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춘아 ! 무슨 일이 있었는데 이야기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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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안할테니 못이기는척 하고 이야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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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이 선배가. 오랫만에 나의 귀를 즐겁게 좀 해줄수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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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잖아도 오늘 아침에 혼자 생각에, 너의 글이 통 안 보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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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바리 임무 수행하는라 힘들어서 그런가, 집 보러 다니는 이사 준비에 바쁜가 이번에는 거처를 아주 요새화 시켜 군바리들 얼씬도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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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려고 하나, 또 한가지 완전히 여자 치마폭에 묻혀서 허푸허푸 하고 있는지 무지하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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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없으면 나의 안테나 가동 시킨다. 서산에 김경중 내과원장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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