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는 2월 13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 남편 제이 지, 딸 블루 아이비 카터와 함께 참석했다.
최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린 비욘세는 이날 만삭의 몸으로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임신한 몸이기 때문에 격렬한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그녀만의 엘레강스한 아우라는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남편 제이 지 역시 기립박수를 치며 아내를 응원했다.
이후 두사람은 나란히 앉아 시상식을 즐겼다. 두 사람은 귓속말을 주고받거나 함께 박수를 치며 시상식장을 데이트 장소로 만들었다.
딸 블루 아이비 역시 엄마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비욘세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상(Best Urban Contemporary Album) 및 '포메이션'으로 최우수 뮤직비디오상(Best Music Video) 등 2개상을 수상했다.
비욘세는 수상 소감으로 "남편과 딸에게 정말 고맙다"며 "부모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세상, 희망찬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