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톱만 봐도 몸의 건강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손톱의 색이 달라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2. 흰색,푸른색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띤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호흡이 불편할 경우, 체내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는데,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3. 보라색 얼룩 손톱이 자라도 보라색 혹은 자주색 얼룩이 이동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자리한다면 혈액이 탁하고 순환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또 손톱이 하얗게 변할 때까지 눌렀다가 떼어냈을 때 분홍색으로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빈혈이나 혈액순환 장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노란색, 녹색 손톱이 노란색이나 녹색 계열로 변하는 것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면역 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 손톱의 색 자체가 변하기도 합니다.
5. 손톱이 잘 깨짐 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밖에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손톱이 잘 부서집니다. 단백질의 한 종류인 케라틴이 부족해서인데요. 이 경우는 달걀, 우유 등의 고단백질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울퉁불퉁 세로줄 모양 손톱이 세로줄 모양으로 울퉁불퉁하게 자라거나 건선일 수 있습니다. 건선으로 인해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며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건선 환자의 25~50% 정도가 이런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7. 검은색 세로줄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면 빨리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의 멜라닌 세포의 악성종양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흑색종은 피부의 악성 종양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니 꼭 명심하세요.
8. 흰 반점이나 흰 가로줄 아연이 부족하면 손톱에 있는 신생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흰 반점이나 가로줄이 나타납니다. 특히 아연은 땀으로 배출되는 특성이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영유아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