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 정세균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경제통이자 당대표까지 역임한 바 있는 4선의 중진임에도
다소 올드한 이미지가 있는 상황에서 여권의 유력한 대선후보중 한명으로 상승세에 있는 오세훈을
이기기는 결코 쉽지 않다. 정세균의원이 다소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고 있는 최근의 몇몇 여론조사
들도 이같은 냉엄한 현실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더구나 오세훈은 서울시장 시절의 몇가지 흠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부층을 중심으로 중도.보수성향의
유권자에게 여전히 비교적 호감을 유지하고 있는 정치인이다.
이런 오세훈과 맞서 정세균후보가 인물대결이라는 정면승부만을 갖고는 승리할 수 없다는 게 분명한 내
판단이다.
그렇다면 오세훈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묘책은 무엇인가?
이럴 경우에는 오세훈과 새누리당이 지닌 정치적 약점을 드러내고 반면 이에 대비하여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을 적극 부각시키는 우회적인 공략이 효과적인 전술이다.
단도직입적으로 새누리당출신의 전직 오세훈 서울시장 및 성남시장의 업적에 견주어 더불어민주당의
현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시정능력의 비교우위를 들어 더불어민주당과 전반적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월한 자질을 부각시키는 전법을 구사하여야 한다.
즉 종로구의 총선슬로건의 경우 정세균후보 대표적인 당경제통으로서의 개인의 이미지 부각과 더불어
예컨대 " 새누리당의 서울시장과 성남시장 시절 늘린 빚과 열악한 복지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과 성남시장
은 빚은 줄이면서도 복지를 크게 늘렸습니다. 바로 이것이 유능한 경제정당 더불어민주당과 무능한 경제정당
새누리당의 분명한 차이입니다. " 와 같은 슬로건으로 박원순서울시장과 성남시장의 시정능력을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전직 서울시장으로서 보여주었던 오세훈의 부족한 능력을 깍아내리고 전체적으로 더불어
민주당후보의 능력을 선전하는 식의 접근법이 필요하다.
즉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원순시장과 전직 서울시장 오세훈의 시정능력을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아직까지
남아있는 일부 유권자들의 오세훈에 대한 막연한 호감이나 환상을 깨뜨리는 한편 상대적으로 정세균후보의 안정된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와 유능한 경제통으로서의 면모를 적극 부각시켜야만 승산이 있을 것이다.
끝으로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보편적 무상급식에 반대했던 오세훈의 소신이 여전이 마찬가지인지도 정식으로
질문을 제기하여 다시 한번 무상급식문제에 대한 입장을 이슈화 하는 것도 오세훈의 정치적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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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원순이 이명박과 오세훈이 늘린 서울시 빚을 상당부분 갚고도 새누리당 서울시장시절 보다 복지를 크게 늘린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런 점은 널리 알리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나 정세균후보에게 전혀 손해될 게 없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장으로서 박원순보다 오세훈이 낫다고 확실하게 판단하는 사람이라면 어차피 어떻게 해도 절대 정세균에게 표를 주지 않을 유권자입니다.
여론조사에서 10% 정도 뒤지면 선거 당일 충분히 뒤집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명숙은 무려 20% 가까이 뒤졌지만 막상 ㄲ보니 불과 0.5%차이 개표부정만 막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오세훈vs박원순 대결구도는 필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