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11. 19. 화요일.
인터넷 뉴스이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영문 표기를 통일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2010년 ‘한강공원 내 시설물·홍보물 외국어 표기 개선 및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한강의 공식적인 영문 표기를 ‘Hangang River’로 일원화한 바 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을 제정해 자연 지명 영어표기에 대한 통일적인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자연 지명은 전체 명칭을 로마자로 표기하고 속성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이 원칙이다.
산이나 강, 호수 등 자연 지명의 경우, 전체 명칭을 로마자로 표기한 뒤 속성 번역을 나란히 적는 방식이 원칙이다.
한강은 Hangang River, 한라산은 Hallasan Mountain, 용담폭포는 Yongdampokpo Falls, 한계령은 Hangyeryeong Pass로 표기해야 한다. 단, 독도는 예외적으로 'Dokdo'로 쓰기로 했다.
추가로 보탠다.
- Hangang River Cruise (한강유람선):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서울의 풍경 감상
-Gyeongbokgung Palace (경복궁): 한국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궁궐
- Bukchon Hanok Village (북촌한옥마을): 전통 가옥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
- Insadong (인사동): 한국 전통 골목길, 공예품과 전통 먹거리 즐기기
- N Seoul Tower (N서울타워):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 Myeongdong (명동): 쇼핑과 길거리 음식 즐기기
- Dongdaemun Design Plaza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현대적 건축물과 문화 공간
- Changdeokgung Palace (창덕궁):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궁궐
- Insa-dong Antique Shop Alley (안티크거리): 고전 가구와 예술품을 감상
2.
나는 젊은날에는 정치학을 전공했다.
어느 순간 정계, 정당정치에는 관심이 사라져서 별로였기에 정치계와 무관한 공직자 길을 걸었다.
정년퇴직했고, 퇴직하자마자 고향에 내려가서 늙은 어머니와 둘이서 살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어머니는 아흔살의 극도로 쇠약해진 할머니. 더우기 치매기가 진행 중이었기에 지방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만95살이 된 지 며칠 뒤인 2025. 2. 25.에 돌아가셨다.
집나이 66살에 폐암으로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무덤 한 자락을 파서 어머니 시신을 매장한 뒤 나는 곧바로 서울로 되돌아와서 지금껏 서울에서만 산다.
물론 이따금씩 볼 일 보러 시골집에 내려가서 며칠간 머물곤 했으나 본질은 서울사람이 되었다.
시골에서 산다면야 시골집을 에워싼 텃밭 세 자리에서 삽 쇠스랑 호미 낫을 들고는 일을 하겠지만서도 서울 아파트 안에서는 내가 할 일이라고는 별로 없다. 고작 컴퓨터를 켜서 사이버세상에서 인터넷 뉴스나 보고, 개인카페에서 회원들이 올린 글이나 읽는다.
물론 나도 <한국 국보문학카페>에 생활일기인 잡글을 끄적거린다.
아마도 내가 개인 카페에 쓴 잡글(생활일기 등)은 얼추 10,000개 쯤은 될 것 같다.
나한테는 아무것이나 다 글감이 되기에 컴퓨터 자판기를 눌러서 글 쓰면 1초에 1자 이상을 타자하기에 1시간이면 3,500 ~ 5,000자 가까이 글을 쓸 수 있다.
내가 서울 용산구 삼각지에 있는 어떤 조직체에서 컴퓨터를 처음 본 것은 1980년대 후반이었으니 컴퓨터로 글 쓰기 시작한 지는 제법 오래 전이었다고 말한다. 컴퓨터로 공문을 작성하고, 잡글을 쓰기 시작했기에 나는 <한국어 표기>에는 어느 정도껏 길들여졌다는 것을 인정한다. 또한 서울 강서구에 있는 '국어연구원'에 다니면서 <한국어 맞춤법 등> 단기과정의 교육을 두 차례나 받아서 글쓰기 공부를 더 했다.
지금도 나는 날마다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를 응용한다.
내가 빠르게 쓴 글을 대조해서 오탈자 등을 확인하며, 고친다. 이런 생활이 습관화된 나.
위 한국어를 외국어로 표기한 방식에 나는 박수를 보낸다.
'한강'을 `Han River'가 아닌 'Hangang River'로 표현하는 방식을 적극 지지한다.
<한국 국보문학카페>에 오르는 회원들의 글은 대부분 정확하지만 때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글도 있다.
내용이 어색한 것이 아니라 '한국어 맞춤법'에 어긋나는 경우가 있다는 뜻이다.
글 쓴 뒤에는 컴퓨터가 제공하는 '한국어맞춤법 검사기'로 대조해서 글을 다듬는 습관을 더 길렀으면 싶다.
글을 손쉽게 다듬고 고칠 수도 있는데도 어떤 회원은 자주 틀리기도 한다. 아무래도 잘못된 버릇, 습관일 것이다. 글은 다듬어서 써야 하는데도 그냥 놔 둔 탓일 것이다.
3.
2024. 11. 19. 오마이 뉴스
전국 유일 '친일 독재 옹호' 교과서 채택한 문명고... "정당한 교육"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문명고등학교가 친일독재를 미화한 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자
전교조를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들이 19일 오후 문명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량 한국사교육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병철 문명고 교사는 광복 이후부터 박정희 정부 시기까지 다루는 해당 교과서2 Ⅱ단원을 집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사는 지난 2022년 8월 26일 역사연구재단 세미나 자료에서 "대한민국 건국 후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정부에 관해서는 거의 융단 폭격하듯 비난하는 것이 다수"라며 독재정권을 두둔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나는 위 기사 내용 가운데 "대한민국 건국 후' 라는 문구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우리나라는 1910년 8월 10일에 을사조약(을사늑약이라고도 함)에 서명하여 일본한테 주권을 빼앗겨서 일제식민시대를 당했다가 1945년 8월 15일 일본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되었고, 3년 뒤인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1) 대한민국 건국
2) 대한민국 정부 수립
위 2개의 명칭은 같은 뜻일까? 아니면 다를까? 위 2개 명칭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나을까?
'건국( 建國)은 나라를 새로 세운다'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1910년 8월 10일 을사늑약에 서명한 날부터 우리나라는 일본(식민지)로 편입되어서 1945년 8월 14일까지는 우리나라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오로지 일본국가(식민지)가 된 것일까?
또한 해방 후 일본 지배가 없었던 기간 3년간, 즉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인 3년간은 우리나라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일까?
현재 38선 이북은 우리나라 땅이 아니다라는 뜻인가?
-남한은 1948. 8. 15.에 정부가 들어섰음
- 북한은 1948. 9. 9.에 정부가 들어섰음.
* 유엔연합 국제기구에는 남한/북한이 각각 가입했음.
내가 보기에는 '건국'보다는 '정부수립'이 더 정확하다라고 본다. 즉 우리나라는 하나의 땅에 2개의 정부가 들어섰다라고 해석했으면 싶다.
38선을 경계로 두 개의 정부(남한/북한)가 들어섰고, 언젠가는 남한/북한이 평화통일해서 하나의 국가로써 국제사회에 당당히 섰으면 싶다.
지나간 역사인 '찌질이 조선시대', '일제식민시대'의 역사관이 아직도 지금껏 무척이나 답답하다.
위 경북 문명고등학교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 크게 잘못이다.
나중에 보탠다.
단숨에 썼더니만 은근히 지친다.
글 다듬다 보니 지금은 밤 11시 46분.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