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명지산을 당일코스로 갔다오기는 어려운 코스다. 이동거리 6시간, 산행시간
6시간으로 6,7,8월이 아니면 가기가 어렵다.
보통의 산행팀들은 익근리 매표소에서
1봉, 2봉, 3봉 순으로 백둔리 마을로 내려온다. 6시간이 소요 되며, 주차장 까지 도로로 1시간 정도를 걸어야 한다. 왜냐하면 대형버스를
추차 할 수 있는 공간이 백둔리 윗마을에는 없기 때문이다. 모르고 오는 사람들은 7시간을 소요해야 한다.
백둔리에서 출발하면 산입구 까지 관광버스가
올라와서 사람들을 내려주고 회차하여 내려가면 된다. 1시간이 아껴지는
것이다.
9월 3일 06시 울산태화교 밑
주차장에서 출발하였다. 명지산 백둔리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12시 10분 전이었다. 국도로 오는 길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산행 들머리에서 12시에
출발하여, 아재비고개 까지 2.2km를 1시간 10분이 걸려 도착하였다. 이곳 이정표를 보니 3봉, 2봉을 거쳐 정상 1봉 까지 3.3km다. 잠간 쉬고 출발,
3봉에 도착하니 14시였다. 2시간이 걸린 셈이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2봉 까지 20분, 정상까지 1시간 30분, 총 3시간 30분이
걸렸다. 정상에서 익근리주차장 까지 2시간 30분이 걸렸으니까 총 6시간이 소요 된 셈이다. 점심시간 30분을 포합한
시간이다. 2봉에서는 내려가는 길을 가면 안된다. 뒷쪽의 1봉으로 가는 이정표를 보고 가야한다.
길은 육산으로 걷기는 좋으나, 국립공원이
아닌 군립공원이라서 관리가 전혀 안되어서 풀이 얼굴에 닿아서 눈을 못 뜰 지경이고 조먕도 좋지않아 권장 할만 한 산은 아니다. 제1봉 정상에
서면 사방을 굽어 볼 수 있는 전망이 나온다. 이것을 무기삼아 100대 명산으로 선정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바로 눈 앞에 100대 명산인
연인산이 보인다.
1팀 3명이 정상에서 왼쪽 길로 내려가서 119 신제를 졌다. 또 한팀 6명은 연인산을 거쳐서 왔다. 늦여름에 땀을 흠뻑 쏟아낸 힘겨운 산행이었다. 그러나 그 뒷맛은 고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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