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잊엇지만 마음 한켠에는 늘 언제나 다시 시작 해 보고싶었던것..
흙을 만지는 것이다..
약초산행을 하면서 까맣게 잊고 살았다가 몇년전부터 가끔 생각이 났다.
처음 흙을 만질때에 내꿈은 귀농하여 집을 짓고
내손으로 조물 조물하게 만든 찻잔에
내가 들과산에서 따서 만든 차를 그 찻잔에 담고 싶었다.
가마를 지어 굽고 그림도 그리고~그랬던꿈...
한발 한발 그꿈을 위해 일을하고~돈을 모으고~배우고...
사람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른다 했던가?
3년동안 꿈꾸고 이루려 했던 내 꿈은 멀리 달아 나 버리고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난 약초라는것으로 눈을 뜨고 그속에 10년이란 세월을 보낸것 같다.
지금은 직장과 카페 활동으로 보내면서 나의 새로운꿈이 생기기도 했다.
올한해도 카페활동으로 바쁠것이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 ~다시 흙을 만지고 싶은 욕망이 나를 유혹하여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다..
선배의 공방을 찾았다.
한때는 이곳에서 배움으로 열정을 받치기도 했던곳..
함께 공부한 지인들은 벌써 전문인이 다 되었다지...
매주 가서 공부하고 싶지만
카페활동으로 불가능하지 싶다..
선배한테 한달에 한두번 작업장에 들러 하고 싶다 말해본다.
소녀같은 선배...
학교 선배지만 우린 동갑이다...
내가 1년 늦게 입학 하는 바람에...후배가 된셈이다..
그러나 마음은 두리 잘 맞다..
난 나이가 들수록 하고 싶은게 늘어 난다..
왜 그리도 하고 싶은것도 많고 먹고 싶은것도 많은지...
요즘도 티비에서 맛난게 나오면~" 아~저거 먹고싶다~" " 아~미치겟다 넘 먹고싶다~"
그런 내모습에 가족들은 웃어버린다..
88세 노모는 " 나이가 50이 넘어서 애들처럼 머 저런다냐~?" 하신다..
그래도 난 먹고 싶기도 하고 어딜 가고도 싶고 하고도 싶은게 넘 많다...

원주 호저면 용곡리에 있는 용곡도예연구소
캠퍼스커플인 선배 부부의 작품들 몇장 찍었습니다.
다음엔 제가 조물 조물한...초보작품으로 ^^*












지난 차행사때 산야초 밥상을 받고 느낌이 딱 선배 작품같다...였습니다..
물어보니 전부 선배작품이더라구요~

선배 공방 한켠에 있던 글귀가 있어서...담아왔습니다..
선배와 차한잔하며 나눈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동안 선배는 혼자서 바느질,염색.기타 많은것을 배웠길래
대단하다 했더니
도자기만 야매 아니고~난 다 야매야~
그럼서 털털하게 웃던 선배 미소..
꼭 닮고 싶은 모습입니다~
" 에너지가 많은 칭구가 있어 고맙고 행복하다우~ "
라고 문자를 보내왔기에...
" 털털한 계신온니가 난 참 좋다우~~"
우린 이제 아마도 한달에 한두번은
멋진 추억을 만들것이다...
첫댓글 부럽수다
한일년 다닌적이 있는디
난 소질이 없는 듯 하오
그래서 도자기는 즐기자로
맘을 바꿨는데 ㅎㅎㅎ
나들이 한번 가야겠구만요
15년 다대가는데...할수 있을까요




기초부터 다시 해야할듯요
@꼴통공주
그럼요
하다보면 다시 그 감각 살아나죠
이쁜찻잔 하나 기대 합니다 ㅎㅎ
@윤중 이쁜찻잔이 맹그러 질까요? 윤중님 쓰시는 찻잔은 가볍던데..
손으로 만들면 어렵겟지만..한번 도전 해볼까요?ㅋ
약선초가 회원용 찻잔으로 ㅋ
@꼴통공주
투박하면 투박한대로 멋스러움이 있습니다
그 찻잔은 발효차 뜨겁게 마시면 겨울에 따뜻하니 좋지요
빨리 식지 않아서 ㅎㅎㅎ
차 마실 때 마다 공주님 생각하며 마시리다 ㅎㅎㅎ
그리고 이름붙여 놀 수 없으니 찻잔마다 표딱지 하나씩
새겨 주시라요 알았지유
전 방긋 웃는 햇님 그려 주세요
요구도 많지유
미안해유 공주님 ㅎㅎㅎ
와 ~~저도 10년이 넘었는데 오늘 배우고 싶어서 고용보험에서 내일배움카드신청 해두고 왔어요
저희동네 국가지원 해주는 도자기공방이 있어서 다시 도전 해볼라카는데 잘될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처음 배울때 세트로 첨 만든 작품 멋스럽지 않아도 만든것 거의 나눔했지만 요것만은 아끼게 되더라구요 첫정이라서 그런듯 해요
덕분에 추억사진도 보았네요
공주님도 도전 해보셔요 손이 가는데로 따라가시면 될듯 합니다
햐
그런곳도 잇군요
여기도 그런곳이 잇으려나요
우리모두 
요
항상 마음속깊이 자리잡고잇는 도자기공방..
언젠가는 나도 할수잇으려나요 ^^
마음에 잇다면 언젠가는 가능치 않을까요


요
공주님 아직도 늦지 않았어요



















모지스 할머니라는 화가는
75세에 그림공부를시작한 화가인데
100세가 넘도록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답니다
저도 이제 66인데 이제 강의를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오늘 첫 강의로 장애인복지관에서 사진반 학생들과
사진공부 하려고 합니다
골통공주님
첫강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요
뭐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멋진 강사님 되시와요.....
그 열정을 응원합니다.

^^
아자아자
감사합니다
운동회님











공주님~~~~!!!!
열심히 배우셔서 멋진 작품 만드시기 바랍니다.
열정과 나이는 무관한것 같아요..
열정에 박수를 드립니다..
우리 꼴통공주님도 꼭꼭 숨겨놓으신 재주가 있었네요~~열정을 응원합니다.도전해 보시고 새로운 기쁨도 느껴보세요!!화이팅~~!!
제가 바라본 공주님은 세월이 거꾸로 가는듯 하드만요.
를 보냅니다. 

열정적으로 사시는 모습 부럽기까지 하구요.
응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