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먼저 읽고 만화를 봤는데...재미없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유치하기 생각되기까지 해서..못보겠더군요.
소설판이 훨신 재미있습니다.
흑..봉신연의..원래 소설이여요..ㅠㅠ
저도 만화는 좋아하지만 봉신연의는 못 읽겠더군요..ㅠㅠ
소설 이미지 다 망쳐놓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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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솔직히 델리무카님의 말이 농담인 줄 알았다는...ㅡㅡㅋ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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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뒷부분에 그런 설명이 씌여져 있더군요.
원래 공자의 추종자들이 이 태공망을 엄청 싫어했다더군요.
그가 주연으로 날뛰는 이 봉신연의는 그 때문에 유학자들에 의해
감춰졌답니다. 정확한 내용은 2년 전에 읽었던 터라..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무튼 유학자 때문에 이 봉신연의는 오랜 시간 저평가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 책에선 수호지가 3대 기서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설명이 써있었습니다.
사람고기를 먹는 건 당시 중국인들 상황으로 보자면 그리 이상한
건 아니라고 하면서 수호지가 들어갈 수 없는 이유를 써놓았는데..
진정한 기서(奇書)라면 봉신연의가 들어가야 마땅하다고 합디다.-_-;
제 주장은 아니고 책에 그렇게 써있어서 한 소리 했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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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대 기서는 삼국지연의, 수호지, 서유기, 홍루몽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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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m의 창이 효율성이 없다고 하셨지만, 그 정도 길이는 실제로 있었던 창들입니다. 낭선창의 경우 5m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효율성의 측면에서는 2m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도, 그런 창들이 실제로 보병은 물론이고 기병들 사이에서도 쓰였습니다.
또한 청룡언월도의 무게는 계산상으로는 20kg 남짓입니다. 중국과 한국의 근 단위는 엄연히 다르며, 또한 고대로 갈수록 1근의 무게는 가벼워집니다. 실제로 신라 시대의 근 단위는 230g 가량이며, 중국은 그보다도 더 가벼웠습니다.
게다가 언월도는 검이 아닌 폴암인 관계로, 드는 것이 불가능한 무게는 결코 아닙니다. 뭐, 어차피 청룡언월도는 그 시대에 있을 수는 없는 무기일 확률이 높긴 합니다만(그 시절엔 언월도가 쓰이지 않았던 관계로).
소노투아 디스포지오네.
- 갈매기 라시엘 -
추신 : 키도 불가능한 수치는 아닙니다. 그 시절의 1척은 23cm 가량이니까요. 물론 관우 같은 경우는 2m 를 약간 넘습니다만, 지금 시대라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죠. 다만 올돌골은 너무한 감이 있으며, 그런 거인들만 널렸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가는 점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