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는 지인 소개로 중견기업에 다닌적 있다.
- 서울위치
- 근무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6시칼퇴근
- 정년60세보장. 사장에게 능력 인정받으면 본인 직급으로 5년연장으로 총 65세 근무가능
- 주5일출근. 연차20일 사용가능. 근무시간 여유있음. 근무압박 없음.
- 연봉2500. 연봉상승률 굉장히 적음. 20년차가 연봉 4500
- 나름 만족하고 다님.
그런데 얼마전에 대기업 합격함
- 서울위치
- 근무시간 오전 9시부터 ~ 기약없음.
- 정년보장 안됨. 보통 40대 중후반에 퇴직준비함. 본인 능력으로 임원진 승진은 가능(이론적으로는 거의 불가능)
- 주5일출근이지만 토요일 근무할경우 종종 있음, 업무빡셈. 근무압박 있음
- 연봉3800. 연봉상승률 큼. 3년근무시 연봉 5000
다니는 회사는 무엇보다 주5일 공휴일 다 보장되고 오후6시면 진짜 다들 하나도 안남고 집에가고 업무압박도 없고 근무강도도 약해서 좋다. 그런데 연봉이 조금 작고 상승률이 거의 없다는게 엄청난 단점이고... 성과제도 아니고 근속년수로 진급되고 업무도 겹치지 않아서 경쟁도 거의 없어서 좋은데...
합격한 대기업은 일단 지금 연봉 자체가 차이나고 몇년일하면 2배이상 차이가 나서 좋긴 한데 업무강도가 엄청 타이트하고 야근 밥먹듯이하고, 주말도 출근하는 날이 많은데...
기존 회사를 다닐지 대기업으로 갈지 고민된다.
첫댓글 위 설명대로라면 정년보장 중견기업 연봉 2500 이랑 '공무원'이랑 뭔차이냐?
업무는 공무원보다 편함. 차이는 공무원보다 임금상승률이 엄청 적다는것과, 공무원이 누리는 혜택, 퇴직후 연금이 없다는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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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미 홧끈하네여
뒤도안돌아보고 후자. 2500벌어서 언제 집사고 차사고 애키운다냐. 평생 혼자살꺼면 전자가 좋긴 하겠다.
어디든간에 무슨 과로 배치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존나 밤새우고 일해도 일이 안 끝나는 과가 있는 반면 칼퇴근에 스트레스도 별로 없는 과도 있습니다. 대기업이 무조건 빡세진 않습니다
인정.. 무조건 빡세진 않음 시즌이 있지
정년보장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될 지 모르잖아. 공무원처럼 법적보장도 아니고. 그럼 당연히 후자지
후..........
후자가 나을 듯..사기업에 정년보장이라니 공무원처럼 헌법에서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 사정은 몇 년 후 어떻게 바뀔지 모름.ㅇㅇ
22 막말로 10년 지나면 회사가 어찌될지알고 ㅇㅇ
20년차가4500이면 너무한거같다 애는뭘로키워
혼자살아도 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