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여행] 대아수목원 .식충 식물원.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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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대아수목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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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식물원
식충식물이라 방충효과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 주로 파리, 모기와 같은 소형 날벌레. 이로 인해 파리지옥 같
은 경우 모기철에 팔리기도 하지만 여름만 지나면 사람들은 대개 관심을 끊는다. 보통 겨울 때쯤 되면 비실비실하
다가 운명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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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들은 습도와 햇빛만 신경 쓰면 기르기가 그렇게 힘든 종류는 아니지만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상태가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식충식물은 벌레를 잡아먹으니까 해충 피해를 입지 않
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식충식물도 해충 피해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뿌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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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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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벨루티나(파초과열매), 식용은 가능하나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핑크바나나,벨벳핑크바나나 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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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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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벌레를 끌어모아서 잡아먹으니 오히려 벌레가 이쪽으로 모여서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지만 보통 유인된 것은 덫에 걸려 잡아먹혀 버리기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종류에 따라 서식지는 매우
다양하며(사막, 사바나, 열대우림, 물 속, 늪지대 등) 온화하고 슾도가 높은 우리나라 남부 늪지대에도 토종 끈끈이
주걱, 토종 끈끈이귀개 등이 소수 서식한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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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베네수엘라의 테이블 산(로라이마 산)은 강수량이 무진장 많은 데다가 그 물이 바깥으로 다 흘러내리는 구조
라 무기물, 유기물 할 것 없이 아주 척박한 환경이라 살아남기 위해 식충식물로 진화한 식물 말고는 대부분 사라졌
다고 한다. 그래서 진화하면서 유전자들도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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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 덴드론셀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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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특징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보통 식물에 비해 좀 더 위협적으로 생겼다고 느껴진다. 키우는 사람들도 대부분 그
게 멋지다고 생각해서 키우기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사실은 생장하기에 꽤나 열악한 환경에 서식하다보니, 벌레라도 잡아서 인과 같은 무기질 및 영양분을 보충
할 필요가 있어서 이런 식으로 진화하게 된 거다. 다만 단순히 위협적으로만 생긴 것만 있는 건 아니고 제법 예쁘거
나 보기 특이하게 생긴 수준에서 그친 놈들도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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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거나 모르는 모양이지만, 식충식물도 엄연한 식물이라서 광합성을 하고 산다. 다만 식물도 효
소 등 단백질의 구성성분이 되는 질소 영양분이 필요한데 땅에 유기질 질소 성분이 부족해 벌레의 단백질로 보충하
는 것.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다른 식물들처럼 독립영양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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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시계꽃'은 유랑자도 처음 보는 꽃이다.
큰시계꽃은 쌍떡잎식물로 된 꽃피는 식물로 이루어진 목이다. 원산지는 브라질 등의 남아메리카 대륙이다. 풀·관목 교목·덩굴식
물로 이루어진 5과(科)가 있으며 주로 따뜻한 지방에서 자란다. 이 목에서 가장 큰 속(屬)은 시계꽃으로 400여 종(種)이 있으며
화려하고 독특한 꽃으로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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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식물에는 꽃 가운데에 기둥처럼 생긴 암술자루 또는 수술자루를 지니는 꽃이 있는데, 이는 이 목의 또 다른 특징으로 이
자루에 암·수꽃의 생식부위가 달린다. 열매는 삭과나 장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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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시계꽃:~ 들어난 봤나요?? 큰시계꽃 이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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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식물원을 나오면 조각공원이다. 조각이란 나무, 돌, 금속, 등에 사람이나 자연물의 형상,서화, 추상, 형태, 불상
등을 입체적으로 새기는 조형미술이다. 좌측에 약용수원과 무궁화원이 나란히 조성돼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무궁
화원은 나라꽃 큰꽃원, 통일원, 태근원 등 9개원으로 배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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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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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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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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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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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내려가면 다음으로 숲문화마루원이 기달리고 있다.
1층에는 생활 속의 약용식물, 임업의 역사 뿌리공예품 등이 2층에는 버섯의 종류 와 생태, 동물박제, 목재재감 등이
전시·설명돼있다. 산림문화 역사 자료와 산림문화 다양한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산
림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을 학습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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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인 과 약용식물이라는 테마를 걸고 각종 약용식물에대한 자료들을 전시해 놓았다. 약용식물이라 함은 지
금 약재로 쓰이고 있거나 각종 질병에 곧 이용이 가능한 것 또는 유효성분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식물이라 정의할 수
있다. 특히 과거 동양에서는 한의학이 주를 이루었다. 물론 지금도 널리 인용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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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적으로 약용식물로써 이용 가능한 것은 수만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생각되며 이중 실제로 지금 사용되고
있는 것은 수천 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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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재배 또는 야생약제는 수백종에 불과하며 이중에서 재배가 중점적으로 되
고 있는 것은 수십종 밖에 안되는 실정이다. 그러나 2층은 임시 개방을 중단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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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문화마루원을 나와 하단부로 계단을 내려오면 분재원이다. 분재에 관심이 있다면 소나무, 황금진백, 향나무, 홍
매화 등이 전시된 생활 분재원과 자기나무, 백일홍, 자귀나무 등이 있는 작품 분재원을 둘러봐도 좋다. 분재원에는
123종의 280여 개 분재가 상시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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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분재를 비롯해서 꽃나무 분재, 과일나무 분재, 일반 나무 분재 등 많은 종류의 나무들을 한 공간에서 볼 수
가 있다. 분재란 작은 화분에 식물을 심고 가꾸어 대자연의 큰 나무나 풍경을 옮겨 놓은 것이다. 분재는 그 형태나
색깔에 따라 계절감을 느끼게 하고, 우거진 숲이나 높은 산 절벽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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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시작한 분재는 600년경에 우리 나라에 전해 졌고, 백제에 의하여 일본에 전해졌다. 우리 나라의 분재는 그
동안 일제의 문화 말살 정책으로 거의 사라졌다가, 해방 후에 다시 꽃피우기 시작하였다. 분재에는 몇 가지 조건이
요구된다.
첫째 가꾸어지는 나무가 자연스럽고 고목다운 운치를 풍겨야 한다. 즉, 창작성이 가해짐으로써 비록 나무는 작으나
웅장한 느낌과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나타나야 한다. 둘째로 분재는 나무의 아름다움만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며 그
나무를 바라볼 때 대자연이 그려 내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 연상되고 그 운치와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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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는 식물의 종류와 생김새에 의한 분류, 번식 방법에 따른 분류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그러나 일반적으
로는 일반 분재 · 분경 분재 · 석부 분재의 세 가지로 나누는 것이 보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실안에 한껏 모양
을 낸 분재들은 인간의 욕심에 의해 자유를 철저하게 짓밟힌 나무들이다. 즉 분재란 알고 보면 불쌍한 식물. 자라고
싶은 식물의 본능을 사람의 손으로 성장의 본능마져 잘라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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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야생화원에는 중나리, 땅나리, 솔나리, 날개하늘 나리 등 나리꽃만 모아 놓은 나리정원과 타래붓꽃, 층꽃,
솔붓꽃 등 붓꽃만 모아 놓은 아이리스정원 등이 있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면 인공연못에 왕버들, 연꽃 등으로 단
장돼있는 수생식물원을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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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생활하는 식물을 수집하고 조성한 수생식물원은 최근 목재테크가 신설돼 수면 위를
걷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이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을 만큼 조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꽃 구경을
넘어서 식물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숲 해설을 들어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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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수목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내방객들에게 전달하고 관람을 돕기 위해 이달 말까지
숲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숲 해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한 차례씩 직원 또는 코디
네이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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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목원에서 등산을 하고 싶다면 곧바로 오르면 된다. 대아수목원은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운동
화에 가벼운 옷차림을 갖추기만 하면 가벼운 등산도 가능하다. 등산은 크게 한나절 코스와 2∼3시간 코스로 나눌
수 있다. 한나절 코스는 수목원 안내실을 출발해 시계방향으로 해발 367m의 제 1전망대와 숲속교실을 돌아 내려
오는 코스로 약 14km를 등산하게 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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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벅차다면 그 절반을 돌게되는 하프코스를 도전할 수 있다. 하프코스 역시 안내실을 출발하지만 제 1전망대까
지 가지 않고 수목원의 제일 윗 부분인 유실수원까지 오른 뒤 역시 능선을 타고 숲속교실을 거쳐 활엽수원으로 내
려오면 된다. 거리는 8km정도이며 소요시간은 금낭화 군락지까지 거쳐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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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대아수목원의 명소중 하나는-‘금낭화’ 자생군락지다, 대아수목원에 왔다면 금낭화 자생군락지를 들르는 것
을 잊으면 안된다. 넉넉히 한 시간 가량만 등산하면 약 2만1,000평에 자리잡은 자연 군락지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대아수목원의 간판 식물인 금낭화는 여러해살이풀로 모란처럼 아름다우면서 등처럼 휘어졌다고 해서 '등모란', 여
인들이 가지고 다니던 주머니를 닮았다 해서 '며느리주머니'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 금낭화를 대하면 말문
히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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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의 진분홍빛 꽃송이는 등처럼 휘어진 줄기에 조롱조롱 매달려있고 하트형으로 끝이 갈라진 꽃잎 사이로 희
고 붉은 꽃잎이 늘어져있어 마치 이슬이 방울방물 맺힌 것 같다. 이 섬세하고 연약해 보이는 꽃이 야생에서 스스로
피고 진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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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는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봄에 채취한 어린순을 나물로 이용할 수 있고 뿌리와 줄기의 프로터핀이라는 성분
히 피를 고르게 하고 종기를 가시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인간에게 유용한 식물인 셈이다. 하지만 숲
체험 코스는 그리 어려운 길이 아니다. 1시간 정도 걷고 싶다면 풍경뜰→분재원→산림문화전시관→열대식물원→
장미원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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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배구와 농구,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과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운동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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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LKz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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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forest.jb.go.kr/daea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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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수목로 94-34
(지번)동상면 대아리 산 1-2
운영시간 안내
하절기 3월 ~ 10월 영업중
매일 09:00 ~ 18:00
연락처:063-280-4590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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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아수목원 요즘 철쭉도 아름다울것 같아요^^
아 이곳을 아시는 군요?
그래여 유랑자가 갔을때에 보니까 조경으로 심어놓은
철쭉들이 많은걸로 기억 됩니다만...암튼 봄이면 꽃 천지이니만큼
어데를 가나 아름다운 장면들이 연출되긴 하지요.
대아 수목원 잘 가꾸었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