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0:7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으리라 (개역한글판)
잠언 10:7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되느니라 (개역개정판)
잠언 10:7 의인은 칭찬을 받으며 기억되지만, 악인은 그 이름마저 기억에서 사라진다 (표준새번역)
Proverbs 10:7 The memory of the just is blessed: but the name of the wicked shall rot. (KJV)
De spreuken van Salomo(Spreuken) 10:7 De gedachtenis des rechtvaardigen zal tot zegening zijn; maar de naam der goddelozen zal verrotten. (네덜란드어 성경, Dutch Staten Vertaling)
의인은 후대에 기억함을 입는다.
하나님과 역사 앞에 의로움이 되신 주님을 의지한 자로서 기억되고,
신실하신 부르심에 온전히 응답한 자로서 얻게 되는 보상을
생전에 혹은 내세에 얻게 된다.
기념비적인 믿음으로서 기억될 사람들 가운데 있게 된다.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된다.
악명 높은 자들도 기억함을 얻기도 하지만
기억하고 싶지 않아하는 마음을 후대에게 알려준다.
기억된다 한들 좋을 것이 없고
기억되지 않게되면,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소멸되어갈 뿐이다.
의인을 기념함의 특징은
그 기념함이 사람에게서 비롯된다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를 높이심에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자, 호랑이 가죽 운운하며 이름을 떨치고자 하는 자는
혹 기억될지라도 반드시 무리수를 두는 인생으로 기억되고 만다. 그것은 명예가 아니다.
악인의 이름이 기억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도모하는 바와 경영하는 바를 막으시거나 방임하여 두심에서 기인한다.
야곱의 삶이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일관하였다면
에서의 삶은 하나님의 방임하심으로 일관된 것이었다.
세속적인 성공을 얻어서, 야곱에게 빼앗긴 장자권이 별로 아쉽지 않았을 에서는
야곱의 후손들이 지금까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명하신 바 예루살렘의 성전이 함락됨과 동시에,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완전히 소멸되고 만다.
나의 오늘은 시계가 초침을 옮겨가면서 끝나가지만
하나님과 자손들께 기억되는 생으로 남기도 할 것이고
영원히 역사속으로 소멸될 수도 있을 것이며
혹은, 본디오 빌라도와 같이 계속해서 수치스러운 기억으로 남게될 수도 있다.
그러기에 의인의 반열에 드는 것과, 그 믿음이 기념될 만한 것이 되기 위해... 오늘 하루를... 주님께 의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