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폐막
-11월 04일(토)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서 미국 VS 캐나다의 결승전과 함께 폐막식 행사 진행
-제1회 대회를 통해 세계 여자축구의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2006.11월 04일(토),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13시 30분에 열린 미국 VS 캐나다의 결승전을 끝으로 ‘2006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2006 Peace Queen Cup Korea, 위원장: 곽정환)’가 막을 내렸다.
세계여자축구의 최고이자 북중미 대륙 라이벌의 격전으로 관심을 모은 미국(FIFA 2)VS 캐나다(FIFA 10)의 결승전은 전,후반 격전을 벌인 끝에 후반 릴리의 결정적인 골로 미국이 1대 0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국 대표팀의 그레그 라이언(Greg Ryan) 감독은 “초대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까지 하게 되어서 기쁘다. 이런 인연을 이어 다음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 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 대회 우승의 가장 큰 역할을 해온 크리스틴 릴리(Kristine Marie Lilly) 선수는 “최고의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최고의 토너먼트였다“ 라고 하며, “우리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축구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국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끝난 본 대회는 대한민국, 브라질,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덴마크, 미국 등 8개국이 출전하여 서울, 수원, 천안, 창원, 마산, 김해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8일 동안 세계여자축구의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국제여자축구대회로 축구 관계자 및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여자축구 특유의 유연한 카리스마와 매력을 그라운드 안팎을 통해 선보이며 제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2006 피스퀸컵 조직위원회 유경의 사무총장은 “이번 피스퀸컵은 세계 정상의 8개국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국제여자축구대회로서, 그 동안 비인기 종목으로 인식되어온 여자축구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여자축구의 가능성과 미래를 선보인 대회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평화 구현의 장으로서 본 대회의 취지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대회 폐막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진행되었던 폐막식 행사는 결승전 후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곽정환 조직위원회 위원장의 대화 결과보고 및 폐회사로 이번 대회를 정리했다. 이후 본 대회의 우승국인 미국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20만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 준우승국인 캐나다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4천500만원)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개인별 시상에서는 대회 6골을 기록한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골든슈를 차지했고 실버슈는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한 미국의 크리스틴 릴리, 브론즈슈는 이탈리아 파트리치아 파니코에게 돌아갔다.
이어 기자단투표에 의해 선정된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은 미국의 크리스틴 릴리가 차지했다. 실버볼은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 브론즈볼은 미국의 나카샤 카이에게 돌아갔다. 단체상 페어 플레이상은 한국팀에게 돌아갔다.‘축구를 통한 세계 평화 구현’이라는 모토로 진행되었던 본 대회는 앞으로도 세계여자축구의 미래를 후원하며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개인상 수상
1. 득점 순위
- 골든 슈 : 크리스틴 싱클레어 Sinclair, Christine (캐나다) - 4경기 6득점
- 실버 슈 : 크리스틴 릴리 Kristine Marie Lilly (미국) - 4경기 3득점
- 브론즈 슈 : 파트리치아 파니코 Patrizia Panico (이탈리아) - 3경기 2득점
* 위 사진은 골든슈수상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선수
2. 최우수 선수(기자단 선정)
- 골든 볼 : 크리스틴 릴리 Kristine Marie Lilly (미국)
- 실버 볼 : 크리스틴 싱클레어 Sinclair, Christine (캐나다)
- 브론즈 볼 : 나타샤 카이 Natasha Kanani Janine Kai (미국)
* 단체상 수상
1. 우승 : 미국 (그레그 라이언 Greg Ryan감독)
2. 준우승 : 캐나다 (펠레루드 에벤 Pellerud Even 감독)
3. 매너상 : 대한민국 (안종관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