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1. 21. 목요일.
하늘이 약간 흐리고, 일기예보에는 비가 내린다고 하기에 손가방에 작은 우산을 챙겨 넣고는 지하전철 3호선 일원역으로 나갔다.
고교 친구인 전 회장과 그의 아들, 친구 두 명 그리고 나. 다섯 명이 11시에 만나서 산행하기로 언약했다
오늘은 일찍 나섰더니만 일원역에는 10시 20분에 도착했다.
지하철 3 호선 서울 강남구 일원역 5번 출구로 나와 대모산 불국사 방향으로 걸어나갔다.
불국사 약사보전 안에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석조약사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전각이 두 채인 조그마한 사찰이지만 연원은 고려 공민왕 때까지 올라간다.
안내문에는 1353년 진정(眞靜)국사 천책(天頙)이 창건하였으며 조선 고종 때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전한다.
약사전에 있는 석불좌상은 600년 이상된 고불(古佛)로서 원근 각처에서 발원하여 소원을 이루고 있다고 하며, 2007년 5월 10일 서울특별시의 문화재자료 제36호로 지정되었다.
한구전쟁 때사찰이 소실되고 약사여래불만 남았는데 1964년 관악산 삼막사 주지이던 권영선 스님에 의해 법당, 칠성각, 나한전, 요사2동이 건립되었다. 그 후 절이 낡고 협소하여 1993년부터 현 주지인 김영길스님에 의하여 약 3년간의 불사끝에 나한전을 제외한 전 건물을 헐고 현 법당을 건립하고 본존 약사부처님을 모시고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상단 목탱화, 신중 목탱화 등을 새로이 봉안하였다.
불국사 인근 산속 산책로 데크(deck) 아래에 있는 고라니 두 마리를 보았다.
산책하는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데도 고라니는 몸을 웅크린 채 사람들을 올려다볼 뿐 미동도 하지 않았고, 우리 일행은 고라니를 놀라게 할까 봐 이내 자리를 떴다.
송파구에 사는 P친구가 치과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기에 산행코스를 짧게 잡아서 불국사 사찰 인근만 살짝 에둘러서 산행을 일찍 끝냈다.
전철을 타고는 송파구 오금역에 내려서 음식점에서 김치찌개로 점심밥을 먹고, 막걸리를 양재기에 따라서 마시고, 또 인근에 있는 커피집에 들러서 커피를 마시고는 곧바로 헤어졌다.
p친구는 치아 치료를 잠실역 인근에서 받는다기에 나도 잠실역까지 같이 온 뒤에 헤어졌다.
잠실 석촌호수 산책로를 따라서 서호쉼터 방향으로 걸어 내 아파트 단지로 들어섰다.
오후 3시 10분에 집에 왔다. 평소보다 산행시간이 짧았기에 오늘은 덜 피곤했다.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전 회장은 년말 모임이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교 년말 모임은 2024. 12.17. 오후 6시
장소 : 고기꾼 김춘배 : 강남구 역삼동 619-5번지 3층. 황소 곱창집?
1) 신논현역 6번 출구 직진하여 cgv 지나기 전에 좌회전하여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면 y 자 길이 나오며 오른 길을 보면 고기꾼 김춘배 간판이 보인다.
2)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cgb 를 지나자마자 우회전하여 언덕으로 올라가도 된다.
나는 강남역으로 나아가야겠다. 전철이 편하므로.
2024. 11. 21.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