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 온대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9~15)
예수님은 선지자, 제사장,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상에서 선지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제사장으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지, 사탄의 권세를 깨트릴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늘은 잡히시기 전에 제사장으로 마지막으로 드린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 없이 살아가야 하는, 목자 없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이 세상에서 보존하여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굳게 붙들어달라는 내용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11절 하반부)
아시안 게임에서 축구 선수들이 분열하여 결국은 요르단에게 2:0으로 지고 말았던 결과를 생생히 기억할 것입니다.
얼마 전에 방영하였던 거란족과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병사들은 거란족이 무서워 무기를 내려놓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도망가는 그들을 벌을 주지 않고 혼자서 고려는 거란군을 반드시 이긴다고 홀로 무기를 들고 나아가는 강감찬 장군을 봅니다.
이 모습을 보고 병사들이 힘을 내고 합쳐서 거란군을 이기는 귀주대첩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입니다.
사탄은 분열을 이용하려고 끊임없이 자신을 높이거나 다른 사람을 우습게 여기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야고보서 3:14~16)
예수님은 죄와 분리된 인간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즉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사탄의 공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분열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야고보서 1:26)
이스라엘 민족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정복하려고 할 때 가장 처음 치려야 하는 전쟁이 여리고 전쟁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위하여 힘을 모아서 최고의 전투에 임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무기도 아니고 힘써 침묵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여호수아 6:10)
주변에서 부정적인 말들을 하면 공동체에 금이 가고 결국은 패배할 것임을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13바퀴를 돈 다음에 힘을 모아 외치라고 합니다.
이렇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향해 나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천국 백성들입니다.
우리도 화합의 언어를 사용하고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합시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린도전서 1:10)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사람들에게 하나가 되는 말과 행동을 하라고 합니다.
세상을 보면 사분오열로 나누어진 것을 봅니다.
특히 나라, 교회 공동체, 사업장, 가정 등에 뿌리가 박힌 분열을 막기 위하여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는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바울도 2,000년 전에 이것을 아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