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 전까지 정율 스님은 정식 성악 공부를 한 적은 없다. 고1 때 아버지를 여읜 뒤 출가의 뜻을 굳힌 그녀는 고교를 졸업하자마자 출가했다.
사미니계를 받고 운문사 승가대학에 진학한 뒤엔 당시 학장이던 명성 스님이 정율 스님의 '멘토'였다. 틈만 나면 공연을 주선했고, 승가대학 4학년 때부터는 영남대 음대 학장을 지낸 성악가 김금환 교수에게 1주일에 한 번씩 보내 레슨을 받게 했다. "김 교수님은 수녀로 '출가'한 따님이 있으셨어요. 그래서인지 저를 딸처럼 여기고 자상하게 가르쳐 주셨고, 찬불가 활동을 활발히 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기뻐하셨죠." 비구니계를 받은 뒤 도반(道伴)들은 선방(禪房)으로 들어갔지만, 스님은 원광대 음악교육과에 진학했다. 학부 4년과 대학원 5학기를 거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수석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스님은 스스로를 '음악하는 수행자'로 여긴다. 격식대로 가사 장삼을 갖춰 입고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말할 때도 여법(如法·불법에 합당함)함을 유지하려 애쓴다. "어느 수녀님이 제게 말씀해주셨어요. '수도자는 목소리만 갖고 노래하는 게 아니라 영혼을 담아 온 마음과 몸을 다해 노래해야 하는데, 스님의 노래에는 진짜 혼이 담겨 있다'고요. 지극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도록, 부처님의 진리와 음악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해요."
스님과 천주교는 우연과도 같은 인연이 있었음에 또 놀람
2012년 5월에 명동대성당에서 소프라노 정율 스님이 노래했다. 5월은 천주교에서는 성모 성월이고, 불교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이 있는 달이다. 노래 제목은 ‘Ave maria’와 찬불가 ‘향심’. 교중 미사 특송으로 불렀다. 명동대성당에서 스님이 노래한 건 처음이었다. 신자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로 환호했다.
첫댓글 와 멋지다
이제 퇴근해서 보는데 마음을 위로해주네…
이 영상 진짜 좋아
우와...
와 대박 아름다운 목소리… 보기좋아요 종교대통합
일부러 유튜브 가서봄 ㅎㅎ 조회수 하나라도 올리려고ㅎ
너무 좋다ㅠㅠ
고마뤄 귀호강했어 덕분에! 불교랑 천주교도 배척하지않고 이렇게 잘지내는데,,,다른 종교랑 비교되네
불교랑 천주교는 서로 종교 존중하는 모습 너무 보기좋다
와...
눈물날거같은 엄숙함
나 이런거 보면 울어..ㅠㅠ
와 소름돋는다
와... 듣는데 소름이 쫙 돋았어.. 너무 아름다운 소리다
나 이거 진짜 한 50번 봤는데 볼 때마다 울어 이유를 모르겠어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