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은 북한의 백두산에서 남한의 지리산까지 한반도의 남북으로 이어지는 긴 산줄기.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의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는 산맥으로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2,759m)에서 시작되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고두산, 마대산, 두류산(2,309m)으로 이어지다가 추가령에서 동쪽 해안선을 끼고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 오대산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 이르러 서쪽으로 기울면서 속리산을 따라 오다가 남쪽 내륙의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 천왕봉(1,915m)까지 이어진 거대한 산줄기이며, 우리나라 땅을 동과 서로 크게 갈라 놓은 산줄기의 이름이다. 이 산줄기의 길이만도 약1,600km에 이르고,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구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진부령까지 도상거리로 약734km에 이른다
🚩백두대간7기 북진종주 30구간산행코스
화방재-수리봉-만항재-창옥봉-함백산-중함백산-은대봉-싸리재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매봉산풍력-매봉산(천의봉)-삼수령
♂️산행거리 21.5km
⏰️산행소요시간 10시간
🗓2023.6.11 일 ⛅️
단체사진촬영후 출발
03시20분
화방재에서 수리봉으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한다.
03시46분
수리봉은 강원도 태백시 혈동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14m
화방재에서 2.8km 올라온 지점에서 군사용 임도를 만나면 만항재(0.5km)까지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04시38분
만항재(1,330m)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 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로 우리나라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높다.
만항재 명칭은 조선 초기에 산속 깊은 곳에 터전을 잡은 고려인들이 고향에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기원한 '망향'에서 유래한 것
만항재에서 함백산 방향 차도로 내려감
만항재에서 300m 내려오면 백두대간 이정표가 보임
05시27분
함백산 0.9km지점
함백산을 오르는 가파른 돌계단이 한동안 이어짐
함백산은 고서에 대박산으로 기록되어 있다가 상함백(은대봉), 중함백, 하함백(지금의 함백산)등의 지명으로 바뀌었는데, 그 연유는 알 수 없다. 태백, 대박, 함백이라는 말은 '크게 밝다'는 뜻
05시57분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72.9m이다. 우리나라에서 6번째 높은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고봉 가운데 하나임
함백산을 내려서는 길 좌우로 주목들이 늘어서 있다.
06시45분 중함백산
중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05m
07시54분
은대봉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1,442.3m
은대봉의 서쪽 산기슭에 있는 정암사를 자장율사가 세울 때 조성한 금탑, 은탑에서 금대봉과 은대봉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은대봉에서 내려서면서 바라본 금대봉, 비단봉, 매봉산
08시27분
조선 초 경기도 두문동에 조선을 반대하며 벼슬을 거부하고 살고 있던 고려 유신들 가운데 일부가 삼척 땅에 유배된 공민왕을 뵈러 왔다가 타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고개 밑에 있는 정선에서 두문동이란 이름을 짓고 터전을 잡게 되었다. 그러면서 두문동재(1,268m)란 지명이 생겼습니다.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 금대봉통제소~금룡소탐방지원센터 구간은 야상화 천국인 '천상의 화원'으로 하루 300명 예약탐방제 구간이다.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자 명단을 1차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09시
금대봉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1,418.1m
금대봉의 명칭은 금대라는 말은 검대, 즉 신이 사는 곳을 뜻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금이 많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
수아밭령(창죽령)10시
수아밭령(1,117m)은 한강 최상류 마을 창죽과 낙동강 최상류 마을인 화전을 잇는 백두대간 상의 고개로 화전에서 밭벼를 재배하여 수화전(水禾田)이란 지명이 생겼다가 화전(禾田)이 되었다. 지역에서는 '쑤아밭'이라고 부른다. 창죽의 명칭은 대나무가 무성하다고하여 붙여진 이름
비단봉에서 바라본 함백산, 중함백, 은대봉, 함백산 왼쪽으로 태백산 문수봉, 부쇠봉, 천제단이
비단봉 10시42분
비단봉은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1,281m
태백시 고랭지배추단지
비단봉에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바람의언덕 방향으로 진행한다.
바람의언덕 방향 전경, 바람의언덕으로 완만하게 올라간다.
바람의언덕에서 바라본 함백산, 중함백, 은대봉, 금대봉, 함백산 왼쪽으로 태백산 부쇠봉, 천제단이 보임
매봉산(천의봉)11시45분
매봉산은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과 화전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303m이다. 산의 명칭은 매처럼 영특하게 생겼다고하여 붙여진 이름
매봉산 정상은 사방이 막혀 있어 조망이 시원찮지만, 진향방향 전망대에서 함백산과 태백시를 시원하게 조망하세요
삼수령으로 진행하면서 되돌아본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고랭지배추밭
낙동정맥, 백두대간
낙동정맥은 태백산맥의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백병산, 백령산, 주왕산, 주사산, 운주산, 사룡산, 단석산, 가지산, 취서산, 원적산, 금정산, 몰운대에 이르는 370km의 산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