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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천경필 지휘자 취임연주회 -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67회 정기연주회
장르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16년 5월 28일(토)
시간 : 오후 7시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소요시간 : 100분 (인터미션 : 15분)
주최/기획 : 대전광역시, 대전MBC,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문의처 : 042-270-8374
예매처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가족이라는 이름으로”
- 제67회 정기연주회 및“천경필 예술감독 취임연주회” -
밤낮으로 불러도 늘 아쉬운, 마음이 부르는 그 이름,
평생토록 품어도 늘 그리운, 마음이 기억하는 그 이름,
가족이라는 이름!
ㅇ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제67회 정기연주회로‘가족이라는 이름으로’공연을 준비한다. 2016년 5월28일(토)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특히 제8대 천경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회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레퍼토리를 통해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ㅇ 밤낮으로 불러도 늘 아쉽고, 평생토록 품어도 늘 그리운, 마음이 기억하는 그 이름, ‘가족이라는 이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가족이 전해주는 사랑과 응원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 희망찬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아름다운 감동이 함께하는 하모니를 통해 우리 삶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ㅇ 여성합창, 혼성합창(대학합창) 그리고 대학부와 중고등부가 함께하는 연합합창까지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연주회에서 개인의 뛰어난 능력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귀 기울이며 힘을 모아 음악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태도와 예술가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한 청소년합창단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ㅇ 연주회 1부는 미국, 폴란드, 필리핀,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민요, 성가곡, 현대합창음악들을 아카펠라로 준비, 정통합창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라틴어, 영어, 필리핀어 등 다양한 언어로 구성되어 있는 레퍼토리를 청소년의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노래하여 청소년합창의 무한한 매력을 선사한다.
ㅇ 2부는 신상우 작곡, 김주원 편곡의“가족이라는 이름”의 합창곡 메들리로 준비한다.“내 아버지”,“엄마”,“쉼”,“부모님의 기도”,
“우리 집”등 곡의 제목에서 이미 드러나듯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영상과 안무, 그리고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타악기 반주가 곁들여져 눈과 귀가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작곡가 신상우가 새로 작곡한 곡 이외에도 기존에 알려져 있던 대중가요 “가시나무”,“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등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ㅇ 마지막은 뮤지컬‘레 미제라블’에 수록된 OST‘One Day More(내일로)’를 통해 올해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천경필 지휘자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힘찬 깃발의 펄럭임과 함께 관객들에게 전한다. 앞으로 늘 노력하는 자세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대전문화예술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키고자 하는 지휘자의 의지가 담긴 무대이다.
ㅇ 올해부터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 중책을 맡아 첫 무대를 선보이는 천경필 지휘자는 이번 취임연주를 통해 기쁠 때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 함께 위로해주는 가족의 든든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이 함께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프로그램 및 곡목해설
<여성합창>
Ubi Caritas (사랑이 있는 곳) -------- Mary Lynn Lightfoot
Kyrie(자비송) -------- Piotr Jańczak
O Occhi Manza Mia(연민의 눈동자) --- Orlando di Lasso/arr. R. Robinson
Pin Pin de Sarapin(핀핀데 사라핀) --- arr. Jude B. Roldan
O Yo Yo(오 요요) ------------------ Stephen Hatfield
<혼성합창>
Vidi Aquam (I Saw Water-나는 물을 보았네) ---- Michael McCarthy
목련꽃 ------------ 이선택
Ay. Ay. Ay. O pag-ibig (오, 내 사랑) ------ Arr. George G. Hernandez
Too Hot To Samba (삼바를 추기에는 너무 더워) ----- Kirby Shaw
<연합합창>
---------------- 신상우 곡 / 김주원 편곡
쉼
가시나무
내 아버지
엄마
부모님의 기도
가족이라는 이름
우리 집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One day more (내일로) ----------- Claude Michel Schonberg
UBI CARITAS (사랑이 있는 곳)
Ubi Caritas는 "Graduale Sacrosancte Romance Ecclesia de Tempore et de Sanctus"라는 그레고리오 성가 모음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써, Caritas는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아가페적인 사랑을 의미하므로 이곡의 제목은 ‘사랑이 있는 곳’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4~10세기 사이에 성가로 만들어졌다는 의견이 많으며, 일부에서는 아직 미사의 형태가 완성되지 않았던 초대교회에서부터 불려 졌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가톨릭 전례 의식인 성체 조배, 성체 현양 예식에도 사용되며 특히 성목요일 미사전례에 많이 사용되는 성가이다. 본 연주에서 불려지는 곡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주선율을 사용하여 성인합창과는 다른, 순수하고 맑은 청소년합창만의 특별한 음색으로 표현될 수 있는 음악이다.
KYRIE (자비송)
폴란드의 현대 합창 음악을 선도하고 있는 작곡가 Piotr Janczak의 대표적 작품으로써,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이라는 단순한 가사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는 기도를 담고 있다. 느리고 무겁게 시작하는 도입부에는 3화음에 6번째 음을 더한 화음을 사용하였으며, 뒤따르는 전개부에는 급진적인 템포의 변화와 함께 당김음 리듬을 사용하여 매우 리드미컬하고 강렬한 느낌을 연출한다. 다양한 다이나믹과 엇박의 리듬이 반복되어 가사에 담긴 간절한 염원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으며, 청소년 단원들에게 효과적인 리듬 훈련을 시키기에 적합한 곡이라 할 수 있다.
O OCCHI MANZA MIA (연인의 눈동자)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세속 가곡으로써 당대의 유명한 작곡가인 Orlando di Lasso 의 작품이다. 연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가사로 서정적이고 단순한 멜로디로 구성 되어진 곡이다. 여성 3성부로 불려지는 이번 연주에서는 단순한 화성과 호모포니적인 편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데, 비브라토가 적은 청소년 합창단의 음색은 이곡의 감정을 매우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PIN PIN DE SARAPIN (핀핀데 사라핀)
자장가로 많이 불려지는 이곡은 필리핀의 민요로써 매우 빠른 템포인 presto로 연주 되며 같은 가사가 계속 반복되며 쉴틈 없이 돌아가는 물레방아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성부별로 한박자씩 늦게 시작하는 캐논 형식을 사용하여 마치 메아리가 울리는 것 같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부딪히는 2도화음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색다른 음향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청소년 단원들의 음감과 빠른 템포에서의 호흡 및 순발력과 리듬 등을 훈련하기에 적합찬 곡이다.
O YO YO (오 요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캐나다 지역의 민요를 편곡한 작품으로, 무반주 합창에 손을 이용한 타악 리듬을 함께 연주하여 더욱 민속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곡이다.
3/4 과 2/4의 박자가 복합적이고 연속적으로 사용되어 불규칙한 리듬을 만들어 내며 탬버린의 등장으로 더욱 활기찬 마무리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VIDI AQUAM – I saw water (나는 물을 보았네)
Vidi Aquam은 부활 미사 직전에 행하는 일종의 ‘정결례’에 사용되는 음악으로, 즉, 사제가 신자들에게 성수를 뿌릴 때 불려 지던 노래이다.
혼성 8성부의 풍부한 화성을 기반으로 단순한 리듬을 레가토와 느린 템포로 연주함으로써 경건한 느낌을 자아내는 전반부와 남성과 여성이 주고 받는 교창의 형식을 취한 역동적인 발전부를 지나 처음에 제시되었던 주선율을 매우 여리게 반복하면서 마무리 하는 곡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목련꽃
아름답고 서정적인 합창 작품으로 이름이 알려진 작곡가 이선택의 작품으로써, 그리움과 기다림을 담은 마음을 목련꽃에 빗대어 표현한 아름다운 가사에 곡을 붙인 합창곡이다. 장2도, 단2도, 장7도의 선율 진행이 매우 특징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4/4박자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전반부를 지나면 3/4박자로 변화되는 극적인 부분이 등장하는데,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다이나믹과 음역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레임과 두근거리는 마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AY, AY, AY, O PAG-IBIG (오, 내 사랑)
필리핀의 민요로써, 사랑에 빠진 열렬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노래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혼성8성부의 풍성한 화음과 매우 리드미컬하고 발랄한 느낌을 갖는 이 노래는 소박하면서도 동시에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TOO HOT TO SAMBA (삼바를 추기에는 너무 더워)
세계적인 합창 지휘자이자 편곡자인 Kirby Shaw 의 작품으로써, 현대 대중음악에서 많이 사랑 받고 있는 라틴 삼바리듬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열정적이고 격렬한 삼바의 리듬은 연주자들이나 관중 모두에게 큰 기쁨과 에너지를 주며 이미 여름이 다가온 듯한 열기를 느끼게 한다, 이 곡은 슬라이딩 기법이 많이 사용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족이라는 이름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곡들로써, 각각의 주제별로 만든 여러 소곡들을 한 무대에서 올릴 수 있도록 엮어낸 작품이다. 피아노 반주에 기악의 솔로를 첨가하기도 하였고, 작곡가 신상우가 새로 작곡한 곡 이외에도, 작곡가 김주원의 편곡으로 기존에 알려져 있던 대중가요 가시나무,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의 곡을 합창으로 재구성하여 포함시킨 작품이다.
ONE DAY MORE (내일로)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뮤지컬로 만들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레 미제라블’에 삽입된 곡으로써, 불행한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올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격정적인 노래이다. 각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개성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노래로써 솔로 연주자들의 연기력과 기량이 요구되는 곡인데, 특히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미래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_ 천경필
끊임없는 열정과 경이로운 몰입으로
합창의 매력을 선사하는 우리시대 지휘자!
소리를 상상하며 특유의 재능과 열정으로 지휘 인생을 그려나가는 천경필 지휘자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하고, 1997년 이태리 조르조 페데리코 게디니(G. F. GHEDINI) 국립음악원에 입학하여 성악과 합창지휘를 공부하였다.
2001년에는 이태리 로마 에이전트 인터내셔널 아트(A. I. ART) 국제 아카데미에서 합창과 오케스트라 지휘의 대가인 파올로 따리초티(Paolo Tariciotti)에게 합창지휘를 사사하였으며 최우수 졸업하였다. 2002년에는 이태리 밀라노 가에타노 도니체티(G. DONIZETTI)아카데미에서 알베르토 모따(Alberto Motta)에게 합창지휘를 사사받고 역시 최우수 졸업하게 되어 유럽 무대에서 그의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2003년 그는 이태리 바레세(VARESE)시에서 주최하는 최고 합창지휘자 코스에서 벨기에 국립방송국 지휘자 에릭 플로리앙(Heyerick Florian)에게 사사함과 동시에 최우수 지휘자로 선발되어 한국인 최초로 바레세(VARESE) 시립합창단을 지휘하였다.
이날 많은 저널리스트들은 “바로크 음악의 탁월한 해석”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유럽에서 데뷔 무대를 갖은 동양에서 온 젊은 지휘자에게 주목하였다.
그 후 그는 유럽 국제 에이전트 아르까디아(ASSOCIAZIONE ARCADIA)에 소속되어 많은 오페라 솔리스트와 합창단을 지휘하며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였다.
한국에 귀국한 후에는 성악전공자를 중심으로 한 대전필콰이어를 창단하여 새로운 합창음악에 도전하였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합창단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영재들을 위한 대학합창의 장을 펼쳐 나갔다. 또한 청소년 합창교육에 관심을 갖고 평송청소년합창단을 창단하여 청소년 교육에 힘을 쏟았으며, 2008년 공주 필하모니 합창단을 창단하여 낙후된 지역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 해 7월에는 대전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였다.
2009년에는 대전교구 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창단과 동시에 음악감독으로 위촉되어 청소년합창음악과 종교음악 연구에 매진하였으며, 2013년 대전광역시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대전 청소년합창음악을 능동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2016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끊임없는 열정으로 미래 청소년 합창음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우리시대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펼쳐나가고 있다.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Daejeon Civic Youth Choir
꿈꾸는 나무들 미래의 숲을 이루다.
아름다운 하모니가 있는 합창의 도시, 대전의 꿈나무,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1982년에 창단 되었다. 뛰어난 기량과 발전된 테크닉으로 새로운 합창을 만들어내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연 30여회의 연주로 대전의 청소년 음악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988년 <제14회 구마모토 국제청소년음악제>는 우리 청소년 합창이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2000년<온갖 새들을 부르는 노래>, 2009년<반디의 노래> 환경 뮤지컬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창의적인 음악문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2007년 한국 합창단으로 유일하게 참가했던 영국<에딘버러 페스티벌> 및 <치체스터 음악회>에서의 연주는 우리 청소년합창단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문화사절로서 대전의 위상을 한껏 높인 계기가 되었다.
또한 2014년 8월, 유엔 유네스코(UN UNESCO) 산하 세계합창연맹(IFCM)에서 개최한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합창축제(WSCM)’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참가했으며 2012년부터는 중·고등부(Intermediate Choir)와 대학생(Concert Choir)합창부가 각각 독립적으로 또는 연합(Combine)으로 연주를 하며 여러 형태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노래하는 가장 이상적인 합창단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에는 음악과 평화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잘츠부르크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음악페스티벌에 참가해 맑은 영혼의 소리로 전 세계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세계로 열린 대전, 꿈을 이루는 시민” - 국제합창페스티벌이 열리는 위대한 도시 대전에서 배우며 노래하는 창의적인 학생들로 구성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으며 오늘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