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댁]<br />외할아버지 :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박사 - 당시 신협은행 동네지점 이사장<br />외할머니 : 중앙대학교(학과모름) - 당시 한옥집 한식당 경영<br />엄마 : 전문대(학과모름) - 당시 9급 공무원<br />외삼촌 : 강원대학교 토목공학과 - 당시 대학생<br /><br />[친가]<br />할아버지 : 무학력 - 사망<br />할머니 : 무학력 - 당시 농부<br />아빠 : 중졸 - 당시 농부(소키움)<br />큰아빠 : 고졸 - 당시 노래방 사장님<br />삼촌 : 고졸 - 당시 과수원 운영<br />막내삼촌 : 충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 당시 대학생<br /><br /><br />우리 아빠랑 엄마는 강원도 산골짜기 중학교 다닐때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엄마가 대학교 졸업할때까지도 계속 연애하던 중이셨었다.<br /><br />그러다가 1989년에 드디어 아빠랑 엄마가 외갓댁에 결혼허락 맡으러 갔었는데, 위에 보면 알겠지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엄청 심하게 반대하셨었다.<br /><br />결혼반대가 몇년동안 지속되다 보니깐, 1991년에 엄마의 제안으로 아빠랑 엄마가 몰래 안산에 도피하셨었다.<br /><br />그렇게 몇달 잘지내는가 싶더니, 결국 외할아버지가 아빠랑 엄마 안산에 있는거 알고, 경찰서에 맡겨놓은 엽총을 까치 사냥한다고 들고 그대로 혼자서 차끌고 안산으로 가셨다ㅋㅋㅋ<br /><br /> <br />대충 이렇게 생긴 엽총이였는데, 이 총은 내가 어릴적에도 외할아버지가 주말에 까치사냥 나갈때 따라가서 총쏘는거 구경도 해봤었다. 현재는 총은 없고 탄약없는 탄띠만 외갓댁 안방에 먼지가 쌓인채로있다.<br /><br />결국 안산에 도착한 외할아버지는 아빠가 계신 쪽방에 문걷어차고 난입해서 엽총한자루들고 들어가서 아빠를 향해 총구를 겨누면서 위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당시 엄마는 외출중이라 그 자리에 안계셨었고, 아빠는 외할아버지가 총을 겨누자 기겁을하고 외할아버지한테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외할아버지도 이성 되찾고 아빠를 용서해줬고, 아빠는 외할아버지께 이렇게 제안을 하셨었다.<br /><br />"제가 지금은 비록 규모가 작은 축산을 운영하지만, 자기소유 땅이랑 산이 많으니깐 시간을 주신다면 나중에 연 1억 아니, 2억이상 벌어다 줄 자신 있습니다!"<br /><br />라면서 엄마랑 결혼하게 해달라고 다시 허락을 요구하셨었다.<br /><br />결국 외할아버지는 아빠한테 두손두발 다들고 결혼을 허락해주시고 1993년 드디어 결혼식을하고 1994년에 내가 태어났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현재상황 : 아버지 빚 10억, 집/땅/산 경매넘어감, 엄마랑 아빠 별거중, 엄마랑 나랑 동생은 외갓댁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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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론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윾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웃을일이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읏었다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할아버지 그 때 안쏜거 후회하고 계실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막줄ㅋㅋㅋㅋ
외할배 선견지명 ㄷㄷ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웃을게 아닌데 마지막에 반전을 너무 쿨하게 말해버려서... 심지어 스크랩글도 아니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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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거야 ㅋㅋㅋㅋ
와 진짜... 스크랩이 아니야....
힘내라 씨바 존나 슬프다
미안 퍼온거다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ㅇㅋㅋ
읔...막줄 반전없네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