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 100-98편
글쓰기 기본기
김세진
지금까지 읽어온 실천 사례.
그 의미를 하나씩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95편에서 사회사업 글쓰기 개념과 목적, 당사자와 기록 공유를 정리했습니다.
96편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사회사업가는 무엇을 쓸 것인가'를 정리했습니다.
97편에서는, 이런 개념과 목적에 들어맞게 작성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써야지요.
100편 읽기 모임 선생님들고 100편이나 읽었으니
이제 조금이라도 쓰기에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쓰기 위한 글쓰기 기본기를 정리했습니다.
읽고 쓰기, 메모하고 이를 모아 쓰기, 사회사업 공부 노트와 어휘 노트,
꾸준히 쓰기, 현실을 생각한 효율적인 기록, 많이(자주) 쓰기.
이렇게 묶고 다듬었습니다.
선생님들과 나눕니다.
<글쓰기 기본기>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사회사업 글쓰기 특강을 들으며, 이번 글들을 다시 읽으며 알려주신 방법들이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사회사업 공부 노트와 어휘 노트'부터 써보려고 하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사회사업 공부 노트와 어휘 노트는 지면, 날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작성하는게 좋은지..
어떤 구분들을 하며 작성하는게 나중에 기록을 찾아보고 활용하기에 좋은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사회사업 공부노트>는 주제를 정하여 씁니다. 지면, 날짜 순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회사업 공부노트>에 주제, 즉 단어를 씁니다. 이제 단어마다 풀어 설명합니다.
예를들어, 20쪽 노트라면, 10개 단어 정도 쓸 수 있습니다. 한 단어마다 두 쪽 정도 쓴다면,
열 단어를 정리하는 정지연의 사회사업 노트, 정지연의 사회사업 사전을 완성합니다.
이 단어 풀어쓰고, 다음 때는 다른 단어를 풀어 정리합니다.
생각이 나아간 데까지 써봅니다. 막히면 애쓰지말고, 다음 단어로 넘어갑니다.
시간 지나 문득 그 단어의 그 다음 말이 떠올랐을 때, 노트를 펼쳐 단어 풀이를 이어갑니다.
온라인 블로그나 카페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그때 그때, 아무 곳에서나 기록할 수 있고, 검색이 편안합니다.
검색이 쉬우면 단어를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 공부의 실체는 용어 정리입니다.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면 어떻게 이해하고,무엇을 도울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김세진 <어휘노트>는 책을 읽다 와닿는 문장을 옮겨 적습니다.
영화를 보다 의미 있는 대사를 옮겨 적습니다.
마음껏 메모합니다. 시간 순서, 지면 순서, 상관 없습니다.
어휘노트를 만들어 놓는 데 그치면,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 글 쓸 때, 말할 때 이 노트에 옮겨 적은 말들을 사용합니다.
단, 글 쓸 때 어휘노트에 채집한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 표절 시비에 휘말릴 수 있으니,
그대로 인용한다면 출처를 밝힙니다.
그 문장 형태를 따라 단어를 바꿔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메모가 늘수록 어휘력이 늘어납니다.
@김세진 <사회사업 공부노트>를 실제 노트로 작업한다면,
노트에 단어마다 탭을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찾기 쉽고, 한눈에 들어고, 성취감도 있습니다.
용어를 말할 수 있다는 건, 방법론을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김세진 용기 내어 물어보길 잘했다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친절히 가르쳐 주셨으니 멈춰 있지 말고 시작해야겠습니다.
헷갈렸던 부분들이 알려주신 덕분에 더 명확해졌습니다.
그 기록들이 제 실천의 근거와 내용이 되겠지요. 너무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저도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습니다. 카메라에 담고 싶은 장면을 보지만 카메라가 없을 때도 있고,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 찍으러 나가보면 날이 좋지 않아 담기는 장면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카메라를 매일 들고 다니려는 불편함을 감수해야지만 일상 속 멋진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불편함을 당연히 감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을 읽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놓치지 않고 기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어느덧 90편이 넘는 글을 읽어온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그동안 읽은 글들, 선생님들의 고민과 결론, 실천 등등이
글을 읽는 동안 어느새 저에게도 타협할 수 없는 현실이 된 듯 해요.
사례읽기를 통해 해보고 싶은 일들, 이렇게 할 수 있겠다 싶은 일들이 많아졌어요.
계속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이 전공의 매력에 빠졌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어졌어요.
그리고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바쁘기도 하지만,
오늘 글을 읽으니 여태 적어둔 메모들을 꼭 엮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고맙습니다
학생이 이렇게 성실하게 완독하는 경우는 드물지요.
수고했습니다. 대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100편 읽기가 어느덧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꾸준히 잘 읽어보려고 노력했는데, 마지막에 와서 몇 편의 글을 놓쳤어요.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상황과 마음이 어려울 때 글을 뒷전에 몇 차례 두었던 듯 합니다.
그럼에도 다시 꾸준히 읽어야지 생각하게 되는 건, 상황과 마음이 어지럽고 힘들 때 글이 힘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