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8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정말 오랜만에(?) 화장도 지우지 못한 채 그냥
집에 와서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새벽 5시?
엄마가 어제 병원에 입원하셨다.
여러가지 검사를 하셔야 한다 하셔서리
어제 병원에 가신 그 날 막바로 입원하라 하셔서
입원 준비 하느라
집에 다시 와서
엄마 짐 싸 고
다시 병원 가서
어머니 입원 시켜 드리고
이런 저런 검사 같이 가서 받게 해 드리고
부랴 부랴 어제 저녁 광운대 캠어들을 만나러 갔다.
광운대 캠어 중
은혜를 한시간 전에 만나기로 한지라
그 시간 그야말로 딱 맞추어서
약속 장소에 갈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
비가 온다고 은혜가 지하철 출구까지 우산을 갖고 나왔다.
긴 치마를 입고 있던 은혜의 겉모습이 먼저 눈에 띄었다.
요즘 그저 그저 짧은 치마들만 입고 다녀서 지하철에서도
허연 허벅지 살이 보여서 보는 이들의 눈을 불편하게 하는
여자들이 많은데
이렇게 참신하게 긴 치마를 입은 은혜!
참으로 귀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둘이 앉아서 한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하나님 이야기를 즐겁게 했다.
묵상 꼬박 꼬박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캠어 중 하나가
바로 은혜.
내가 우리 캠어들 한달동안
꼬박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묵상을 글로 적으면 문상권으로 3만원씩 시상을 해 주는데
내 생각에는 지난 3개월동안 그 시상을 못 한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10월달에 광고를 다시 빡세게(?) 좀 하고
11월부터 묵상 완주자들 또 시상식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어제 은혜한테 물으니 지난 3개월동안도 하루도 안 거르고 묵상을 글로 썼다 해서리
내 가방안에 있던 문상권 상으로 주었다
^^
마침 내 가방 안에 문상권 챙겨 온 것이 있었는지라..
상을 줄때의 이 기쁜 마음..
근데 은혜 말 들으니
은혜도 우리 캠에서 묵상 배운데로..
자기 구역 식구들한테 묵상 권장해서
묵상을 잘 한 사람들
자기가 받은 문상권으로
그 구역식구들 한테 상으로 주었다고 한다.
아.. 참으로 귀한 녀석이 아닐 수 없구나 싶었다.
나 어제 완전 감동!!
생각하니 다른 학교 캠어들 중에도 자기가 상으로 받은 문상권이나
장학금들을
다른 캠어들 위해 내 놓기도 한 이야기들을 꽤 들었던 기억이 난다.
자기가 상으로 받은 것
또 다른 사람 하나님 잘 섬기는 일 격려하려고 다시 내어(?)놓고!
우리 캠어들을 잘 키운
우리 모든 간사님들을 축복하고 축복하고 축복한다.
어제 광운대 간사님은 이 재훈 간사님이었는데
우리 전임 간사님들 중 한 분이다.
캠어들한테 왜 캠에 들어왔냐고 물으니
간사님때문에 들어왔다는 캠어가 있었다.
경석이가 그 말을 하면서
자기가 있는 곳에 와서 1대1 양육을 해 주는 간사님이
너무나 고맙다고 한다.
학생들의 자리를 찾아가서
1대 1 양육을 해 주는
우리 캠의 전임간사님들!
모두 다 대단하다!
우리 캠은 간사님들의 시간 따라
이렇게 1대 1 양육을 따로 해 주는 사역도 하기 때문에
캠퍼스 사역에서 정말 귀한 사역이라고 나는 믿는다.
어제는 광운대 캠어들이 신앙생활에서 하고 싶은 질문들을
주욱 준비(?) 해 와서
그 대답 해주는데 거의 2시간이 걸렸고
모임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교제..
그리고 거기서 또 신앙 간증 등 등 하다 보니
집에 돌아 간 시간이 거의 밤 11시가 넘었던 것 같다.
그래서리..
집에 들어오자 말자
그냥 쓰러져 잠을 잤으니
화장도 못 지우고 자게 되었다는 ㅋㅋ
그래도 요즘은 이전보다 훨씬 더 잠을 많이 자는 편이다.
우리 이 석 간사님.. 나의 주치의사님께서
내가 무조건 잠을 많이 자야 한다는
처방(?)을 내려 주셔서리..
가능한 잠을 정말로 많이 자려고 한다.
어제는 너무 숙면을 해서 감사
새벽에 일어나니
어제 광운캠에서 만난 은진이가
"목사님 저보고 묵상 꼭 하고 자라고 해서 늦은 시간이지만
약속 지키려고 묵상 올려요"
라고 은진이한테 온 문자가 있었다.
그 문자 올라 온 시간을보니 새벽 한시가 넘은 시간..
녀석..
집에 가서 묵상부터 했구나..
싶으니.
마음에 감사. 감동 하나 가득!!
그 묵상 읽자 말자 댓글 달아 주었다.
그리고
"1주일 내내 나한테 묵상 보내그라!"
숙제도 내어 주었다.
새벽이슬같은 우리 젊은 청년들!
우리 세대에
우리 나라에 왜 소망이 없다고 말하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 해 본 적이 없다!
묵상 말씀 붙들줄 아는
이들이 우리 나라의 소망이요
이 세대의 소망인것이다!
나는 우리 나라를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기도할 수 있는 자리에서
오늘도 기도를 할 수 있으니 감사한 것이다!
야 고 보 서 4 장
14 -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Why, you do not even know what will happen tomorrow. What is your life? You are a mist that appears for a little while and then vanishes.
우리의 인생?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라는 것이다.
이 안개같은 인생을 붙잡으려고 한들
붙잡아 지는가?
안개를 붙잡으려고 손을 뻗쳐 본 적이 있는가?
그 안개가 보이긴 하지만
손에 잡히던가?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안개에 비유해 주셨다.
보이지만
잡히지 않는다
그리고 영원하지도 않다
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현주소가 바로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
라는 것이다.
그러니 지혜로운 자는 누구인가?
잠시 보이는 이 땅의 삶을
저 하늘에서 어떻게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인가를
연구 하면서
저 하늘 영원한 것에
이 땅의 잠시적인 것들을 투자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어제 나는
캠어들에게
왜 학생 때는 "공부가 예배" 되기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그 이유도 밝히 이야기 해주었고
우리가 왜 이 땅에서 돈을 벌어야 하는지
그 이유 역시 말해 주었다.
나랑 캠 모임 전에 만났던
은혜는
아주 정확하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직장관"과
비젼. 꿈 이런 것에 대한
정의를 잘 내려 주어서
나는 캠의 인터내셔널 드랙터인지라.
캠어라면
이렇게 젊은이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그리스도인의 직장관"에 대해서 밝히 말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왜 대학교 공부를 하는가
내가 왜 직장을 갖게 되는가
그리고 직장에서 어떤 삶을 살아 내야하는가 대한
성경 안에서의 이해와 배움!
성경으로 가르친 가치관들!!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어제는
지하철 타면서까지
캠어들하고 함께 있었다.
아니 지하철도 함께 타고
내가 젤 먼저 내린 것 같다.
지하철 기다리면서도 우리는
이 땅의 제한 된 것들
하늘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우리들의
이 땅에서 투자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심각하게 나누었다.
내 옆에서 계속 고개를 끄덕 끄덕 거리면서
신중한 표정을 짓던
주영이가 이 시간 글을 쓰면서 떠오른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
이들의 삶!
어쩌면 어른들 보다
더 이 땅에 살 날이 많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젊은이나
어른들이나 모두에게
성경은 말한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우리들의
인생이
이렇게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을진데
안개와 같지 않은
저 하늘의 삶을 우리는 어떻게 오늘 준비해야 하는지..
이 준비는
우리 모두에게
"매일의 숙제"이리라 생각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그 동안 성경 필서 21일간 쉬지 않고 하라고
숙제 내 준
보경이 아빠..
오늘이 21일째
숙제 다 한 것 넘 감사합니다.
내 준 숙제를 다 하는 학생들 ( ^^) 참 자랑스럽고 기쁘고
기특합니다.
목사인 내 눈에 이럴진데
우리 하나님 눈에는 더 더욱 그러하겠지요!
우리 모두
주님이 매일 주는 숙제가 있을 법 하기도 합니다.
다 우리를 위함이지요!
저에게도 주어지는 매일의 숙제
기쁨과 감사로 잘 해 나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새벽에 남편한테 문자가 왔는데
아무래도 맹장 같다고.. 병원에 간다고 합니다.
남편은 혼자 자기 진단을 넘 잘하는 의사(?)이지만
맹장 같다는 생각이 오진 되게 하시사
복통 약 좀 먹고
얼릉 잘 낫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우리 남편은 평소에 항상 건강한지라
한번 조금이라도 아프면
엄살 완전 짱! ㅋㅋ
엄살 받아 줄 아내가 옆에 없는지라..
아프지 않아야 하는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참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우고 싶은 말씀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야고보서 4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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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와 같은 우리 인생!" 야고보서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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