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편 23:5)
에디슨은 수많은 발명으로 인류에게 공헌한 발명가입니다.
에디슨은 어렸을 때 학교에 입학하던 어느 날 선생님이 편지를 한 통 주면서 어머니께 전해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 아이는 천재가 되어서 아이를 돌 볼수 없으니 어머니가 아이의 교육을 맡아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에디슨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유품 중에 한 통의 편지를 보았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정규학교에 보낼 수 없으니, 이 아이는 천재가 되어서 아이를 돌볼 수 없으니 어머니가 아이의 교육을 맡아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도 이와 같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견줄 수 없는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보시고 인내하시며 기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도 나를 사랑하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인에게도 고독과 결핍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세상은 이러한 모습의 나를 보면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조롱하기도 합니다.
첫 번째 시편 23절 상반 절에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수 앞에서 밥상을 차려 주시고 먹여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성막에서 떡 상이 있는데 12지파를 상징하며 먹여주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을 조롱하고 핍박하는 나에게 진수성찬을 차려 주시고 채색옷을 입혀준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나가는 나를 인정해주고 해결해주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심판자가 되어서 우승의 잔을 들어주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음성에 예민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나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엘로카드와 레드카드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윗은 두 번이나 사울을 죽일 기회를 잡았지만 그러한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향하여 매의 눈으로 관찰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행동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싸움을 하고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선택하십시오.
인생이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나를 방해하는 원수들이 혀에 시원한 물 한 방울을 달라고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오늘도 악을 선으로 이기십시오.
인생의 결국에서 인내하여 챔피언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23절 중반부에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다고 합니다.
기름 부음은 제사장, 선지자, 왕으로 세울 때 부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9)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라고 기름을 부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 아론,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은 자로 헬라어로 메시야, 히브리어로 그리스도라는 뜻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신 택하신 자들입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고린도후서 1:21)
우리는 세상에서는 어떠한 모습일지 몰라도 하나님으로부터는 기름을 부은 자들입니다.
내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주었음을 기억하고 살렵니다.
23절 하반 절에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고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음주운전을 하든지, 야구를 하든지 삼진 아웃입니다.
집행유예는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회사에서 일용직이 잘못하면 기회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약하고 쉽게 넘어갈 존재로 알고서 끝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십니다.
칼빈은 끝까지 참으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하나님의 견인(堅忍)’이라고 합니다.
나의 능력과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가 이끌 따름입니다.
오스와일드샌더슨의 『모래 위의 발자국』 이라는 시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어렵고 힘들 때 예수님과 같이 간 발자국이 하나밖에 없을 때 물은 질문이 있습니다.
‘왜? 발자국이 둘이어야만 하는데 하나밖에 없습니까?’라고 묻자 그때는 너무 어려우므로 하나님이 너를 없고 건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인생에서 세 번이나 약속을 하고도 부인하였던 베드로에게 찾아가 생선을 주시면서 격려하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부활의 자리에 있지 않은 의심 많은 도마에게 찾아오시어 옆구리와 손과 발을 만져서 믿으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세상으로 향해 가려는 글로바에게 찾아오시는 주님이십니다.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누가복음 24:18)
우리가 실패해도 낙심이 될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이 잔이 넘치도록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믿음 안에 있으면 철밥통이며 믿음에 서 있지 않으면 찬밥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며 더 큰 믿음으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