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성교회 ‘2024 장성의 밤’ 대박
고등부, 성극·무언극·워십·마임·합창 선봬
지역 청소년들 심령에 가뭄의 단비 선사
포항장성교회 ‘2024 장성의 밤’이 포항지역 청소년들의 심령에 가뭄의 단비가 됐다.
이 교회 고등부(학생회장 배예슬)는 지난 17일 오후 5시 교회 6층 비전홀에서 ‘빛의 자녀들’을 주제로 이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장성의 밤은 청소년, 교사, 학부모들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극으로 막을 올렸다.
금수빈, 김강현, 김민하, 김채윤, 김하영, 남요한, 박보성, 배예슬, 손미혁, 송민우, 송상민, 이완우, 이하진, 임성은, 장영수, 장재혁의 열연에 회중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이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성극은 세상의 어둠 속에 빠져 들던 주인공들이 지난날을 반성하고 빛의 자녀로 살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그렸다.
무언극도 회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죄의 유혹에 빠졌던 한 청소년이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악한 이(영)들의 공격으로 번번이 실패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됐다.
회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청소년들도 눈에 띄었다.
무언극은 남요한, 박보성, 송상민, 장영수, 장재혁, 김강현, 송민우, 유승찬, 장하준 이 선보였다.
파워워십은 순식간에 장내 분위기를 열광으로 도가니로 만들었다.
김민하, 금수빈, 김채윤, 김하영, 남요한, 배예슬, 손민혁, 이완우, 장재혁은 ‘The King is Coming’ 곡에 맞춰 파워풀한 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회중들은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환호했다. 어깨춤을 추면 따라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마임은 장내분위기를 정적으로 몰아넣었다.
이완우, 금수빈, 김민하, 김채윤, 김하영, 배예슬, 손민혁, 임성은, 이하진, 최은진은 조명을 끈 상태에서 검은색의 옷을 입고 형광물질을 칠한 흰 장갑을 끼고 ‘십자가’ ‘촛불’ ‘나비’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었다.
회중들은 다양한 색깔의 블랙라이트를 보며 빛 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떠올리며 감사했다.
장성의 밤은 김하영, 금수빈 등 20명의 ‘빛을 들고 세상으로’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처음 교회 왔다는 아이들은 “배우들의 열연에 감동을 받았다”며 “교회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믿음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입을 모았다.
배예슬 학생회장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장성의 밤을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하나님을 향한 학생들의 열정이 식지 않고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교는 김인주 목사가 ‘빛의 자녀들’이란 제목으로 전했고, 축도는 박석진 위임목사가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