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남원 부절리 소나무

[초로기]

[boly]

지난 6월에 찾아갔던 부절리 소나무 숲에 다시 다녀 왔군요.
다시 한번 여유있게 소나무숲에 머무르고 싶었던 인상 깊은 곳이었지요^^
척박한 땅에 뿌리를 드러낸 채로 멋들어지게 휘어진 소나무의 자태.
바람소리 들으며 그 숲에 앉아 있고 픈 ...
찬찬히 보면 다 작품입니다.
엄지척~~!!

[문항]

아마도 남원쪽은 위봉형 소나무일 텐데 경주 남산의 안강형 소나무처럼 굽이치는 줄기를 보여주기도 하네요.

못 난 소나무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지만 못 난 놈이든 잘 난 놈이든 다 아름다운 소나무입니다.

나태주시인의 풀꽃처럼 자세히 보기도 하고 오래 보기도 하면 사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산 마루]

소나무 생명력의 근원, 뿌리, 그 위대함이여~!
용이 굼니는 듯한 줄기들, 곧게 뻗기도 하는 소나무,
수많은 열매를 맺어 생명을 키워가고자 하는 자연의 숨결, 솔방울.
흙, 땅 위에서 움 터 솟아오르는 웅비, 소나무, 숭고함이여~!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갈 동안 사람에게 준 그 무엇~
생각하는 힘이 되는 작품, 경이로움이여라~^^

[박알미]

그 짧은 시간에도
세심하게
바라본 시선이 엿 보입니다..

역시
하면서
한장한장 바라보았습니다..

[스스랑]

못난 소나무 숲을
보고 경외롭고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
인내와 아픔을
견뎌냈을
짠한
숭고함 ~~!!!

초로기님 ~
기다리는 가을은 언제 오려나 ~ㅎㅎ

[초로기]

스스랑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고운글 남겨주시고
관심 가져주심을ㆍㆍ
고운빛 가을날
손잡고
가을길위에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jasmine]

와~우!!!
부절리 소나무숲을 다시 찾아가셨군요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여유로운 시간 되셨을 듯ᆢㅎ
역시나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오신
소나무 자태가 멋지기만 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