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100대 명산을 찾아가는 서산시 의사회 모임에서
이번에는 김천의 황악산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구미의 금오산을 가려다가,이른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온다고 일기예보를 한지라
그 옆의 김천의 황악산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여기는 오르고내리는 길이 숲길인지라,조망은 막혀있지만, 그나마 날씨가 나빠도 갈 수있는 곳인데다
황악산 정상을 밟은 후에는 보너스로 직지사를 탐방하려고 합니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토요일 오후4시에 금강산보석사우나 주차장에서 만나서 떠나갑니다.
예산의 톨게이트로 가다가
해미를 지나다가 보이는 금북정맥의 가야산
경부고속도로의 금강 휴게소에서 금강
건너로 보이는 팔음지맥의 칠봉산(*449)
맨 우측이죠
김천 시내로 갑니다.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무한리필되는 집이네요
여기는 물/음료와 술 그리고 고기 야채가 다 셀프네요
들어오면 사람 수대로 돈을 받고,
음료수와 술값 그리고 밥값만 따로 더 받네요
된장찌개도 맛있고 푸짐하네요
근처의 숙소에서 밤을 지내고
아참 6시에 늦으막히 일어나 준비를 하면서
직지사 주차장으로 갑니다.
후문은 문이 잠겼던데
우측으로 무궁화공원이 보이고
우측으로 보니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오르니
주욱 좋은 길따라 가고요
약간 더 오르니
우측으로 북북동방향인듯한데
백두대간의 눌의산(*744)이듯
헬기장을 지나
진눈깨비가 내리지만
비가 아니라 다행히 여기고요
벡두대간 길에 올라섭니다.
황악산과 괴방령 사이가 되고요
가야할 방향을 보고
남쪽으로 보이는 능선은
백두대간이 아니고 황악산에서 동쪽으로 가지친 능선인데
덕대산(*811)과 비단산(*719)
멀리 가야할 황악산 정상은
구름에 덮혀서 안보이는 듯
고도가 높아질 수록
상고대가 보이고
이제 베낭카바를 하고 오르고요
다들 쉬엄쉬엄 오르면서 감탄을 합니다.
정상 직전의 공터
그리고 황악산 정상 전경
황악산 정상석
정상석 뒷면의 글도 보고요
제 사진을 한장 남기고요
영동2등삼각점
중앙정형외과 이기면 새서울의원의 이성남
연합외과의 송석우 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원장님
다들 사진기를 들이대면 좋아라 하네요
형제봉을 지나
바람재 갈림길에서
조금 더 진행하다가
아이젠을 장착하면서
줄로 막은 곳을 넘어 문바위골방향으로
경사지를 내려가고요
내려가다가 비닐텐트를 치고
소갈비살을 굽고요
막걸리도 돌리고
밥도 볶아먹습니다
손난로는 가스통을 감싸서 화력도 높히고
옅은 개울을 건너고
이제 봄이 오는지
폭포의 물도 소리가 요란하네요
계곡을 따라 내려가고요
산에서 내려가다가 보니
어라!!~~산입구에 있을
직지사 현판문을 지나는데 ,대웅전을 못보아서요
다시 거꾸로 올라가서는
대웅전과 3층석탑도 보고요
멀리 황악산도 보고요
직지사에서 바로 서산으로 날아오고
동료인 변완수원장의 따님부부가 경영하는 브랑젤이라는 브런치전문점에 갑니다.
이전 개업이라 찾아가봅니다.
여기는 술을 안팔아서요~~그냥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잔을 부딪힙니다.
잉그리시 에그와 커피셑트 12000냥
불고기베이크(파니니) 12000냥
동료들과의 1박2일이 벌써 추억이 되어갑니다.
다음 달에는 구미의 금오산을 가기로 합니다.
첫댓글 백두대간 황악산을 다녀오셨네요.저도 전에 눈꽃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비가 온다고 하더니,그나마 눈으로 바뀌어서요~~~동료들과 즐거운 산행과 직지사 구경도 하였습니다.
황악산도 대간때 가보고 그뒤에 아내랑 진달래 끝무렵쯔음 다시 가봤었는데, 대간때는 눈이 많이 내렸었던거 같아요. 시기는 비슷한거 같네요....
오르고 내리기도 편안하고,기상이 나빠도 좋은 곳이더라고요.
동료들과 어울리는 산행이 참 즐겁지요.
100대명산 오르기도 쉽진않아요.
저도 아직 100대명산 한곳 못갔습니다.
"울릉도 성인봉"
사연이 웃긴게 두번 다 바다가 못가게했어요, ,
아마 99대 명산만 가라는 하늘에 뜻인가봅니다.,,
나중에 좋은 인연으로 홀로팀, 덩선생님과 함께가고 싶습니다.
요상이 가는 배가 많아져서요~~~저희도 울릉도를 가야하는데~~내년에나 가볼까 합니다.
요사이는 대전에서 매주 가는 산악회도 생긴 듯하네요.
황악산 직지사는 얼마나
자기장 기운이센지
나침반 바늘이 지멋대로 휙휙돌아
들머리를 못찾아 잠시당황했었던
기억이 ..ㅋ
저도 들머리를 찾는데,직지사 후문이 닫혀서~~무궁화동산 우측으로 올랐어요
글구보니 나두 울릉도 성인봉을 몬가봤네요~ 12000량짜리 에그 맛나뵈네요~우아합니다.ㅎㅎ
굴짬뽕이 더 맛있어요.동료 따님 이전개업인지라~~~^^;
산 이야기보다는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ㅎ 대간할때 직지사로 알바하다 백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도 눈온 전경이 새록새록합니다
네~~명산을 가니 산행에 부담이 없고요,툐요일 저녁을 외박하기에,저녁사먹고
다음날의 점심은 산에서 그리고 산행날 저녁도 사먹고 집에 들어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