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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을 받은 소나무
▲ 국보 1호 숭례문 복원에 사용할 소나무를 벌채하기에 앞서 대목수가
소나무 밑동을 도끼로 내려치며 ‘어명이요’를 세 번 외치고 있다.
광화문의 강릉 소나무
강릉의 둘레길인 ‘바우길’ 구간 중에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이라는 별난 이름을 가진 코스가 있다.
대관령 아래 성산면 보광리에서 명주군왕릉까지 12.5㎞ 산길이다.
이 길이 특별한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광화문 복원과 관계가 깊다.
지난 2007년 광화문 복원 때 기둥으로 쓸 소나무를 여기서 벌채했다.
길 중간에 있는 ‘어명정(御命亭)’은 그 사실을 알려주는 상징적 시설이다.
아름드리 금강소나무를 베어내면서 옛 예법에 따라 ‘어명을 받아 벌채한다’는 것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내고,
베어낸 그루터기에 정자를 세워 벌채의 뜻을 기렸다.
한국인에게 소나무는 인생목(木)이면서 민족의 나무이다.
태어나면 소나무 가지로 금줄을 쳐 액운을 막고, 소나무 집에서 살다가 죽으면
소나무로 만든 관에 육신을 담아 솔숲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희로애락, 생로병사를 함께해온 소나무 이야기로 말하자면 강릉은 화수분 같은 곳이다.
해풍과 왜적의 침입을 막아 줬다는 바닷가 송정의 울창한 해송림에서부터
신라 화랑들이 심고 가꿨다는 한송정 송림, 오죽헌의 율곡송(松) 등등.
소나무 이야기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도처에 즐비하다.
오대산 자락 첩첩산중, 부연동 마을에는 호랑이 전설을 간직한 ‘제왕솔’이 위용을 뽐내고,
100년 전에 뿌린 씨가 400㏊ 국내 대표 소나무 군락지를 이룬 대관령 솔숲은
산림청에서 아예 ‘문화재 복원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해놓고 있을 정도다.
율곡은 동시대 강릉 향리의 어른이었던 임경당(臨鏡堂) 당주 김열(金說)이
집 주변에 선친이 심고 가꾼 솔숲이 후대에 모두 베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자
“선대에 손수 심은 소나무에 잠깐만 눈길이 스쳐도 어버이 생각이 불현듯 솟구칠 텐데, 어찌 함부로 범하겠냐”며
저 유명한 호송설(護松說)을 남겼다.
그런 강릉 소나무가 새롭게 개장한 서울 광화문 광장 산책로에 조경수로 심어졌다.
산책로 사이로 광화문과 북악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묘한 배치다.
광화문 기둥에 먼저 사용된 어명정 소나무와 짝을 이뤄 대한민국 심장에서
다시 천년을 살 강릉 소나무가 더없이 귀하고 자랑스럽다. / 강원도민일보.
국장님의 심오하고 철학(?) 이 깃 든 유머로 또 한 구간의 바우길 역사를 시작한다 (09:55)
칭런 아자씨
칭런님이 은근 멋있어 보여서 두장 연속으로 올린다.
신임 탐사 대장 (산두꺼비님) 인사....
사무국 요정(?) 들....신시아님 , 머구리 실장님.
하곤 형님, 수정님. 짱돌님.
어명정길 구간지기 하비님 인사....
옆에서 쑥스러워 하는 구간지기 인디언캡님..
( 그 뒤에 감자아빠님 표정이 상당히 근엄하심. 부하들을 내려다 보는 사단장 같아 보임 )
대관령 고속도로 ...(저기서 번지 점프를 하면 ...)
출발 준비들 한다.
어명정 길은 초장부터 된비알이다.
부상 후 3주 동안 운동도 못하고 숨 만 쉬다 가 걷겠다고 참석은 했는데...좋은 컨디션이 아니라 꽤나 힘들었다.
그동안 쌓이고 쌓인 눈들이 꽤나 깊어 푹~푹 빠지는게 걷기에 상당히 힘들었다.
(앞에 가던 여성 바우님은 절대 안 빠지던데...왜 나만 빠지는지...)
조금 걸으니 더워서 쟈켓들을 벗는다....
하곤 형님과 혼수상태파의 망중한.....
미숙이님.
표지판 주위에 쌓여 있는 눈들이 그동안의 적설량을 보여 주고 있다.(1m는 족히 쌓여 있는 것 같았다)
이번 어명정 길은 계속해서 앞 사람 발 만 보면서 걸어 갈 수 밖에 없었다.
(옆으로 추월 하려고 하면 사정 없이 빠지고 만다...)
강릉 성산면 ‘어명정(御命亭)’ 등산로는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
▲ 강릉시 성산면의 바우길 구간인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에 있는 ‘어명정’ 정자.
광화문 복원용 소나무가 벌채된 자리에 정자를 세웠다.
삼척과 강릉, 양양, 경북 울진 등 동해안은 금강송 산지로 유명하다.
송진이 가득 차 비를 맞아도 썩지 않고, 단단하기가 비할 데 없어 절대 부러지지 않는 최고의 목재다.
조선시대에는 누런 속살을 창자에 비유해 ‘황장목(黃腸木)’이라 불렀고, 금표(禁標)를 세워 함부로 베는 것을 막았다.
금강소나무의 고장인 이 지역의 산을 등산하다 보면
이렇게 ‘어명(御命)’에 의해 잘려나간 큰 소나무 흔적을 가끔 발견하게 된다.
이 고장이 예전에는 궁궐에서 사용할 목재를 얻기 위해 입산과 벌채를 금하는
‘황장금표(黃腸禁標)’가 많았던 곳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강릉의 ‘대공산성’ 등산 코스를 한 바퀴 돌면서 만나게 되는
성산면의 ‘어명정(御命亭)’은 이름 자체에 ‘어명’이 들어있어 더욱 이채롭다.
어명정은 지난 2007년에 광화문 복원에 사용할 금강송을 베어낸 자리에 세운 정자인데,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당시 잘려나간 거대한 금강송 그루터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이채롭다.
▲ 어명정 정자 한가운데는 유리 바닥으로 이뤄져 벌채한 소나무 그루터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름드리 금강송 3그루를 벤 2007년 당시 어명정의 벌목 행사 또한 임금의 명에 의해 벌목한다는 교지를 전하고,
산림청장과 문화재청장이 직접 제례를 올린 뒤에 “어명이요”를 세 번 외치고 이뤄졌다.
강릉이 자랑하는 걷기 길 명소인 이 구간 등산로는 이후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로 이름 지어졌다.
어명정에 도착 (11:55) ..... 이곳에서 눈 위에 주저 앉아 점심 식사들을 한다
식사 후...술잔 바위를 향해 힘차게 올라 가긴 하나......
열심히 오르다 멈춘다.....선두에서 눈이 너무 많아 갈 수가 없다고 한다.
모두들 뒤로 돌아 어명정으로 다시 발 걸음을.....
술잔 바위에 올라 눈으로 덮 힌 백두대간 능선을 바라 보고 싶었는데.....아쉬웠다.
어명정으로 발 길을 돌린 후... 임도를 따라 걷기로 한다
임도도 발 길의 흔적이 없어 힘들기는 마찬가지 였다.
선두에서 고생한 산두꺼비님, 왕초보님, 짱돌님, 구간지기님.....(아~ 그리고, 목사님 부부)
대간 동지 답게....선두를 따라 가면서 힘차게 잘 걷고 있는 미숙이님....
(나는 다리가 시원찮아 따라 가기가 힘들었다)
악마의 입 같았다....
눈에 넘어진 김에 요염한 포즈를 취하는 실장님....너무나 요염해 주위의 눈들아 죄다 녹았다고 한다...
이번 구간 걸으면서 여러번 넘어지신 찔레꽃님...ㅎ
산불 감시 초소에 도착....
도착지 왕릉을 향해서 다시 출발....
바우길 MZ 세대....
알바를 하고 되돌아 오고 있는 모습들....(눈 길을 힘들게 걸었는데...얼마나 힘빠지고 허무 할까?)
알바한 선두팀들을 요상한 표정으로 쳐다 보는 중간 팀들....ㅎ
후미팀들은 알바를 하지 않아 신이 났고....
발 길의 흔적이 없는 임도 길이라....걷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탐사 대장님이 씩씩하게 걸어 온다..그 뒤에 절대 안 보이는 국장님....
포근한 날씨에 눈이 녹아 폭포를 이루고 있었다.
힘들었던 눈 길을 걸어 명주군 왕릉에 도착.
함께 한 바우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 The Hollies The road is long With many a winding turn That leads us to who knows where? Who knows where? But I'm strong Strong enough to carry him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우리가 언제 가야하고 어디로 가야 할 지를 알고 있는 그 누군가에게 우리를 인도해주는 그 길은 많이도 굽어져 있는 멀고도 먼 길입니다. 하지만 난 그를 데려갈 만큼 난 충분히 강인하답니다. 그는 짐이 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는 나의 형제랍니다 So on we go His welfare is my concern No burden is he to bear We'll get there For I know He would not encumber me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그러니 우린 계속해서 나아가야 해요. 내가 걱정하는 건 그의 행복이지요. 그가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은 없습니다. 우린 곧 그곳에 닿겠지요. 그는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걸 내가 알기에 그는 내게 짐이 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는 나의 형제랍니다 If I'm laden at all I'm laden with sadness That everyone's heart Isn't filled with the gladness Of love for one another 아무리 내 마음이 괴롭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에 대한 사랑의 기쁨으로 가득 차 있지는 않다라는 슬픈 사실을 난 안고 있을 거에요 It's a long, long road From which there is no return While we're on the way to there Why not share? And the load Doesn't weigh me down at all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이 길은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멀고 먼 길입니다. 우리가 그곳에 가고 있는 동안 서로의 마음을 같이 못할 이유는 없는 거에요. 그 어떤 짐도 결코 날 주저앉게 하지는 못할 거에요. 그는 내게 짐이 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는 나의 형제랍니다 He's my brother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그는 내게 짐이 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는 나의 형제랍니다 * 1. 서정적 오디세이: "He Ain't Heavy, He's My Brother"의 배경 "He Ai n't Heavy, He's My Brother"의 기원은 1960년대 이 노래를 작곡한 Bobby Scott과 Bob Russell의 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목과 중심 은유는 이타적인 사랑과 지원의 본질을 요약한다. "그는 무겁지 않아, 그는 내 형제야"라는 문구는 서로의 짐을 기꺼이 짊어지겠다는 깊은 감정을 반영하며, 따뜻한 유대에서 발견되는 힘을 강조한다. 2. 가사 공개: 연민과 형제애의 여정 "그는 무겁지 않아, 그는 내 형제야"는 시적인 내러티브처럼 전개되며, 그 구절은 이타심과 동지애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내레이터는 다른 사람이 직면한 투쟁과 도전을 상징하는 짐을 지고 은유적인 여정을 이야기한다. "그는 무겁지 않아, 그는 내 형제야"라는 가슴 아픈 후렴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진언이 되어, 짐의 육체적 무게를 초월하는 공감의 본질을 담고 있다. 노래가사에 대한 배경으로는 1.19세기에 살았던 스코틀랜드의 한 목사가 겪은 일을 모티브로 쓴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목사가 길을 가고 있었는데 한 어린 소년이 남자아이를 등에 업은 채 걷고 있었다. 등에 업은 아이는 꽤 무거워 보였고 덩치도 거의 소녀와 비슷할 정도로 굉장히 무거워 보여 목사는 소녀를 도와줄 생각으로 무겁지 않냐고 물었더니 소녀는 화들짝 놀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다. "아니요 전혀 무겁지 않아요 얘는 내 동생인걸요" 후에 목사는 자신의 책에 이때 겪은 일을 언급하며 소녀에게서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의 모습을 보았다 적었다고 한다. 2. "그는 무겁지 않아, 그는 내 형제야"라는 문구는 노래의 중심 주제이며, 다른 소년을 등에 업고 있는 어린 소년을 묘사한 Joseph Francis Kernan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이미지는 작곡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그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지고 있는 짐이 무거운 짐이 아니라 사랑과 지지의 행위로 여겨진다는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은유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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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나무,,
바라만 봐도 가슴이 뛰는
이 아이가 너무 좋아 주저없이 강릉시민이 되었지요 ^^
작년 겨울에도 3구간에 눈이 많아
바우님들이 고생하셨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때가 가끔 생각 나곤 하지요 ^^
걷자님 다리가 많이 회복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덕분에 눈 속에서 행복한 바우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갑고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걷자님 ^^
4구간에서 뵐께요~^^
갈까~말까....고민 하다...괜찮겠지 싶어 3주 만에 참석했는데...
허브님+나그네님도 안보이시고 익숙한 얼굴들도 아니 보이고...좀 그랬습니다....^^
다리가 아직 온전치는 않은데 생각 보다 눈은 많이 쌓여 있어 걷는 게 제법 힘들었습니다.
걷다 가 눈으로 길이 없어 우회(迂廻) 해 보기는 처음 이였습니다.
다음 4구간도 해살이 마을 전 까지는 눈이 제법 쌓여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걷자(서울/강릉) 고생하셨습니다~
일이 있어 못 가는 날도 늘 마음은 바우길에 있답니다 ^^
봄이 오는 길목에서
반갑게 뵈어요~^^
걷자님의 오리지날 후기 반갑네요.
아직 다리가 불편하실 텐데 사진 찍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저도 이번 주는 쉬었지만 마음은 바우길에 있었습니다. ^^
몇 주를 쉬고 참석했더니....
자주 뵙던 바우님들이 보 이 질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눈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을 줄 몰라 ..아직은 불편한 다리로 걷는 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트로 가득한 명주님의 눈....
너무 좋아 기절 할 것 만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ㅎㅎ
그동안 3구간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을 엄청 많이 다녀보았지만 이번에 어명정과 관련한 가슴 시린 그 역사적 배경을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언제 그렇게도 많은 자료를 검색하시었는지...
바우길에 입문한지 10년이 훨씬 넘는 기간 동안 볼 수 없었던.. 폭설로 인해 중도에 멈춘 후 되돌아 내려오고, 우회를 하고, 알바도 하고... 모처럼 겪어본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먼 훗날 충분히 얘기거리가 될 듯 합니다.
그나저나 아픈 종아리 근육은 이제 좀 괜찮아지셨나요? 크락션 잘못 누른 나도 일말의 책임(?)이 있으니 얼른 완쾌하기만을 바랍니다. 다음주 4구간에도 임도구간엔 쌓인 눈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것 같아요. 다음주에도 함께 하실 수 있지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남겨주신 사진을 감상하며 다시 걸어보았습니다. (근데 사진 초반에 연이은 2장... 고맙기도 하지만 너무 남사스럽네요. ㅋㅋㅋ)
일말의 책임?......누가 법을 가르쳐 준 덕분에.....
하여, 많이 봐 줘서 7:3 정도로 하기로 하지요...^^
어명정 자료는 찾아 보니 생각 보다 많더군요..추리고 추려 올린 겁니다.
열심히 치료 받고 다음 구간은 참석하려고 합니다.
(남사스러우라고 두장 연속으로 올렸습니다...ㅋㅋ)
이번주는 일이있어 참석을 못해 아쉬움이 많네요
글을 보니 고생을 많이 했을거 같고 고생한만큼 추억도 많이 담아 올수 있었을텐데ᆢ
걷기에 가지 못했어도 올려주신 글과 사진을 보면 갔다온 것처럼 느껴지도록 여정을
잘 담아주시는 걷자님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한주를 또 이렇게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몇 주 만에 참석해... 여기 저기 찾아 보니 두 분이 안 보이시길래 ....
다음 구간도 중간까지는 눈이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참석하셔 눈을 실 컷 밟아 보시길 바랍니다.
" He's my brother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그는 내게 짐이 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는 나의 형제랍니다"
그런 내용인줄 모르고 리듬에 맞춰 "브루스" 땐스만 생각했으니...ㅋㅋ
신선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그리 살아가도록 반성하고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장님이 이 노랠 들으면서 브루스 땐스만 생각 한 게 ...
혹, 오거리 '산울림' 이 아니였는지....ㅎ
젊은 시절에 강릉 경포대 놀러 왔다 가 시내 들어 와 산울림에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노래는 젊었을 때 친구들 모임 주제곡 이기도 했었습니다)
He's my brother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우리 모두 이리 살아가도록 노력하기로....^^
구간지기로서의 첫 걸음을 띠신 3구간~
인디언캡님~
함께하여 축하도 해드리고,
사진도 많이 담아 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커요~
하비님,인디언캡님 수고 많으셨고
완쾌되지 않으셨을 부상을 안고
기록 남겨 주신 걷자님께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몇 구간 테라님 없이 걷다 보니...
어느 한쪽의 빈 구석이 절실히 느껴지는 중 입니다.
한 구간~ 한 구간 앞 뒤로 흔적의 구색(具色)이 조화로워야 하건 만..
예전 처럼 흔적을 남기는 이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걷다 가 뒤돌아 보면 저 멀리 어슬렁 거리며 걸어오던 사람이 안 보이니..그것도 참....
그냥 기다리는 중 입니다...^^
@걷자(서울/강릉) 3월30일에 뵐게요~~어흥~~~^^
와~~~우~~~
올려주신 글과사진 마지막으로 노래까지!
잘 보고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가고싶은 바우길인데 이번주도 가족행사로 참여하지 못해 그저 아쉬울따름입니다.
담주에 뵙겠습니다.^^
가끔은 지친 정신과 육신을 추스리기에
행복하고 즐겁게 걸을 수 있는 바우길...
집안 일 잘 치루시고...
바우길은 언제나 웃으면서 두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