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민생 현안 등 필수 사업 우선 반영
여민전‧고유가피해지원금‧통합돌봄사업 등 차질 없이 추진
[굿뉴스365=송경화 기자] 세종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102억 원을 편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현안 대응에 나섰다.
조수창 기획조정실장은 7일 정음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와 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1,777억 원, 특별회계 325억 원 등 모두 2,102억 원 규모로, 지난 3일 세종시의회에 제출됐다.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세종시의 올해 총예산은 2조 2,931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 2조 2,867억 원보다 64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세입 재원은 국고보조금 631억 원, 지방세 400억 원, 세외수입 314억 원, 지방교부세 282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안전망 확충이다.
세종시는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예산을 107억 5,000만 원 증액해 연말까지 차질 없이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417억 1,800만 원도 신규 편성했다.
버스·화물·택시 등 운송사업자의 유가 부담 완화를 위한 유가보조금도 49억 원 늘렸다.
청년과 일자리 분야 예산도 반영됐다. 세종시는 청년성장프로젝트에 3억 8,000만 원,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에 1억 7,000만 원을 새로 편성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예산은 4억 8,700만 원 증액됐고, 첨단바이오헬스와 미래모빌리티 분야 취업 지원 등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는 5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저출산 대응과 양육 지원 예산도 확대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0억 원, 출생축하금 8억 400만 원, 아빠장려금 2억 6,500만 원이 각각 증액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10억 원 늘었고,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에는 1억 9,200만 원이 새로 편성됐다. 산울동 어린이집 확충 3억 9,700만 원,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8억 7,200만 원도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계급여 8억 8,000만 원, 긴급복지지원 8억 9,400만 원이 증액됐다.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 일상생활 지원사업에는 2억 2,500만 원이 신규 편성됐다. 영유아보육료 지원 122억 500만 원, 아동수당 25억 2,100만 원, 부모급여 25억 5,000만 원, 기초연금 24억 5,700만 원도 각각 늘었다.
행정·문화 인프라 확충 예산도 포함됐다. 세종시는 집현동과 산울동 주민센터 개청을 위해 3억 8,600만 원을 반영했다. 집현동 주민센터는 이달 중, 산울동 주민센터는 내년 3월 개청을 목표로 추진된다. 집현동·산울동 행복누림터 내 도서관 조성에는 12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한솔동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 7,000만 원, 불교 낙화법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연구비 1억 원, 세종한글축제 지원 예산 8,000만 원이 새로 반영됐다.
시민 안전과 대중교통 예산도 증액됐다. 소방장비 보강 예산은 17억 1,000만 원 늘었고, 겨울철 도로 안전을 위한 설해응급복구지원 사업에는 7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이응패스 예산은 23억 원, K-패스 환급지원 예산은 18억 원 각각 증액됐다.
조수창 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이라며 "시민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세종시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출처 : 굿뉴스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