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랜만에 글쓰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카페는 들어와서 환우분들 글은 읽고 그랬죠.
지난달에 6차까지 끝냈고 지난주에 골수검사, CT, PET CT를 해서 바로 오늘 그 결과를 듣고자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했네요.
내심 관해를 바랬지만 아직도 군데군데 보이는 검은 암덩어리들..
조석구 교수님도 당장 오늘 아님 내일에 바로 7차 항암을 하자고 하시네요. 결국 내일 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엄청 우울했습니다.
저도 알고 있었지만 애초에 처음 이 병을 알게 되었을때 엄청 안좋았다고 하시네요. 복부에 가득찬 덩어리들.
지금은 많이 없어졌을지라도 그개 완전히 깨끗해야만 나았다 할수있겠죠.
교수님 왈, 8차까지도 염두해야 하고 8차 이후엔 다른 약 쓰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이게 일반적인 케이스인지 궁금합니다.
아직 30 후반이고 와이프에 19개월 아들도 있는데..
부모님께서는 당장 지방 산골 내려가서 치료에만 전념하자고 하실것같은데 아들과 떨어지기가 너무 싫어서 거부 중입니다.
괜시리 우울해져서 끄적입니다...
첫댓글 좋아질거에요.힘내세요.
혹시 abc나 double hit이신가요? 8차에 관해되시면 조혈모세포 이식 바로 하자고 하실듯해요
아,,,,더블 힛,,,이면 조혈모세포이식 하는건가요? ㅜㅜ
@neat https://ascopubs.org/doi/full/10.1200/JCO.2017.72.2157
참고해보세요.. rchop만 받은 것보단 rchop+자가조혈모의 생존율이 높아요.
환자마다 케이스가 다르겠지만, 제가 더블힛이었다면 자가조혈모를 강하게 주장할 듯합니다
@음음음음 댓글감사합니다~~ 음음음음님 글 읽고또읽은게 몇번인지 몰라서 엄청 반갑네요 ㅜㅜ bcl-2가 양성이라는 조직검사결과지를 보고 열심히 찾아보았거든요,,, 조혈모는 생각도안하고 있다가 덜컥 겁이나는게 사실이네요전 현재 rchop 2회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neat 저도 반갑습니다 ㅜㅜ :) 더블힛의 표준치료가 없다보니 자가조혈모까지 나아갈지는 환자의 상태와 의료진의 경험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어쨌든 링크해드린 논문을 보면 강하게 치료해서 관해까지 나아간 환자의 예후는 괜찮은데, 재발한 경우 예후가 안 좋네요. 환자가 완치를 위해 강한 치료도 불사한다면 의료진 입장에서도 좋을 듯해요. 분명한 시그널을 의료진에게 주시길 권합니다. 확실한 건 rchop만 했을경우 예후는 그닥 좋지 않네요
저도 작년 8월에 6차 항암 끝내고 집에서 쉬다가 금년 5월부터 회사 출근하네요~
주,야간 근무라 힘들지만 열심히 음식조절하고 운동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네요~
본인이 제일 힘들지만 가족들 생각해서 꼭 이겨내시길 빌께요^^^
힘내세요ㅜㅜ 글제목 클릭하며 관해되신 내용이길 기도했는데 .. 그래도 이겨내실거에요!
끝까지 치료잘받으셔서
꼭 건강해지셔야해요 아들래미보면 행복하시잖아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좋아지실꺼에요
치료 끝까지 잘 받으시고 건강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장 좋은 병원에서 젤 권위있으신 분께 치료받고 계시니 믿고 잘치료받으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거예요~~
저도 검사결과 들으러 갔다가 졸지에 2번 더 해서 8차까지 찍었었습니다. 시간은 금방지나가니 힘내세요!
힘내십시요 완쾌 가능합니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힘내주세요.
가족들이 힘이 잖아요
의사붓 밑고 치료 해야 합니다
긍정의 마음으로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잖아요. 다 좋아질꺼예요. 기운내시고 힘내세요. 제가 기원할께요
힘내세요 ㅡ좋아질겁니다.