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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卦掌应保持自己的风格
2006-12-18 10:45:00 博武国际武术网 张茂华
八卦掌能自立于武林,说明它有独特的风格,这个风格不同于其它拳种,既不同于少林拳、南拳,也不同于太极拳。近年来,八卦掌出现了追求花样的现象,并且这种现象有越来越重的趋势。我们认为,这种不良现象必须纠正,只有如此才能让八卦掌恢复本来的面目。
八卦掌不重花招,不重舞台艺术,是实实在在的练功力的拳术。但是,近几年出现的八卦掌徒手套路及器械套路越来越多,每套的招式也越来越多,且加进去了许多舞蹈动作。事实上,祖师爷董海川先生传授的“转掌”套路并不多,更不讲究“好看不好看”,在八卦器械方面也只有刀、剑、锐、七星杆等有限的几种。八卦戟是刘德宽先生根据八卦特点编的。在第二代传人那里,不论徒手套路还是器械,都不重视花哨,但功夫却很好。今天则不同了,八卦套路越练越长,越传越花哨,不追求练功夫,却追求艺术美。我认为,这种趋势严重偏离了八卦掌的练功根本目的。虽然今天我们已不可能目睹当年第二代传人的练功风采,但通过阅读已出版的书籍如孙锡堃先生出的《八卦拳真传》,孙禄堂先生出的《八卦拳学》、《八卦剑》,李子鸣先生出的《老八掌》等书,我们就可以明白当前的问题是多么严重了。
造成这个现象的原因主要在于,近几年来衡量八卦掌练习的优劣不再是通过“比武”,而是通过表演赛来决定。许多武术裁判不会八卦掌,即使会也只是会一些套路,他们平时也不研究八卦掌。在近几年的各类比赛中,许多参赛选手多以连贯流畅的动作、优美潇洒的招式获得好成绩,而按照八卦掌的要求规范练习的队员反而得分低。于是乎各代表队的领队们挖空心思增加舞台艺术类的动作,不管是什么拳、什么招式只要好看能得高分就往里加,至于是否符合八卦掌的风格特点就不管了。有些队员从来没有学过趟泥步,上了场就小跑;有的队员练完了一套掌也没有圈,动作是很流畅,式子也很多,就是没有八卦味,但得分很高。众所周知,尹式八卦中也有人不是趟泥步,而是走急行步,象小跑,但不是跑而是快步行走,就好比竞走不是小跑一样。走则气下沉,跑则气上提。并且,尹式八卦的走也不是普通人走路那样走,而是脚底平落的走。
八卦掌经二百多年的传播发展,在全国乃至全世界都有深远的影响,因为它在健身方面有极好的效果,在技击方面有独特的技击法。所有的健身效果都是按八卦掌的正确练功方法培养出来的。如果八卦掌练习者只追求美观不追求健身效果和技击能力,则偏离了八卦掌宗旨,这种不良现象如果不得到及时纠治,必将极大地阻碍八卦掌的健康发展。
팔괘장은 원래의 모습을 지켜야! (타이치신문2007년 1월 1일 월요일 제25호에서)
박무(博武) 논설위원 장무화(張茂華) 2006년 12월
팔괘장이 무림에서 우뚝 설 수 있었음은 곧 독특한 곧 독특한 풍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 풍격은 소림권이나 남권과 다르고 또 태극권과도 다름을 말하고 있다. 근년 들어 팔괘장에 화려한 모양새를 추구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갈수록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이다. 이런 좋지않은 현상은 반드시 시정되어야하고 또 이리해야 팔괘장 본래의 면모를 회복할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팔괘장은 화려한 초식을 추구하지 않으며 무대 위의 화려한 공연을 중시하지 않는 매우 실질적인 공력을 단련하는 권술이다. 그런데 근년들어 출현하는 맨손 투로와 병기 투로가 갈수록 많아지고 또 투로마다 초식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다 한술 더 떠서 무용의 동작까지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동해천 조사가 전수한 "전장" 투로는 결코 많지 않으며 더욱이 "보기 좋은지 아닌지"는 추구하지도 않았다. 팔괘장의 병기도 도, 검, 태(銳:보통은 '예'로 읽히는데 여기서는 모矛 종류의 창을 말하며 '태'로 읽는다.), 칠성간 등 몇 가지 뿐이었다. 팔괘극은 유덕관 선생이 팔괘의 특징에 의거하여 만든 것이다. 제2대 전인 중에서도 맨손 투로 혹은 병기 투로에서나 화려한 초식인 화초를 중시하지 않았지만 공력은 모두 매우 높았다. 그런데 오늘날은 다르다. 팔괘의 투로는 갈수록 길어지고 갈수록 화려해지면서 공부의 수련은 추구하지 않고 보기좋은 예술성만을 추구한다. 이러한 추세는 팔괘장의 본질적인 수련과는 근본 목적부터 멀리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된다. 비록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제2대 전인들처럼 연공하는 것을 볼 수는 없다손 치더라도, 이미 출판된 손석곤 선생의 《팔괘권전진》, 손록당 선생의 《팔괘권학》《팔괘검》, 이자명 선생의 《노팔장》 등의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지금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바로 알 수 있으리라.
이런 현상을 야기한 원인은 주로 팔괘장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비무를 통하지 않고 경연 시합을 통해 결정되는데에 있다고 보여진다. 많은 무술계의 심판들이 팔괘장을 할 줄 모르고 설사 할 줄 안다고 해도 투로나 조금 아는 정도인데다 평소에 팔괘장을 연구하지도 않는다. 최근 몇 년간의 각종 시합에서 많은 참가 선수들이 연관되어 관통하는 유려한 동작 멋있는 초식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팔괘장에서 요구하는 규범적인 훈련을 한 선수들은 오히려 점수가 좋지 않았다. 그리하여 각 대표팀의 코치와 단장들도 무대 예술에 적합한 동작을 개발하는데 혈안이 되어 무슨 권이나 초식을 막론하고 그저 보기 좋게 하여 높은 점수를 얻는 쪽으로만 연구하고 그 결과 팔괘장의 풍격이니 특징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는아예 뒷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일부 선수들은 쟁니보를 배운 적조차 없어 무대 위에서 달리기만 하고 어떤 선수는 투로의 연무를 마쳤음에도 원권조차 없지만 동작은 물흐르는 듯하고 초식도 많다. 하지만 팔괘의 맛조차 없는데도 매우 높은 점수를 받는다. 모두가 알다시피 윤식 팔괘장에서 어떤 사람은 쟁니보를 쓰지 않고 급히 가는 보법을 쓰기도 하여 마치 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달리는 것이 아니라 매우 빠른 걸음으로 행하는 것으로 경보가 달리기가 아닌 것에 견줄 수 있겠다. 걸으면 기가 아래로 떨어지며 달리면 기가 위로 뜬다. 게다가 윤식 팔괘장의 걷기도 보통 사람들의 걷기처럼 걷는 것이 아니라 발바닥을 평평하게 떨구며 걷는다.
팔괘장은 200 여년의 전승 발전을 통해 전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적잖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건강 쪽으로 매우 좋은 효과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기격에서도 독특한 영역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건강 효과는 모두 팔괘장의 정확한 수련 방법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만약 팔괘장 수련자가 그저 미관만을 추구하고 건강 효과와 기격 능력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팔괘장의 종지와는 너무 멀리 동떨어지게 된다. 이런 불량스런 현상을 적시에 바로잡지 못한다면 팔괘장이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리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1.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이니까. 우슈 경기화와 그 방법에 대하여 많은 난점이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제가 배운 우슈 투로 몇 가지도 한 10년 후에는 고전 아닌 고전 투로가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우기 과거에 잠깐 시행되었다가 문제점 때문에 폐지되었던 '자선' 종목이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부활한 점은 무술적으로도 별로 좋지 않으며 스포츠 외교적으로 중국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우슈 경기방식에 대하여 중국은 더 합리적이고 공평한 결과를 내놓기를 바랍니다.
2. 중국어 번역의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합니다. 번역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누군지 짐작은 됩니다. 우리나라 서점에 나와 있는 중국 무술서의 번역본을 보면 번역인데도 표현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한국어가 우리에게는 편한 일상언어인 것처럼 중국어도 중국인에게는 일상언어입니다. 그것은 곧 일부러 어려운 표현을 사용하여서 유식을 과시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번역하는 솜씨가 부족하여 그렇게 되는 경우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북경 출신으로 아직 우리말이 서툰 저희 선생님께 중문 원서를 가져다가 해석을 부탁드리면 아주 쉬운 표현만으로도 충분히 원전의 뜻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위 번역은 일기가성으로 아주 평이한 문장으로 잘 해석되어 있습니다. 이런 번역이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나오는 번역서에서도 이런 번역을 많이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원문 내용도 좋고, 덧붙인 말씀도 좋습니다. ^^
예(銳)가 '태'~!!??..팔괘장에서 "예"라구 하문 "자오계조음양예"일거 같은데~... "음양예"는 대충 거 뭐 다냐..."복자쌍괴(톤파)"의 변형된 형태의 무기인데요..!!?? "괴자"를 쇠로 만들고 거기다 요기조기 칼날을 만들어 놓은 기문병기의 일종.... 내가 못들어본 '예'가 있을줄이야~철푸덕 OTL=3
희신광님 이거 출처가 어떻게 되나요? 마샬아츠타임즈에 기사로 좀 싣고 싶은데...
중국의 "우슈협회"산하 "박무망"에 올라온 기고글입니다.... 대충 잡지에 옮길라문 저작권문제가.... 아님 "박무망"에 협조공문을 보낸 후는 가능할듯....
박무망은 그렇다치고 번역한 사람이 있을 거인데... 그걸 알아야 할텐데 말이지요.
답이 늦었는데요. 여기 올린 것도 허락받은 건 아니지만, 아마 한병기씨일 겁니다. 그 신문에 이런 글(다의적임^^) 기고하는 사람은 그 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