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예감 / 詩 손방원, 낭송 봉경미
조금씩 조금씩
가을이 마음에 스민다
몸이 부서져라 악을 쓰던
매미 소리가 약해질 때
열기에 지쳐 색의 생기를 잃고
처져 있던 잎들이
탱탱하게 물빛을 올리고 고개를 들 때
아침, 나무사이를 흐르는 바람이
목덜미를 스치며
음기의 냉기를 뿜어낼 때
하늘의 구름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때
그리고
동네 아이들의 등교 소리가
살퐁살퐁 실로폰 소리 같을 때
그때 나는
가을이 오는 것을 느낀다
#가을예감 #손방원
[ 손방원 : 대금, 팬플룻, 섹소폰 ]
대구 어린이아카데미 오카리나 강사양성, 큐릭스 대구방송 문화센타, 예음뮤직아 카데미, 대구영남이공대학 평생교육원 강좌 출강, 시 음악 창작활동 및 음반작업, (사)대한예능진흥회 주최 전국오카리나경연대회 심사위원장 역임, 대구 '송엠포엠' 회원으로 시 음악 활동, 대구MBC 시민음악회 전속 출연 대구 푸른방송 금요음악 회 출연, 일본문화원주최 미카코혼야 내한공연 게스트 출연, 아리랑팝스오케스트 라 협연, 팬플룻 음반출시 및 독주회 3회, 고택음악회 및 초청연주회 수 백회 등 연주활동 및 강의활동
현)한국오카리나연구원 원장, 한국오카리나문화원 이사 및 부산광역시지회장, 예음공연지원단 공연팀장
첫댓글
단미그린비님께서는 영상을 참 잘하십니다
깔끔하고 아주 멋집니다
멋진 가을과 함께 더욱 건승을 빕니다
월광시인님~~ 과찬이시구요. 감사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도 내내 건승하시길 기원드릴께요. 고맙습니다.~~
가을이기는 하나 모르겠습니다
추석이라 하지만
한 여름처럼 에어컨은 계속 ~~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쏟아지고
습도는 왜이리 높은지요
어뜨케 명절은 잘 보내셨겠지요
소담은 좀 바쁨이긴 하였더랍니다
찾아 뵐곳도 있고
찾아오는 가족도 있고 성묘도 ~~~
오늘은 그나마 가야할 곳이 있어서
부랴부랴 끝내고 카페문은 열어 보았더랍니다
단미그린비 님이 계셔서
소담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
영상처럼 붉게 불든 가을은 시월에는 볼수 있겠지요
고운 영상 에 시글과 낭송 잘 듣고 잘 보았답니다
저 또한 가족들이 다 모여 있어서 정신 없이 갔네요. 너무 더워서 에어컨 온종일 켜놓고 며칠간을 그렇게 살았다니까요.이제 예보상으로는 낼부터 최고 기온이 28도 이하로 떨어진다 하니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 듯하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구요. 성큼 다가온 가을을 행복하게 맞이하자구요. 소담 선생님~~
이 가을엔
더 많이 건강하시고
더 많이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구 감사해요.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