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수정교회 2022년 6월 28일(화) 새벽기도회 | 벧후3:1~7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라 | 예산수정교회

[이몽용]

https://www.youtube.com/watch?v=38fMHn2wSWE

2022년 6월 28일(화) 벧후 3:1~7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라 찬송가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진실한 마음을 일깨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하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도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줄다리기를 계속하며 살고 있는데, 오늘 베드로는 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에 대표적인 이유는 성도들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께서 사도들에게 주신 명령을 기억하게 하려고 함입니다. 이것이 오늘 이 둘째 편지를 쓴 이유임을 1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1절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라고 합니다. 
베드로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가르침을 일깨우려고 두 번째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욕심을 따르고 나의 정욕을 따라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불쑥 찾아와 나의 욕심을 부추겨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거짓 가르침을 물리치려면 하나님께서 선지자와 사도들에게 주신 진리의 말씀을 자꾸 들어야 합니다. 왜 자꾸 들어야 하냐면 우리는 말씀을 듣고도 잊어버리고 또한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이렇게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지는 연약함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말씀의 공동체에서 참된 복음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계속 들을 때, 어떤 상황에서도 내 삶의 중심을 세상과 정욕에 두지 않고 십자가와 부활에 두는 ‘진실한 마음’이 되살아 나게 됩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그러므로 내가 듣고 싶은 말, 내 귀에 달콤한 말보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억하게 해주는 믿음의 공동체에 속해 있는 것이 은혜요 축복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할 뿐 아니라 그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질 때까지 잘 기다려야 합니다. 4,5절 말씀입니다.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에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소망으로 인내하지 않으면, 우리는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해 하다가 결국은 4절의 거짓교사들처럼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며 내가 있어야 할 믿음의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사실은 자기 정욕을 따라 믿음의 자리를 떠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죄와 불신앙을 합리화하려고 그럴듯하고 합리적인 이론을 내세우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조롱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고, 그 말씀을 일부러 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저항하는 교만을 버리고 주님께서 내게 들려주시는 말씀에 순종할 때에 주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6,7절 말씀에 주의 재림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은 현재 아무 일이 없다는 사실을 근거로 세상이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일 없이 안전하리라고 가르칩니다. 6,7절 말씀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그러나 베드로는 오늘 세상이 무사한 것도 하나님께서 심판의 날까지 보존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아의 때에 아무 일도 없으리라 여기며 자기 뜻대로 살다가 홍수로 멸망한 이들처럼,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고 비웃으며 주의 약속을 무시하는 자들에게는 불의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반복되는 죄에도 불구하고 오늘이 멸망의 날이 되지 않는 것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 이 세상과 나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적용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내 삶에 보존하여 주신 것은 무엇입니까? 회개는 커녕 죄의 상태에 머물러 안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나로 하여금 기억하게 하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믿음의 공동체에 속해서 진리의 복음을 생각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고 기억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약속의 자녀로 살기를 원합니다. 당장 저를 심판하지 않고 오래 참으시며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죄에서 돌이킬 수 있도로 은혜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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