적봉 이겠지...

 

 

 

설천봉 주변풍경 이다.

 

 

 

환상적인 상고대에 감탄하는데 이제 시작일 뿐이다.

 

 

 

향적봉 오름 계단이 시작이다.

 

 

 

안내판을 담고...

 

 

 

향적봉까지는 600m 거리 상고대의 파노라마가 시작된다.

 

 

 

 상고대

상고대는 과냉각(過冷却) 물방울(영하의 기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영하의 기온에 놓여 있는 어떤 물체와 충돌하여 만들어진다. 이 물방울은 너무나 작기 때문에 충돌과 거의 동시에 동 결되어 상고대층을 형성한다. 이 상고대층은 입자들 사이에 공기를 함유하고 있는 작은 얼 음 알갱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러한 구조 때문에 흰색을 띠고 알갱이 모양을 하는 특징을 나타낸다. 각각의 과냉각 물방울은 급속히 냉각되므로 서로 이웃하는 얼음 입자 사이의 응 집력이 비교적 적어 상고대는 물체로부터 쉽게 떨어져 분리된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상고 대는 비행기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강수 , 서리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 고사목의 상고대가 운치를 더 해준다.

 

 

 

 

 

 

 

 

 

 

 

 

 

 

 

 

 

 

 

 

 

 

 

 

 

 

 

 

 

 

 

멋진 모습에 촬영 단골이 된 구상나무, 우리 세 공주님도 한컷 했다.

 

구상나무 :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제주도, 지리산 노고단 임걸령, 전라북도 덕유산 등지에서만 자란다. 키는 18m에 달하며 오래된 줄기의 껍질은 거칠다. 어린가지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황록색을 띠지만 자라면서 털이 없어지고 갈색으로 변한다

 

 

 

상고대에 덮힌 바위가 인상적이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600m거리지만 상고대의 파노라마에 취해 빨리 갈 수 없다.

 

 

 

바람도 많이 불고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 마눌님 얼굴이 홍시가 되어간다.

 

 

 

 

 

 

 

 

산에서 낙뢰 발생시 행동요령

 

낙뢰가 칠 때는 ‘산’은 낙뢰의 안전지대가 아니기에 가능한 등산을 삼가,

낙뢰는 높은 물체에 떨어지기 쉬우므로 정상부에서는 낙뢰발생 때 신속히 저지대로 이동,

낙뢰 발생 시 즉시 몸을 낮추고 움푹 파인 곳이나 계곡, 동굴 안으로 대피한다.

 

또, 정상부 암벽 위에 있을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키 큰 나무 밑은 낙뢰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같이 긴 물건은 땅에 뉘어 놓고 몸에서 떨어뜨리며

야영 중일 때는 침낭이나 이불을 깔고 앉아 몸을 웅크리는 것이 좋다.

 

 

 

 

 

 

향적봉(1,614m)에 도착했다.

 

 

 

두 공주님 인증샷~!

 

 

 

 마중이와 마눌님도~

 

 

 

마눌님과 고향후배 너무 좋아하니 기쁘다.

 

 

 

 

 

 

 

 

 

 

향적봉의 이정목이다. 얼마나 주웠던지 마눌님 얼굴이 사과처럼 익었다. 좌측으로 2.5km 알려주는 백련사에 갈 예정이다.

 

 

 

 

백련사 쪽으로 내림길이다.

 

 

 

상고대의 파노라마는 계속 된다.

 

 

 

내림길은 가파름의 연속이다. 다시 올라와야 하는데 힘 꽤나 들겠다.

 

 

 

중턱에 내려오니 조망이 터진다.

 

 

 

태풍에 쓰러져서도 죽지않고 살아있다. 강한 생명력에 감탄한다.

 

 

 

고로쇠나무

키가 20m까지 자란다. 흔히 단풍나무 는 잎이 8~11갈래로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있으나, 5~7갈래로 잎이 나누어진 고로쇠나무는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초록색으로 5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산방(?房)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열매는 날개가 달려 있는 시과(翅果)로, 바람이 불면 멀리 날아간다. 잎은 가을에 노란색으로 물든다.

이른봄에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면 상처틈을 타고 약수(藥水) 또는 풍당(楓糖)이라고 하는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한방에서는 이 수액을 약수라 해서 체질개선에 쓰거나 신경통·위장병 환자들에게 마시게 하고 있으며,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골리수(骨理水)라고 부르기도 한다. 거의 색깔이 없으며 아주 약간 단맛이 도는 이 수액은 경칩을 앞뒤로 해서 1주일 사이에 모으는 것이 가장 좋지만 구름이 많이 끼거나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오는 날, 또는 낮기온이 1~2℃ 이하로 떨어진 날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 나무줄기 지름이 30㎝ 이상 된 나무에서 수액을 얻기가 좋고 상처가 난 부위는 여름이 되면 저절로 아문다. 지리산이나 조계산에서 많은 수액을 얻고 있다. 목재는 가구, 악기, 조그만 장식품의 재료로 쓰인다.

 

백련사 1km 남았음 알려주는 이정목

 

 

 

상고대는 사라지고 등로의 다져진 눈길을 아이젠의 아그작 소리에 장단 맞춰 내림한다.

 

 

 

 

 

 

백련사로 내림길에 보게 된 겨우살이 군락을 이뤄 무수히 많다.

 

 

겨우살이 

이 피는 반기생 관목들이 이에 속하며 약 11속(屬) 450여 종(種)이 넘는 식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단향목에 속하는 여러 겨우살이 식물들을 꼬리겨우살이과(Loranthaceae)에 포함시키고 있는데, 이때 겨우살이과는 꼬리겨우살이과의 한 아과(亞科)로 다루어진다. 이 과에 속한 식물들은 주로 열대에서 자라며 다른 교목들의 가지에 기생한다. 잎은 가지에서 서로 마주 보며 쌍으로 난다. 잎맥은 나란히맥이고 많은 종류들의 잎이 비늘처럼 생겼다. 단성화(單性花)는 아주 작고, 열매는 씨가 하나 들어 있는 장과(漿果)이며 씨는 끈적끈적한 물질로 덮여 있다. 잘 알려진 겨우살이 종류로는 비스쿰 알붐(
Viscum album)과 북아메리카산 포라덴드론속(Phoradendron)과 아르큐토비움속(Arceuthobium) 종들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겨우살이 종류 중 겨우살이과에 속하는 종으로 겨우살이(Viscum albumvar.coloratum)가 있으며, 참나무·팽나무·물오리나무·밤나무·자작나무 등에 붙어서 자란다. 열매는 황록색을 띠며 공 모양으로 가을에 열린다. 식물체는 요통과 동상 등의 치료약으로 쓰인다.→ 꼬리겨우살이과

 

 

얼듯보면 까치집 처럼 생겼다.

 

 

 

백련사계단

덕유산 내의 백련사 뒷쪽에 마련되어 있는 계단으로, 불교의 계(戒: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의식을 행하는 곳이다. 이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질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단은 절 뒷쪽의 등성이에 바닥을 널찍하게 마련하여 고르게 만든 후 자연석을 깔고 그 중앙에 종 모양의 탑을 세워두었다. 낮은 바닥돌 위에 올려진 탑은 꼭대기에 구슬무늬를 둔 두툼한 받침을 조각한 후, 그 위로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을 올려놓았다. 탑의 서쪽으로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장식한 듯한 3각점의 홈이 파여 있고, 그 안에 동그란 무늬를 새긴 받침대가 놓여 있다. 건립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절의 번성기였던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백련사에 도착했다.

 

백련사

.덕유산 중심부 구천동 계곡 상류에 자리잡은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때 백련선사가 은거하던 곳에 백련(흰 연꽃)이 피어나자 짓게 된 것이라고 전해온다. 무주구천동 14개 사찰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라 한다.

백련사 입구에 있는 아치형 다리 "백련교" 를 건너 일주문을 지나면 석조계단(백련사 계단 : 지방기념물 제42호)이 나타나고, 그위에 대웅전 건물이 들어서 있다. 그밖의 문화재로 매월당 부도와 정관당 부도가 있다. 고려 때 제작되었다는 삼존석불이 유명하다. 세계적인 신문 재벌 로드미어의 부도가 이곳에 있어 명산임을 자랑하고 있다. 수많은 고승들이 이곳에서 배출되었다.

 

백련사 대웅전

 

 

 

한석봉 필체의 대웅전 편액

 

 

백련사 범종각

 

 

 

백련사 둘러 보고 다시 향적봉으로 오름 시작했다.

 

 

 

백련사에서 1km 못올라 점심 먹었다. 준비한 꼬마김밥과 튀김에 컵라면의 따뜻한 국물로 맛난 점심시간

 

 

 

 많은 등산객이 먹이 주어 길들여진 "동고비"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백담사의 멧돼지와 문무대왕릉의 갈메기가 생각난다.

 먹이주며 손바닥에 올려 찍고 싶었는데 못했다.

동고비 [Sitta europaea]

참새목(―目 Passeriformes) 동고비과(―科 Sittidae)에 속하며 몸길이가 13.5㎝ 정도이고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텃새.

등은 청회색이고 흰색의 가는 눈썹선과 검은 눈을 지나는 선(裏眼線)이 있으며, 배는 희고 옆구리는 오렌지색, 아래꼬리덮깃에는 다갈색의 무늬가 있다.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다. 저지대에서 고산지대에 이르는 산림지역 숲속에서 생활하며 나무구멍이나 딱따구리의 낡은 집(나무구멍)을 이용하기도 한다. 4~6월 중 한배에 7개의 알을 낳아 14~15일간 알을 품은 후 부화되면 23~25일간 새끼를 키워 독립시킨다. 곤충류와 거미류가 주식이지만 종자와 열매도 먹으며 절의 쓰레기통과 부근에 버린 과자와 빵조각도 주워먹는다. 우수리·아무르 지역, 중국 동북지방,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을 포함하는 이 지역에는 아종(亞種)인 시타 유로파이아 아무렌시스(S. e. amurensis)도 분포하고 있다.

元炳? 글

 

 

옆집 형님 환갑이 지났음에도 산은 마중이보다 잘타니 몸관리 잘 한것같다.

 

 

 

향적봉 500m 남았음을 알려주는 현위치 번호목

 

 

 

오르며 시작되는 상고대 반갑다.

 

 

 

향적봉 막바지 그림같은 등로

 

 

 

휴~~ 정상이 보인다.

 

 

 

향적봉 정상에 다시 올랐다.

 

 

 

여중생 들이 단체로 아이젠도 하지않고 올라왔다.

구르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거릴 나이에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 향적봉이 시끌벅적 하다.

 

 

내림길이 계단인데 눈이 쌓여 미끄럼틀이 됐다.

 

 

 

다시 향적봉에서 설천봉으로 상고대의 향연이 시작 됐다.

 

 

 

 

 

 

 

 

 

 

 

 

 

 

 

 

 

 

 

 

 

 

설천봉에 왔는데 운무가 더욱 짙어져 가시거리가 짧아졌다.

 

 

 

수묵화 같은 풍경을 담고...

 

 

 

 

 

 

 

 

 

 

 

 

 

 

 

하행 곤돌라에 탑승했다.

 

 

 

뒤 돌아본 설천베이스 풍경

스키타는 젊은 님 들이 부럽기만 하다.

 

 

 

 

 

덕유산 국립공원 : http://deogyu.knps.or.kr/

 

 

덕유산에 와서 곤돌라 타고 설천봉에서 향적봉 오름길의 환상적인 상고대에 취해

바람 불고 추운 날씨였음에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날씨가 흐려 코발트빛 하늘 보지는 못했지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만한 산행이었다.

 

2013 겨울 어느 날

-임마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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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28 08:09

    첫댓글 덕유산설국 눈으로만 맛보아네요 즐감합니다~~

  • 작성자 13.12.28 08:53

    맥님과 언제 덕유산 종주 해 보나요?

  • 13.12.28 10:33

    임마중님 역시 부지런 하십니다.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 13.12.28 14:12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산행에 빠지는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건강하십시요^^

  • 13.12.28 12:00

    임마중님 덕분에 눈꽃산행 제대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티커
  • 작성자 13.12.28 14:14

    감사합니다^^
    빨리 뵙고 싶습니다^^

  • 13.12.28 14:34

    임마중님
    이렇게 많은 사진 한꺼번에 올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작성자 13.12.28 14:54

    카페에서는 기본 50장에 50m 올릴수 있구요
    그 이상을 올려야 하는경우 `
    태그를 이용한다거나

    또는

    다시 다른곳에 50장 올리고
    드레그하여 오른마우스클릭 - 복사 하여
    해당 곳에 다시 오른마우스클릭 - 붙여넣기 하셔야 합니다

    사진올리기로는 50넘게 넣을수 없구요

    또는

    블로그에는 50장 이상 올라가므로
    블로그에 올리시고 드레그하여 복사후
    붙여넣기 하셔도 됩니다

  • 작성자 13.12.28 17:49

    @임마중 에드몽 님은 어떻게 올렸나 궁금하네요 ㅎ

  • 작성자 13.12.30 17:44

    @임마중 에드몽님 어디 가셨지~!ㅠㅠ

  • 13.12.29 09:38

    언제 가보아도 멋진산 특히 겨울의 덕유산은 더 활홀경이지요
    임마중님 수고덕분에 멋진사진 잘보고 부러운 마음에 미소짖고 갑니다

  • 작성자 13.12.29 15:11

    멀지않은 멋진산을 이제서야 올랐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 13.12.29 19:08

    산행하시면서 정말 좋으셨겠어요 저도 작년늦은겨울에갔었는데 그렇게 멋진설경 보지못했는데 부럽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잘보고쉬어갑니다^^

  • 작성자 13.12.29 19:27

    날씨가 맑았으면 더 멋졌을건데 그래도 상고대가 정말 환상적이라 다행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14.01.06 22:31

    아름다운 설경에 가슴이 막 설레입니다~~
    눈꽃도 멋있고, 아~~환상입니다
    ㅎ ㅎ 잘 보고갑니다~~^^*

  • 작성자 14.01.07 00:12

    처음 가 봤는데요
    설국 환상 자체데요
    님도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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