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회원분의 신고로 영주에 다녀 왔읍니다.
놈들의 아지트가 알고보니 속이 텅빈 통나무안에 아지트를 지었더군요, 버섯산행가셨다가 , 황철나무가 쓰러져 있어 행여 버섯이
있는가 하고 갔다가 놈들에게 몇방 쏘여 혼만 나고 왔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에는 쓰러진 나무에 일반말벌처럼 노봉방이 있길레
일반말벌인가 했는데 놈들의 크기가 장수말벌이다. 입구가 오픈되어 봉쇄수단이 없다 , 할수없이 한마리 한마리 제압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공격, 또 공격,밀리고 밀리는 공방속에 놈들의 아지트를 보쌈했는데.....
어~~!! 이거 뭐야 허풍선이다. 노봉방은 없구 빈 껍데기만...알고보니 놈들의 노봉방은 나무속에 있었다
할수없이 차에서 톱을 갔고와 놈들을 체포하였읍니다. 장장 3시간여 사투끝에 200수와 노봉방 약 1.3키로(예상) 채취하는데 성공하였읍니다. 채로 50%정도 집게로 50%잡았는데 죽었는 녀석은 5마리도 채 안된다. 바로 술에 잠들게 퐁당하였지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악전고투 하였네요. 땅속에 있는놈들은 누워 떡먹기인데.... 이런경우를 대비하여 새로운 장비를 준비해 두어야 하겠읍니다. ㅎㅎ 비디오 상단에 빗물같은것은 한놈이 와서 독물을 뿌리고 간 흔적입니다.
장수말벌 있는곳 제보해 주시면 사례드림니다. 010-5328-8484 하얀까치입니다 .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수고하셨읍니다 안산하세요
올해 한 수만 해야하는 데 기회가 달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