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이 공연되는 삼성 블루스퀘어....집에서 한남동 한강진역까지는~
버스와 지하철로 2시간 이상이나 소요되는 먼 거리이다....
난 지하철을 타게되면... 꼭 잡지책을 한 권 산다...그냥 ~^^
이 잡지들 중 제일 편한 건 역시..."좋은생각"
6호선 한강진 역에서 바로 나오면 공연장이 보인다.... 삼성 리움미술관 바로 건너편~^^
성질급한 나는 약속 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도착...^^ 그래서 주변구경을 잠깐 했지요~^^
카페 입구가 재미 있어서 한컷~^^
동네가 동네이니 만큼 구두수선 가게도 달라보임.... 친구한테 신기한 듯 찍은 사진을 보여줬더니...
서울은 대부분이 이렇다고~~~^^ 또 한 번 김포댁임을 실감함~^^
친환경 전기 버스는 색도 이쁘네~^^
요기가 한남동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부자피자" 라는 식당인데.... 예약을 받지 않는터라 일찍 가서 줄을 서야만이
먹을 수 있다고하는데... 다행히 나보다 더 일찍 온 친구가 줄을 서서 기다려서 우리는 쉽게 들어 갈 수 있었답니다~^
맛은 너무 짜서 난 별로...가격은그리 비싼 것 같지는 않았어요~^^
요 보도블록.... 요즘 보기드문 밥풀 모양의 블록이 밟는 기분을 즐겁게 하더라구요...
한 동안 말 많았던 국제 중학교가 바로 앞에 보이네요~^^ 학교 건물이 좀~~~~ 다르긴 하네요^^
이제 공연 시간이 다가오니 서서히 공연장으로 이동 합니다~^^
레미제라블의 원작자 빅토르위고는 그림 솜씨도 뛰어났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뮤지컬의 무대를
많이 꾸몄다고 하네요~^^
공연장이 먼 곳 이었고 전날의 번다함으로 피곤했던 나는 공연 시간동안 졸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배우들의 열연과 장면마다 웅대하게 바뀌는 무대 장치에서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답니다...
지금도 자베르 경감이 자살하는 장면의 무대연출과 장치를 잊을 수가 없네요~^^
무대 바로 앞에서 연주 되는 생생한 음악과 실제와 같은 무대에서 열창하는 배우들....
그들로 인해 나는 얼마동안 또 행복하겠지요....
지리한 장맛비도 나팔꽃잎에 또르르 떨어지는 이슬이라고 억지로 믿고 싶은 기분이랍니다~^^
..... 올 겨울 친구들과 보기로 한 발레 공연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문화, 예술, 공연 그 또한 친구임을 다시금 느껴보는 주말 입니다~^^
첫댓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