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시… 여러 가지 밝혀지는 것 같네요.
그러나 저는 창이방 여러분의 덕분에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 v
제가 가장 궁금하는 것은.....
내일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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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entertainment/201003/20100303/a3c77109.htm
이병헌 '인플루언스', 술 광고야? 단편 영화야?
2010-03-02 09:12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이병헌 한채영 주연의 '인플루언스'는 과연 영화일까? 광고일까?
3월 3일 온라인상에서 공개될 '인플루언스'에 대해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총 3개의 에피소드로 한 시간 안팍의 중단편 영화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디지털 무비라는 장르를 띄고 홍보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드라마 '아이리스'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병헌의 차기작이자, 한채영 김태우 전노민 조재현 등 초호화 캐스팅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감독이 힘을 합쳤다는 점만으로도 독특한 장르의 영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졌다.
하지만 제작사가 위스키 브랜드 윈저가 설립한 윈저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상업적 광고용으로 제작된 것 아니냐는 말도 많았다. 실제로 이병헌의 극중 역할인 W는 윈저의 이니셜이기도 하고, 이병헌은 최근 윈저 지면 광고 촬영을 마쳤다. '영향력 있는 이들의 약속, 윈저로 말하고 윈저로 지킨다'는 카피와 함께 이병헌이 윈저 위스키를 마시는 모습을 컨셉트가 지면 광고에서 곧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극중 배경으로 나오는 클럽 DJC는 'Diamond Jubilee Club'의 약자로, 전 세계에 12병밖에 없는 고급 위스키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병헌 '인플루언스', 술 광고야? 단편 영화야?
이같은 모호한 장르는 최근 새롭게 일고 있는 광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BEM)으로 불리며, 이는 특정 브랜드를 기반으로 해당 회사와 스타가 함께 만드는 여러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칭하는 말이다.
과거 이효리, 에릭, 권상우가 출연한 '애니모션'을 비롯해, BMW가 BMW픽쳐스를 세워 만든 데이비드 핀처, 리들리 스콧 감독의 단편 영화 'The Hire'가 대표적이다. 또 BMW 코리아가 만든 비, 박진영 주연의 'BMW Meets Truth', 최근 '모토 클래식'을 출시한 모토로라코리아가 선보인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 일본 액션배우 케인 고스기가 뭉친 20분짜리 단편영화 '타임리스'(Timeless)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윈저는 술이라는 제품 특성 때문에 공중파 광고가 불가능해서, 온라인과 극장 등을 통해 노출시킬 수 있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 홍보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이병헌 측은 "평소 이재규 감독과 친분도 있고, 기획이나 발상 자체가 신선해서 기꺼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플루언스' 출연진과 감독은 2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시사회를 갖고, 이번 영상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