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서초·상장중<태백>·서부초<삼척> 체육관 짓는다
태백·삼척교육청-도교육청 협의 통해 예산 추경 반영
강원일보 2021-3-30 (화) 14면 - 전명록 기자·유학렬 기자
[태백·삼척]속보=국비 반납 문제로 신축이 취소, 지역 교육단체·학부모의 재추진 행보(본보 2월11일자 20면, 지난 4일자 14면 등 보도)가 이어졌던 태백 태서초교·상장중, 삼척 서부초교 체육관 등 신축 사업이 사실상 확정됐다.
태백·삼척교육지원청은 최근 강원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태백·삼척지역 현안 사업인 이들 학교의 체육관 등 신축 사업 예산이 추경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서초교 체육관은 연면적 286㎡ 총 사업비 8억2,889만여원 규모로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재추진된다.
연면적 700㎡ 총 사업비 21억7,391만여원 규모로 일부 조정된 상장중 체육관은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2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서부초교 체육관·급식소 사업의 경우 체육관 연면적 700㎡, 급식소 252㎡ 등 총 사업비 39억7,171만여원 규모로 올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예산은 각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각각 일정 비율을 부담한다.
이번 재추진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학부모회 등 지역 교육단체와 교육지원청, 지역 도의원 등 다양한 사람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력해 이뤄질 수 있었다.
배상훈 태백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태백지역 이상호·김혁동 두 도의원과 26개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이 모두 도와줘 이뤄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훈 태백교육장은 “아이들이 쾌적한 시설로 건립되는 신축 체육관을 통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명록·유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