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6일 파리 공항에서 4시간 환승 대기, 이어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까지 4시간 비행 시간 중에 드라마 닥터 차정숙 11~16회 모두 시청하다.
11회
내 눈앞에서 꺼져
인호의 외도에 이어 은서의 존재까지 알게 된 정숙은 승희와 인호를 불러 삼자대면을 한다. 승희에게는 병원을 그만두라 하고 인호에게는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 정숙. 인호와 가족들은 이 사태를 놓고 가족회의를 열고 인호는 진짜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정숙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져눕고, 하필 그날 새벽 여자 전공의 숙소에 화재가 난다. 로이와 인호는 정숙을 구하기 위해 각자 정숙의 숙소로 진격하는데..!!
12회
퇴원해 아이를 보러 온 미혼모 환자와 마주치는 정숙. 복통을 호소하는 지선에게 외래진료를 권한다. 승희에게 진료를 받은 지선은 입원을 하지만 이내 마음이 바뀌어 퇴원시켜달라고 떼를 쓴다. 이별 후유증으로 몸이 아픈 정민은 가정의학과에서 협진을 낸 미혼모 환자를 보러 갔다가 그녀를 퇴원시킨다. 하지만 그날 밤 지선이 구급차에 실려 오고, 그녀의 참혹한 상태에 정민은 경악한다. 인호는 아들을 위해 모든 책임을 가정의학과에 떠넘기려 한다.
13회
엄마, 어디 아파?!
정숙의 이혼 통보에 인호와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다행히 정민의 의료 소송은 로이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인호는 정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지만, 정숙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덕례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인호는 덕례의 환심을 사려 노력하지만 맙소사! 덕례의 주치의가 승희다! 승희가 덕례에게 모든 사실을 터뜨릴까 두려움에 떠는 인호! 아픈 엄마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될까 노심초사하는 정숙인데.
14회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아
덕례는 주치의인 승희가 인호의 불륜 상대라는 사실을 알고 퇴원하겠다 고집을 부리지만 울며 말리는 정숙. 병원을 찾은 이랑은 승희를 찾아가고 이랑의 진심을 듣게 된 승희는 마음이 아프다. 한편, 가정의학과 의료진은 덕례의 병명을 알아내려 노력하지만, 진전이 없고 덕례의 상태는 갈수록 악화된다. 결국 정숙은 덕례의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옮길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한 승희가 급히 정숙을 찾는다.
15회
당신이 선택해
몸 상태가 나빠진 정숙. 입원을 위해 병원 일을 마무리하는 정숙은 의사로서의 일상에 소중함을 느낀다. 이런 사실을 알 리 없는 인호는 애심이 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정숙에게 건물을 팔자고 한다. 그러나 이를 거절하는 정숙에게 막말을 하며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을 만든다. 정숙은 임과장에게 간절히 자신의 자리를 남겨달라 부탁하고, 정숙의 상태를 알게 된 승희가 이 사실을 인호에게 알린다. 정숙의 상태를 알게 된 인호는 큰 충격에 빠진다.
16회
이혼해 줄 테니까, 수술받아
정숙에게 서로 자신의 간을 주겠다며 난리 브루스를 추는 인호와 로이. 하지만 정숙은 어느 누구의 간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병원으로 돌아온 정숙은 간 이식을 앞두고 딱 하루 외출을 나온다. 정숙은 소소한 일상을 누리고 집으로 가서 자신의 짐과 집 안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한편 인호는 정숙에게 자신의 잘못을 참회할 기회를 달라 애걸하는데. 정숙은 인호와 로이 중 한 명을 선택할 것인가? 아님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갈 것인가? 과연 그녀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