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75훈련단으로 창설되었으며 남양주 예비군을 관리하는 부대로 동원전력사령부 소속으로 예비군을 관리하기에 인원이 없어 철책근무는 없지만 힘든부대이다.
병력 감축을 통한 사단 개편이 이루어져 약 천여 명밖에 되지 않는 사단으로 변하고 있다. 시설도 별로였으나 신축되어 좋은편이며 대대에 총 인원이 많아야 30명이라서 작업시에는 대대장과 함께 말년병장은 물론이고 중대장은 물론 대대 주임원사까지 열나게 일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207여단 수색중대
ㅇ 인원이 없기에 중대/소대 구분이 없다. 형식적으로는 존재하지만 한 중대라 해봤자 6명을 넘지 않는다. 편지를 보내도 00사단 00부대까지만 적기 때문에 다른 상비사단 출신 병사들이 보면 이상할 수 있다.
ㅇ 직할대로 수색대와 전차대대도 있으며 예하에 포병여단과 보병여단으로 207여단(횃불) 208여단(독수리) 209여단(맹호)가 있으며 사단이 통합막사를 사용하고 있다.
ㅇ 동원사단은 전쟁시 도착한 동원병력을 나누어 간부는 소대장으로, 병사는 소대원으로 구성하면서 현역병을 하나씩 섞어 부대를 재편한 다음, 휴전선으로 올려보내는 것이 주 임무이기 때문에 평시에는 소수 병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ㅇ 육군 보병사단 최초로 2018년에 여군 주임원사(장미정)가 탄생한 사단으로 사단 주임원사는 ‘부사관의 별’로, 지휘관을 보좌해 부대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어머니’같은 존재다.
장미정 원사는 1996년 여군 부사관 최초로 보병대대 행정보급관을, 2009년에는 여군 부사관 최초로 연대 주임원사로 임명되어 무사고 부대의 전통을 이어가는 등 부여된 임무를 충실하게 완수해왔다.
ㅇ 남양주·포천 일대에서 동계 작전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2024 혹한기 훈련
육군75보병사단이 최근 강도 높은 혹한기 훈련으로 동계전투 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 사단은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남양주·포천시,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동계 작계시행 능력 향상을 위한 혹한기 훈련을 했다.
사단은 훈련성과 극대화를 위해 2개월 전부터 훈련계획을 수립해 간부 교육, 집체교육, 지형정찰, 시범식 교육, 지휘소연습(CPX), 지휘소이동연습(CPMX)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했다. 훈련기간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혹한의 날씨가 계속됐지만 장병들은 실제 작전계획을 검증하며 훈련성과를 높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8명의 비상근예비군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최상의 동원 즉응태세를 완비하고자 현역 장병들과 전술행군도 함께했다. 또 실제 작전지역으로 이동해 거점 점령과 비사격 절차 훈련, 장애물 설치 등을 수행하며 전투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유상진 예비역 육군중사는 “동원훈련에 참여하다 비상근예비군 제도에 대해 알게 됐다”며 “나날이 예비전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나부터 솔선수범해 예비전력 정예화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동국(60회, 준장) 사단장은 “전 제대 동시 작계시행 훈련으로 작전계획을 검증하고 보완 소요를 도출하는 등 계획의 완전성 구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이번 훈련에서의 마디마디 승리를 통해 이기는 게 습관이 되는 철마부대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ㅇ 강원도 철원군 임부택 사격장에서 강도 높은 공용화기 사격훈련
훈련은 사수들의 실전적인 사격능력을 배양하고, 즉각 화력지원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쉴새 없이 이어진 사격훈련을 통해 사단 예하 각 부대에 편제된 60·81㎜ 박격포, 90㎜ 무반동총, M60 기관총 실사격이 이뤄졌다.
400여명의장병들은 부대 앞 갬벌천과 왕숙천 등 지역 주요 하천과 광릉내 삼거리, 경복대학교 입구 삼거리를 포함한 주요 진입로에 부대별로 투입되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진접읍 사무소와 지역 민간단체인 왕숙천 벼락소 살리기 운동본부 소속의 공무원들과 민간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지역 환경 살리기 운동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