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때입니다. 김장도 마무리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하려던 차에 국내 정치상황은 갑작스럽게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염원을 똑바로 반영하여 하루빨리 국가가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온 나라가 불안하고 경제 상황도 출렁이는 가운데 농민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땀 흘려 1년 농사를 지었지만 농협은 작년보다 30%정도 낮아진 쌀값으로 선수매값을 지급한 후 아직까지도 수매가를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가 잘 돌아가고 내수경기가 살아나야 농산물 소비도 많아지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질 텐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도시와 농촌 모두 살림살이가 더 나빠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스팔트 농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농촌에서의 삶도 결코 정치와 따로 떨어질 수 없음을 알기에 농민들도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위해 서울로 향합니다.
사람 때문에 절망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빛을 내는 사람들 덕분에 희망을 확인하게 되는 오늘, 한강 작가가 지난 12월 7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강연 중에서 했던 말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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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컬리플라워(생산자 양미경) -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컬리플라워는 브로콜리를 닮았어요. 야채는 다양한 색깔을 섭취하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죠. 컬리플라워를 넣고 야채볶음밥을 해보세요. 브로콜리처럼 요리하면 됩니다.
2.시금치(생산자 김맹자) - 시금치 넣고 오랜만에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직접 만든 김밥을 싸서 가족, 이웃과 나눠 먹으면 좋은 때입니다.
3.무(생산자 정경자) - 요즘 제철인 굴을 넣고 무국을 끓여 먹으면 추위도 감기도 단박에 달아나겠죠?
4.양배추(생산자 김맹자) - 양배추가 추운 날씨에 단맛이 잘 들어서 생으로 먹어도 참 맛있어요. 살짝 쪄서 쌈된장을 곁들여 드시거나 각종 볶음요리에 부재료로 쓰면 되겠어요. 싱싱한 양배추는 어디에도 잘 어울립니다.
5.세척토란(생산자 양미경)- 손질하기 어려운 토란을 깨끗이 세척해서 보내드립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주로 들깨가루 넣고 토란탕을 끓여 먹는답니다.
6.고구마(생산자 정경자) - 올 해 무더위 때문에 감자, 고구마 같은 구근류 작황이 안좋아 수확량은 줄어들고, 가격은 올랐습니다.
7.동물복지 유정란(생산자 이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